암젠코리아는 자사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 데노수맙)가 4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프롤리아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1년 이상 투여했음에도 새로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거나, T-score가 이전보다 감소한 경우 등에 한해 급여가 인정되었지만, 이번 급여확대를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은 처음부터 프롤리아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확대된 급여 적용 기준은 ▲골밀도 측정 시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방사선 촬영 등에서 골다공증성 골절이 확인된 경우이다. 프롤리아는 골 파괴 물질 RANKL을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로, 6개월 1회 투여로 복약순응도를 개선했다. 암젠코리아는 29일 프롤리아 급여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은 골다공증의 낮은 진단율과 저조한 치료율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심각한 수준임을 지적하며, 프롤리아 급여확대를 계기로 진료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재발률이 높고 고관절, 척추 등 주요 부위 골절 시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자체 개발한 신약을 파킨슨(PD:Parkinson’s disease)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유럽에서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 일양약품은 유럽임상 진행을 위해 프랑스 소재 임상병원에서 ‘전임상 결과’ 설명회를 가졌고, 프랑스의 임상CRO 병원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임상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 진행은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자료’와 일본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회사 측은 임상은 1-2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임상 디자인으로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켰으며, 이미 후보물질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점검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총 임상 연구 책임자는 유럽 내에 파킨슨 질환 학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CRO관계자 및 연구자와의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양약품이 신약 타겟으로 선정한 파킨슨 후보물질은 이미 미국 신경과학회(SFN,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파킨슨 병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뇌 내의 ‘알파시누클레인(α-syn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관절통증 감소 및 연골재생 효과를 보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제일콘드로 600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구성 성분 중 관절 연골과 활막의 염증으로 그 주위의 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최근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유병률이 늘고 있다. ‘제일콘드로 600 정’에는 연골 구성성분의 하나로서 연골세포를 자극해 연골조직을 복원, 골관절염에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콘드로이틴(600mg)과 이러한 ‘콘드로이틴’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푸르설티아민’, 그리고 관절염에 효과를 보이는 비타민 B1, B3, B12 및 피로회복, 항산화, 지방분해, 혈압조절,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비타민B2, B5, B6가 함유됐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정택진PM은 “‘제일콘드로 600은 중장년층 특히 여성층, 과체중이신 분, 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분, 염증성 관절질환을 있는 분에게 추천한다"며, "콘드로이틴 비타민 B군을 함께 섭취하면 체중 증가억제로 연골 기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제일콘드로 600 정’은 1일 1회, 1회 1캡슐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그동안 항암화학방사선요법(CRT) 시행 외에 다른 치료 옵션이 없었던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CRT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 ‘임핀지’가 국내 출시됐다. 3기 비소세포폐암은 완치가 가능한 마지막 병기라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대안 요구가 있어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은 전체 폐암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종양의 크기와 침윤정도, 주위 림프절, 다른 장기로 전이 여부를 고려해 병기를 구분한다. NSCLC 1~3기까지는 완치를, 4기에는 생존연장을 치료목표로 한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3기 NSCLC 환자의 경우 완치기회는 있지만, 5년 생존율은 약 15%정도고 대부분의 환자가 1년 이내 재발을 겪거나 전이돼 4기로 넘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5년 생존율을 2~3% 올리기 위해 항암제 추가, 방사선 전/후에 항암제 사용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대체로 치료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CRT에서도 항암제 사용은 환자의 체
JW가 기술 혁신을 통해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가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 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은 미국 박스터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부터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피노멜주(FINOMEL, 국내 제품명 위너프)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스터는 수액제 분야 세계 최대 기업으로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주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JW와 박스터는 지난해 4분기 유럽 판매를 위한 통합승인절차(DCP, Decentralized Procedure)를 마무리하고 각 국가별 의약품청에 ‘피노멜주’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박스터는 이번 유럽 품목허가 승인에 따라 JW생명과학이 생산하는 ‘피노멜주’를 오는 2분기부터 유럽시장에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JW생명과학이 수출하는 ‘피노멜주’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영양수액으로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출시된 3체임버 영양수액 중 오메가3 성분 함량이
한국엘러간은 3월 26일부터 황반부종 치료제 오저덱스이식제 700㎍ (성분명 :덱사메타손) 의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엘러간은 지난 해 10월 공정 중 검사 단계에서 발견된 문제로 자진회수를 실시한 바 있다. 엘러간은 관련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자체적인 시정 및 예방조치를 모두 마무리하여 오저덱스를 재공급한다고 밝혔다. 오저덱스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 또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 후 나타나는 황반부종 환자, 후안부 염증을 동반한 비감염성 포도막염 환자,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지난 해 12월 급여 기준이 확대된 바 있다. 기존 오저덱스의 급여 기준에 따르면, 망막분지정맥폐쇄 후 나타나는 황반부종에는 단안 당 2회,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중 중심망막 두께가 300μm 이상인 경우에는 단안 당 4회까지만 급여가 인정됐으나, 개정된 기준에는 투여 횟수 제한이 삭제돼보험 급여 횟수 제한이 없는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한국엘러간 안과사업부 총괄 김택영 전무는 “오저덱스의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오저덱스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
