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는 19일 정기회의를 열어 신임 홍보전문위원장에 신풍제약 최영선 이사를 추대했다. 부위원장에 최천옥 한림제약 이사와 김진호 명문제약 부장, 총무에는 신승필 CJ헬스케어 부장과 유병희 동화약품 부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현재 신풍제약에서 홍보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홍보위원장 등 집행부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최 위원장은 “급속한 제약 환경변화에 발맞춰 회원사간 소통과 화합 그리고 협회와의 긴밀한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기능해 제약산업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W홀딩스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췌장암 조기 진단키트 상용화에 나선다. 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연세대학교와 체결했다고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연세대 백융기 언더우드 특훈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췌장암 진단 원천 기술을 독점적으로 확보했으며,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상업화를 위한 진단 키트 개발과 기초연구, 임상시험 등을 연세대학교와 함께 추진하게 된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5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 환자 중 7~8%만 생존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난치성 질환이다. 그러나 췌장은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는데다 췌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미국 암학회 등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가 없기 때문에 2020년에는 췌장암이 암환자의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JW홀딩스가 도입한 진단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한 올해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작년 매출 9,166억원, 영업이익 822억원, 순이익 690억원 달성과 1,707억원 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으며,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제약강국을 향한 한미약품의 담대한 도전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주주님들의 이해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매출이 보장된 외국회사 수입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 사장은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지주회사
SK케미칼이 국내 최초의 서방형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성분 뇌전증 치료제 ‘큐덱시서방캡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K케미칼 큐덱시서방캡슐은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약물이 체내에 서서히 흡수되는 서방형 제형이다. 큐텍시서방캡슐은 1일 1회 복용으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어 1일 2회 복용했던 기존 속방형 제제에 비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큐덱시서방캡슐은 지난 2014년 미국 제약사인 업셔 스미스(Upsher-Smith Laboratories)가 처음 개발해 美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 3일과 4일 ‘SK케미칼 뇌전증 심포지엄’에는 인제의대 이병인 석좌교수 등을 좌장으로, 3상 임상을 시행한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대 스티브 정 교수(Steve S. Chung, University of Arizona Phoenix)와 워싱턴대 호건 교수(Robert E. Hogan,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가 직접 참가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교수는 “큐덱시서방캡슐의 출시로 뇌전증 환자의 약물 복용 횟수를 1일 1회로 줄여 환자의 만족도와 복약 순응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한미약품은 한미탐스0.4mg의 3상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urrent Medical Research and Opinion'의 2018년 2월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한미탐스0.4mg (성분명 : 탐스로신염산염)’은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로 2016년 3월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이번에 등재된 3상 임상은 한국인 BPH 환자 494명을 대상으로 한미탐스0.4mg, 탐스로신 0.2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12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미탐스0.4mg은 탐스로신 0.2mg 대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인 IPSS를 약 71% 더 감소시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중증환자(IPSS ≥ 20) 대상으로도 IPSS를 약 72% 더 감소시켰다. 이상 반응 발생률 역시 탐스로신 0.2mg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한미탐스0.4mg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탐스로신 성분 0.4mg 단일제로 출시되어 그동안 제기되어 온 급여문제와 복약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탐스로신 0.4mg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한미탐스0.4mg이 출시되기 전까지 0.2mg 용량만 판매되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 완제품이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 社’를 통해 수출이 성사되면서 중남미 지역 수출이 본격 시작된다. 작년에 캄보디아와 에콰도르에 이은 세 번째 ‘놀텍’수출은 놀텍제품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의 검정을 마치고 발매 첫해 연도 300만불의 수출 오더를 받았으며, 이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랜딩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멕시코 1위 제약사 ‘치노인社’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에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어 금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남미 여러 주변국들의 수출활로에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일양약품의 매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일양약품은 “올해도 놀텍 340억원 이상의 국내매출을 목표로 잡고, 명실상부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공적
