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혈액X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빛을 쬠)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방사능 위험물질 ‘세슘-137’을 사용하지 않는 혈액방사선조사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 질환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 림프구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예방해야 한다. ‘상그레이’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세슘-137’ 내장 기기와는 달리 작동 중에만 고전압을 통해 X선을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의한 방사능 물질 유출위험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불필요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 ‘가네골드 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네골드 액에는 엘-아르기닌, 베타인, 베타인염산염 등 간 건강을 위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엘-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간의 기능 및 혈액 중 암모니아의 배설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우리 몸의 해독 작용과 관련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간은 영양 대사 및 해독 작용을 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라며, “가네골드 액은 간 건강을 위하여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라고 설명했다. 가네골드 액은 하루 10~30mL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바이알(병)을 기준으로 한 컵 정도의 물에 희석하여 식간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은 지난 16일 ‘패밀리데이’를 맞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D-together’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간편 복장으로 출근하고 정시보다 일찍 퇴근하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D-together는 임직원 자녀를 회사로 초대해 부모가 일하는 회사를 직접 경험해보는 행사다. 자녀에게 부모의 일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 애사심 고취 및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가족 33가구, 77명이 참석했다. 임직원 자녀들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동아쏘시오그룹 사옥을 자유롭게 둘러보았으며, 회사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또한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고 동아쏘시오그룹 브런치 카페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직원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달 14일 D-together를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일과 직장에 대해 말
JW중외제약이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가 임상 2상 후기에 돌입한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임상 2a상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총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산배출을 촉진하는 기존 약물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
동구바이오제약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화장품 셀블룸이 11월 14~16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2018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코스모프로프 홍콩은 세계 3대 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 세계 50개국, 3,000개 이상의 전시업체들이 참가하며 각국의 바이어, 컨설턴트, 학회 전문가 등 8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수출 상담하는 전문 무역 전시회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 제약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줄기세포 배양액과 천연 추출물인 용과, 범부채꽃, 병풀추출물 등을 함유하여 피부 재생, 탄력, 미백 등에 도움을 주는 셀블룸을 선보였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코스모프로프 박람회를 통하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피부가 좋아하는 기초, 셀블룸’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K-Beauty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베트남을 필두로 세계 시장에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브랜드를 전파하고 공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의 신제품, 항산화 원료가 포함된 ‘레스베라트롤 앰플’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퍼스트랩 레스베라트롤 앰플은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해 펩타이드 5종, 콜라겐 4종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의 경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의 원료 제조사로 유명한 네덜란드 DSM社의 원료를 국내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일동제약 측은 피엔케이(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의뢰해 피부의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의 밝기 및 과색소 침착(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개선을 비롯해 보습, 항노화 등과 관련한 해당 제품의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퍼스트랩 레스베라트롤 앰플은 기존의 프로바이오틱 마스크, 프로바이오틱 세럼 등의 시리즈 제품과 함께 홈쇼핑, 헬스&뷰티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자사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는 자연살해세포의 Fas 리간드(FasL) 발현을 10~20% 증가시키고, 암세포 표면의 Fas 수용체(Fas)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살상 능력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일양약품,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연구진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확인 된 것으로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형태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가 “Journal of Immunology Research”에 곧 게재 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학회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가 자사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화된 심박출률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에서 에날라프릴(Enalapril) 대비 월등한 치료 이점을 보인다는 PIONEER-HF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IONEER-HF 연구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4주 및 8주 시점에 심부전 중증도 평가와 예후 평가에 사용되는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시간 평균, 1차 유효성 평가 기준)가 에날라프릴 대비 29% 감소했다. (95% CI: 0.63, 0.81; P<0.0001) NT-proBNP의 유의한 감소는 치료 시작 1주 후부터 확인됐으며,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하여 안정화 후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을 새롭게 진단 받은 환자, ACEi/AR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다양한 심박출률 감소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사전 정의된 PIONEER-HF의 탐색적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8주 동안 에날라프릴 대비 사망, 심부전 재입원(입원 기간 24시간 초과),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또는 심장 이식 등록 필요 등의 복합 위험이 46% 감소했다. 해당 결과는 주로
대한뉴팜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5% 증가한 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약 9% 하락한 902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시스템 운영으로 실적이 향상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략 신제품인 ‘사메주’, ‘티모신주’, ‘TESSLIFTSOFT’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우울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사메주’는 그간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루치온주’ 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또한, 회사 측은 메쉬구조의 프리미엄 녹는 실 ‘TESSLIFTSOFT’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동물의약품 제조 및 사료첨가제 생산 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웰빙의약품, 의료기기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성과를 얻었다. 2013년 567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1,308억 원까지 올랐고, 영업이익 역시 60억 원에서 131억 원까지 상승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유통구조 개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주요 병원 의사, 약사 및 주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학술 강연회 및 교류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는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특징과 임상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제50차 미얀마 정형외과 학회’ 및 ‘제38차 아세안 정형외과 회의’에 최고의 어깨 정형외과 전문의로 꼽히는 CM충무병원 이상훈 원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진행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 전문의이기도 한 이상훈 원장은 “431명의 올림픽 선수를 통해 분석한 어깨 수술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어깨 환자의 최신 치료 및 수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행사 기간 동안 코트라 양곤 무역관의 주선으로 미얀마 체육부 차관이자 스포츠 의학 전문의인 미야 레이 세인(Dr. Mya Lay Sein)과 만나 상호 협력 증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곤 소재 전문 병원 방문 및 미얀마 의료 관계자 미팅을 진행하며 회사의 주요 제품을 알리고 교류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성분명 : 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 임상 4상 연구가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로자탄(Losartan) 50mg를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로자탄/히드로클로로 티아지드(Losartan/hydrochlorothiazide) 투여군 간의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 투여 20주 후의 24시간 활동혈압, 중심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관 혈역학 지표를 사용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초록이 발표됐으며, 추후 SCI급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교수는 “활동혈압 및 중심혈압, 맥파전달속도와 같은 혈관 혈역학적 지표는 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사건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2제 요법의 경우, CCB/ARB의 병용요법이 ARB/hydrochlorothiazide 병용요법보다 혈관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서 유의한 효과를 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제62차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모티리톤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모티리톤의 파킨슨병 환자 위 배출기능 증가 효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 됐다. 발표는 모티리톤의 임상을 담당한 분당서울대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모티리톤과 대조약(돔페리돈)을 무작위 배정해 1개월간 투약한 후 비교한 것이다. 약물 투여 전후를 MRI촬영으로 확인한 결과에서 모티리톤 투약군은 위 배출기능이 유의하게 증가(투여 전 54.5%, 투여 후61.8%, p<0.05)했지만, 대조약 투약군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UPDRS Ⅲ(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Ⅲ, 파킨슨병 환자의 주요 증상 평가지표) 점수 변화를 확인한 결과에서, 추체외로(Extrapyramidal system) 증상 악화가 발견되지 않아 모티리톤 복용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파킨슨병은 뇌의 추체외로 이상으로 다양한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