한미약품이 최근 체중관리용 건강기능식품 ‘프로 캄 슬리미S 팻다운’을 출시했다. ‘프로 캄 슬리미S 팻다운’은 ▲체지방 감소 ▲체내 독소 제거 ▲장내 유해균 감소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프로 캄 슬리미S 팻다운에 함유된 ‘보이차추출물’의 주요 성분인 ‘갈산’은 체내 지방을 흡수하는 효소 ‘리파아제’의 활동을 방해해 내장 지방을 감소시킨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이차를 1일 1g씩 12주 복용 시 내장지방이 약 8.7% 감소하며, 보이차 추출물 섭취 8주 후부터 위약군 대비 체중, BMI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섭취 중단 4주 후에도 BMI와 체중이 지속적으로 4주동안 감소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 캄 슬리미S 팻다운은 한미약품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아시도필루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3종) 15,000bpm이 함유돼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며 알로에베라 추출물이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휴대가 용이한 미니 사이즈의 PTP 형태로 외부 활동시에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1팩은 9일 분량(18T)으로 1일 2회, 1회 1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프
국제약품이 2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조업으로서의 자부심, Manufacturer's Pride over 60 years’을 경영방침 키워드의 시작으로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 임기만료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이사 보수 한도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이에 따라 남영우 사내이사와 이병준 사외이사는 재선임하였고, 김성규 사내이사는 신규선임됐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영업보고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063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고, 영업이익도 13%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139% 증가하였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항히스타민제 타베온정, 고지혈증치료제 에제로바, 고혈압복합제 듀얼스타정, 당뇨병성 망막증 치료제 레티움정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점안제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가 커서 회사 매출은 감소했고, 매출원가 감소와 관계기업 투자자산 처분이익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제약품 측은 올해의 경영전략
국내 바이오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지난 18일 중남미 헬스케어회사 Eurociencia社와 5백만불 이상 규모의 골이식재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고타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Eurociencia社 Dr. Pedro 지사장과 시지바이오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양사의 관계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이식재 공급계약 뿐만 아니라, 시지바이오의 의료기기 토탈 솔루션 프로그램을 중남미 시장에 소개하고, 판매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네수엘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Eurociencia社 는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메디컬 헬스케어 회사이며, 치료재료 및 병원의료장비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Eurociencia社 지난 50년동안 다국적 기업들과의 공급계약을 진행하여, 남미지역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 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인들과의 강한 협업으로 현지 환자들과 의료산업에 좋은 제품 공급과 전문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중남미의 골이식재 시장진출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시지바이오의 대표 제품인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보티프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美 FDA 및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항암제를 중심으로카카오톡을 통해 의료진에게 의약학적 정보를 제공하던 '한국로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가 신장 면역 사업부 브랜드까지 확대된다. ㈜한국로슈 (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18일부터 한국로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에 만성 신질환 빈혈 치료제 미쎄라 (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글리콜-에포에틴베타)와 장기 이식 면역 억제제 셀셉트 (성분명: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에 위치한 준 종합병원 및 개인 의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도 소셜 네트워크 채널인 카카오톡을 통해 시간 혹은 장소의 제약 없이 의약학적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로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는 기존처럼 ▲ 제품 설명서 ▲ 보험 가이드라인 ▲ 문의사항 접수 외에도 미쎄라 및 셀셉트 두 브랜드에 특화된 ▲ 심포지엄 영상 ▲ 질환∙제품 관련 비디오 클립 등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추후 환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 3D 인체 모형 ▲ 환자 교육 위한 시청각 자료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 진료 실현을 돕고자 한다. 한국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17년 지분인수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Trapaco)社와 본격적인 기술 이전과 현지생산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트라파코社는 전문의약품(ETC) 분야의 기술을 보완할 수 있고,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포함해 트라파코社의 신공장에서 생산 공급이 가능한 8개 제품을 선정하고 원료소싱, 장비구입, 분석기술법 이전, 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생산기술 이전을 2019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제품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파코社는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社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의 체결을 통해 제품생산, 의약품유통,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협력을 결정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각국의 문화, 환경, 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화를 추진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