GSK 남성형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일본 출시 1년여 만에 매출 실적, 전문가 추천 등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아시아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보다트는 2016년 6월 ‘자갈로’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출시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했다. 이어 꾸준히 성장세로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일본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해오던 아보다트는 출시 1년 6개월인 지난해 11월 피나스테리드 제제를 제치고 판매액 기준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일본은 전 세계 국가 중 경구용 탈모 치료제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탈모 치료제 시장 1위 국가다. 또한 일본피부과학회로부터 가장 높은 추천 A등급을 받는 성과도 이어졌다. 일본피부과학회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남성형 및 여성성 탈모증 진료 가이드라인 2017년판’에서 남성형 탈모증에 대한 아보다트 내복 시 발모 효과와 관련된 높은 수준의 근거가 있으므로 내복 요법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며 A등급을 부여했다. A등급은 체계적 검토(systematic review)메타 분석 결과 또는 무작위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7일 서울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칸데암로와 에제로수의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칸데암로는 칸데사르탄 성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 개량신약으로 혈관확장작용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항고혈압제이다. 에제로수는 고지혈증 치료제로,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성분의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강동경희대 김종진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번 칸데암로·에제로수 심포지엄은 개원의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칸데암로의 연자로 나선 동국대 일산병원 이무용 교수는 ‘Clinical trial of the first single-pill combination Candesartan and Amlodipine effectiveness and safety’란 주제로 고혈압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하며, 일선 개원의에게 고혈압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된 칸데암로 2상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복합제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대구로병원의 나승운 교수가 연자로 나서 ‘The need for combination therapy with
JW중외제약이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캡슐 형태의 제네릭 제품은 다수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제 형태 제품 개발로,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인 알파차단제와의 복합제 개발이 가능해 최근 관련 질환 치료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병용처방에 있어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제품은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돼, 기존 연질캡슐처럼 체내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질캡슐 형태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은 최소화돼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젤라틴 막으로 감싼 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됐다. JW중외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상준 JW홀딩스 글로벌사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오는 5월 18일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용을 돕기위해‘약국 마약류 취급업무 및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미리 알고 계셔야할 간략 키포인트 ▲마약류 취급업무 안내 ▲약국 마약류 취급업무 절차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안내 ▲주요 질의사항 FAQ 등 5가지 영역으로 이뤄졌다. 약국위원회(부회장 정영기, 위원장 황금석·장보현)는 “마약류 의약품 취급의무보고 제도의 구체적인 일정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회원약사들이 사전에 숙지하도록 해, 제도 도입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장보현 약국이사는 “본 안내서를 숙지하신 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미리 회원가입을 시작하기 바란다”며 “보다 구체적인 제도 시행 일정과 보고방법은 내용이 마련 되는대로 회원분들께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간한 안내서는 12일 발송되는 서울약사회지 3월호와 함께 회원약국에 배포되며,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공지사항(130번)에도 게시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라지아(성분명: 인슐린 글라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인도 상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다. 글라지아의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올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글리지아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로 작년 전 세계에서 46억유로가 넘는 매출을 올린 의약품이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글라진 제품들과의 동등 효과 및 안전성과 더불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오콘의 글로벌 인슐린 사업 본부장 시리하스 탐베(Shreehas Tambe)는 “바이오콘은 한국에 합리적인 가격의 치료제를 공급하는 등 당뇨병 치료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그간 현지 공장 사정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되었던 덴마크산(産) 피내용 BCG 백신이 지난 2일 수입되어 6월 중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물량은 4만 5905바이알(vial), 약 45만 명 분량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이 진행 중이다. 국가검정이 완료되면 민간의료기관으로 공급이 재개되어 생후 4주이내 영아가 동네 의료기관에서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내용 BCG 공급재개 이전까지 진행된 ‘경피용 BCG 백신 임시예방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 15일까지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이 민간의료기관까지 재개됨에 따라 접종자 재교육 등 안전한 접종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BCG 백신을 포함한 국가 예방접종 백신의 부족상황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