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전임 원희목 회장의 사임에 따라 당분간 이정희 차기 이사장과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 회무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은 6일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장단은 또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2주마다 회의를 열고 협회 회무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회 내규상 회장은 장관급이어야 하는데다 나이와 경력 등도 종합적으로 감안,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를 대표할 만한 인물을 영입해야 하는 만큼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이 기간 동안 이정희 차기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사와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 등 사무국이 비상체제에 흔들림없이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 제12조에 따르면 회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선임하고, 총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의결과 함께 정관에 따라 차기 부이사장단을 선임하고, 차기 이사 및 감사들에 대한 추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생물안전 관리기술과 체계를 통합한 공식적인 종합서 ‘한국생물안전안내서’가 국내 최초 발간됐다. 보건복지부는 6개 정부부처와 민간협회(한국바이오협회, 한국생물안전협회)로 구성된 ‘한국생물안전안내서 발간위원회’가 한국생물안전안내서(KBSG)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KBSG는 미국의 BMBL, 캐나다의 CBSG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발간된 국가단위의 공식적인 생물안전 종합 안내서이다. KBSG는 국가생물안전 문화 확산과 연구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발간됐다. 발간 책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 LMO)를 취급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인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BSG는 실험실뿐만 아니라 농업․수산업․야생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안전한 병원체 및 LMO 취급기준과 비상시 대응방법에 대하여 국제수준의 표준화 된 기준을 제시했다. 한편 KBSG는 병원체와 LMO 취급 관계자들이 생물안전 관리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16개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표 사장이 지난 1일부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김상표 대표이사는 한국MSD 영업 직군에서 스페셜티케어, 심혈관-대사질환 등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후 미국 MSD 본사에서 고혈압 포트폴리오와 면역항암 제품의 글로벌 전략수립과 출시를 이끌었다. 이후 국내 항암사업부 대표 임원으로 혁신 신약의 가치를 알리고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김 신임 대표이사의 경험이 브릴린타, 크레스토, 포시가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영역을 넘어 타그리소 등 표적 항암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면역 항암제까지 항암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체(Glucagon Analog, HM15136)’가 1일 미국 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은 희귀난치성 질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FDA의 희귀약품이 지정되면 세금감면, 허가신청비용 면제, 시판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동일 계열 제품 중 첫 승인 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글루카곤 유사체는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ong-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가 적용됐으며, 올해 상반기 중 1상 임상에 돌입한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번 FDA의 희귀약 지정에 따라 LAPSGlucagon Analog의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질 개선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이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 치료제 ‘인파서프 주’를 출시해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인파서프 주’는 소나 돼지의 폐를 갈아서 만든 기존 신생아 RDS 치료제와는 달리 송아지의 폐를 생리식염수로 세척해 추출한 천연 폐계면활성제(Natural Surfactant)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인파서프 주’는 RDS 치료의 주요 물질인 SP-B(계면활성단백질-B)가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액상 제형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한 것과 투여 후 빠르게 작용하며 지속 시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호흡곤란증후군을 겪는 신생아에게는 필요한 폐계면활성제를 보다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효과와 경제성 등 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RDS 치료제 시장에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파서프 주’는 미국 신생아 RDS 치료제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1일 오전 ‘공정경쟁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윤리 경영 및 공정경쟁 준수 의지를 다졌다. 2016년 2월에 CP(Compliance Program) 부서를 신설하고 공정경쟁 준수 의지를 선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시행되는 지출보고서 제도 및 ISO37001 도입을 숙지하고 사내 윤리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공정경쟁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자율준수위원 안대수 인사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개회 선언 ▶공정경쟁자율준수 선언문 낭독(자율준수관리자 김형래 경영지원본부장) ▶자율준수행동수칙 선서(자율준수위원 이종훈 영업기획팀장) ▶자율준수위원 및 CP 부서 소개 ▶공정경쟁 준수 우수 직원 포상(최성국 지점장 외 4명) ▶대표이사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자율준수관리자 김형래 전무는 “불굴의 개척 정신, 세계적 기업 육성, 거목과 같은 회사라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윤리 경영이라는 단단한 초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스스로 윤리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기념식을 개최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업계와 회사의 특성을 반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가 31일 혈우병A치료제, ‘애디노베이트주’(성분명 : 혈액응고인자VIII, 루리옥토코그알파페골(유전자재조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애디노베이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우병A치료제인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제8인자 전장 단백질에 기반한 장기지속형 혈우병A 치료제다. 이는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된 애드베이트와 동일한 물질(moleculer)에 페길화 기술을 이용해 제8인자 전장 단백질과 LRP-1 수용체 결합을 막았다. 이로써 효과지속시간을 1.4~1.5배 늘고 기존 정맥투여(주 3~4회)횟수를 주 2회로 줄었다. 혈우병A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상 및 3상 연구 따르면 ‘예방적 치료를 위해 애디노베이트주를 주 2회 투여’한 환자군이 ‘출혈 및 수술 시에만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군 대비 연간출혈빈도(ABR)가 95% 감소했다. 또한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애디노베이트주를 사용한 환자의 경우, 40%가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샤이어코리아 문희석 대표는 “애디노베이트주는 애드베이트주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이어가면서 투약횟수를 주 2회로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샤이어코리아는 희귀혈액질환
한국의약통신(구 비즈앤이슈)이‘제18회 일본 드럭스토어쇼 참가 및 일본약국경영연수단’을 모집한다. 연수단은 오는 3월16(금)일부터 18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18회 드럭스토어 쇼, 제1회 국제건강장수전시회를 참관하고 건강서포트약국, 드럭스토어약국을 방문한다. 이번 쇼에서는 헬스케어, 뷰티케어, 시니어 라이프 케어, 홈케어, 푸드·드링크, 서플리먼트, PET 케어, 프렌차이즈 비즈니스 파트너, 조제관련 분야의 용품을 볼 수 있으며 13만 명 정도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엠디 측은 "선진약국 벤치마킹이 필요한 약국경영 약사, 신제품 개발 및 일반약·건기식·의료기기마케팅 관련업계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월 8일까지 가능하며, 문의는 비즈엠디(02-3481-6801)로 하면 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헬프 쉐이프 더 퓨처– 암 환자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암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돌아보며 색점토를 활용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꿈꾸는 ‘희망’을 표현했다. ‘환자를 위한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Help shape the future for patient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암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전달할 응원 메시지를 나누며 환자를 위한 밝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암 환우의 어려움에 다시 한 번 공감하고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환자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국내 암 환자의 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 본사는 SNS를 활용한 기부도 진행한다. 색점토 작품을 만든 후 사진과 함께 #HelpShapeTheFuture 해시태그를 작성하면 게시글 1개 당 1
신신제약이 지난 30일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신제약은 이번 세종공장 건설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고 강화되는 GMP규정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공장은 주력 제품인 아렉스 라인의 전공정 자동화와 하이랙(high rack), 자동제어 방식등을 도입한 물류시스템의 개선으로 품질, 생산성, 업무 편의성을 높인 공장이다. 신신제약은 세종공장에 TDDS(경피형 약물전달 시스템)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확장과 맞물려 패치제 전용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은 세종시 소정면내 첨단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 8287㎡, 건축연면적 2만 2452㎡ 규모로 생산2개동과 관리동, 기타 부속동으로 건설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세종공장 완공 시 신신제약의 생산량은 안산에 있던 기존 공장보다 3배에서 최대 5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스탠다드(cGMP, EU-GMP)수준의 생산설비 현대화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노바티스社의 바이러스성 포진 치료제‘팜비어(성분명 팜시클로비르) 정’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부터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팜비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생식기포진 감염증의치료 및 재발성 생식기포진의 억제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경구용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팜시클로비르 제제들 중 점유율 및 매출액 1위 제품으로, 2016년 62억 원의 매출액(IMS헬스데이터 기준)을 기록했다. 이번 판권계약과 함께 일동제약은 금년 내에 노바티스로부터 팜비어 전문의약품에 대한 국내 허가권을 양수하고, 향후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자체 생산·판매하는데 합의했다. 일동제약관계자는 “팜비어는 동일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이자 1위브랜드로, 다수의 임상연구 데이터와 사용례 등이 축적된 치료제이다”라고설명했다. 일동제약측은 팜비어 마케팅을 계기로 피부·비뇨기계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당 분야 및 내과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해 자진 사임했다.원 회장은 29일 오후 개최된 긴급 이사장단회의에서 윤리위원회의 협회장 취업제한 결정과 관련, 그간의 경과 등을 설명한 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원 회장은 "제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의 입법활동이 9년이 지난 지금제약바이오협회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있어 회장 취임이 안된다는 취지의 윤리위결정을 납득하기 어렵고, 그 판단에 대한 법리적 다툼의 여지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 회장은 "사업자 단체의 수장이 정부 결정에 불복해 다툼을 벌이는 것은 어떤 경우에서건 단체에 이롭지 않다"면서 "이유가 어떻든 조직에 누를 끼치면서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은 옳지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협회 이사당단은 회의에서 원회장의 이같은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원희목 회장이 밝힌 사퇴 입장 내용전문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합니다 2017년 3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취임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취임하자마자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다”는 명제를 개발하고, 이 명제를 실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