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이 일자리창출 기조를 지속하며 청년고용과 정규직 채용에 앞장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최근 10년간 한국은행과 통계청, 산업연구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약산업 수출증가율이 전 제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매출·자산증가율 등 성장 지표와 고용창출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경제 성장세에 발맞춰 고용도 증가한 이른바 ‘고용있는 성장산업’으로 자리했다는 주장이다. 일동제약, 대웅제약, 보령제약, JW중외제약, 휴온스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력채용에 나섰다. 또한 한화제약은 자체 아카데미를 수료한 지역 특성화 고등학생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블라인드 채용 등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 종근당 등은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했다. △ 10년간 고용증가율 3.1%, 제조업(1.7%) 대비거의 2배 협회의 산업계 인력통계와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 의약품제조업의 고용증가율이 제조업(1.7%)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제조업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3.1%로 집계됐다. 전 산업은 2.4%로 나타났다. <표1. 산업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8일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는 업계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산·학·연·벤처·투자 및 관련기관 간 교류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조합 이사장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K-BD GROUP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설립된 6번째 전문연구회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고 급부상중인 신흥국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수준의 인재양성 ▲사업개발분야 정보교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등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K-BD GROUP의 운영전략을 발제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조 상무는 “국내 외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엑셀레이터등 소속분과의 수요조사를 진행해 업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분야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 Xn Tree 천재원 대표는 우리나라 신사업개발이 난항을 겪는 원인으로 규제를 지목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는 VAX사업부문 CTO(Chief Technology Officer)에 김훈 VAX개발본부장을 선임 발령하는 등 2018년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김 CTO는 입사 이래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신 성장동력인 백신사업의 R&D를 이끌며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주요 제품의 상용화를 일궜다. 이와 함께 최안준 마케팅3본부장과 김경근 VAX마케팅본부장,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 이상균 안동공장장은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최 본부장과 김 센터장은 각각 Pharma 사업의 영업과 연구 성과를 이끌었으며, 김 본부장, 이 공장장은 각각 백신사업의 영업과 생산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또 조태준 VAX대외전략팀장은 VAX전략기획실장으로 직책 선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는 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조직 재편과 전문성강화를 위한 것으로 인사 시행 일자는 2018년 1월 1일부터다. 한편, SK케미칼은 GC Biz.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황춘현 울산공장장의 부사장 승진과 유호섭 첨단소재생산본부장, 김태영 Application Develop
신풍제약(대표 유제만)과 ㈜씨바이오멕스(대표 차준회)는 12월 6일 신풍제약 본사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업무 및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풍제약은 창립초기부터 기술력확보에 집중하여 원료의약품으로부터 완제의약품을 자체기술개발로 성공하였으며, 90년대부터 중국, 베트남, 수단 등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해왔다. 또한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라는 글로벌신약을 유럽에서 허가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혁신신약연구를 통해 뇌졸중치료제 SP-8203의 전기2상 임상을 조기 완료하는 등 신약개발능력을 집중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유제만 대표는 “오늘 양사의 공동연구협력과 투자로 인해 펩타이드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바이오멕스와 신풍제약은 바이오의약품 혁신신약개발 플랫폼기술진입을 통한 또 한 단계의 연구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바이오멕스는 차세대 펩타이드 기반 표적지향형 진단. 치료제 (peptide-based target selective theranostic agent, PTA) 개발기술을 이용하여, 치료(therapeutics)와 진단(d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 ‘탈츠(Taltz, 성분명: 익세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중등도 이상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12월 5일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에따르면 탈츠는 판상형 건선의 염증반응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IL-17A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광선 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탈츠는 피하 주사로 투여하며, 제0주에 160mg(80mg씩 2회 주사), 제2, 4, 6, 8, 10, 12주에 80mg, 그 이후에는 4주마다 80mg씩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중등도 및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탈츠와 우스테키누맙의 직접비교 임상 시험(IXORA-S) 결과에 따르면, 12주차에 우스테키누맙을 투여 받은 환자는 42.2%만이 PASI 90에 도달한 반면 탈츠는 72.8%의 환자가 PASI 90에 도달해 탈츠의 치료 반응률이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또한, 탈츠는 12주 차에 완전관해상태인 PASI 100에 36%의 환자가 도달해 우스테
일동제약그룹의프로바이오틱스 전문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프로바이오틱스 코팅 및 제조법과 관련한 특허(기능성 수화 히알루론산 및 이를 이용한 장 점막 부착능이우수하고 선택적 길항작용을 하는 코팅 유산균의 제조방법)를 취득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기술은 프로바이오틱스 코팅 소재에 수화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것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위장관 내에서의균 생존율을 높이고 장 점막에 자리잡도록 하는 부착능 등을 개선하였다. 또한 장내 균총들간의 자리 싸움에서 유익균이 우위를 점하여 유해균을 억제하는 이른바, ‘경쟁적 배제(competitive exclusion)’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특허의 코팅 기술에 사용된 기능성 히알루론산 입자는, 장내유해균에 대해서는 항균 작용을, 유익균에 대해서는 생장을 촉진하는 선택적 길항작용을 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관계자는 “종래의 기술과 달리 이번 특허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의 장내 생존율과 부착률은 물론, 장내 상재균총(常在菌叢)과의 상관관계에도초점을 맞춘 차세대 기술”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제품뿐 아니라 향후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의 임상 1/2상 시험이 내주부터 본격 개시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모집은 분당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하며, 최초 교모세포종 진단 후 수술을 받은 5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CreaVax-BC’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CreaVax-BC’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교모세포종 특이적 암항원을 주입시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하도록 함으로써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치료제다. 앞서 종료된 연구자주도 임상 결과에서 ‘CreaVax-BC’를 투여 받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이 일반적으로 보고된 생존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교모세포종 진행·재발의 억제 및 생존기간 연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reaVax-BC’의
국내 제약계의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김재홍)와 제약산업계의세계 시장 진출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국내외 정보교류등 ‘업무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6일 코트라 영상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교육,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정보 교류 ▲지식과 정보의 교환 및 공동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전문가 강의 등의 개최 협력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 협력을 뼈대로 하고 있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사람중심의 고용이 동반되는 대표적 성장산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 제약산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만큼 성장여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금일 MOU체결이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약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유망
JW홀딩스(회장 이경하)는 12월 1일부로 각 기능별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JW홀딩스는 글로벌 사업과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관리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경영관리실을 신설하고 구매지원실을 SCM본부로 확대 재편했으며, R&D 기획 기능을 JW중외제약으로 통합 일원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로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이사를 JW홀딩스 사장으로,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이사를 JW중외제약 부사장으로, 함은경 JW생명과학 부사장을 JW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이와 함께 JW홀딩스 나숙희 상무와 JW중외제약 김진숙 상무를 각각 수석상무로 승진하는 등 총 13명의 임원에 대한 정기 승진인사도 진행했다. JW홀딩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면서 핵심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JW바이오사이언스 등 각 사 대표이사 선임은 향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이 최성구氏(사진)를 영입, 1일 자로중앙연구소장(부사장)에 임명했다. 최성구 신임 연구소장은다년간의 글로벌 신약 임상연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 과제들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최근임상에 돌입한 파프(PARP) 저해 표적항암제를 비롯, 일동제약의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들에 가속도가 붙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구 연구소장은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정신과 및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서 삼성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특히 한국얀센에서의학부 및 마케팅부를 거치며 다수의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임상에 참여하였으며, 중추신경계와 항암제 분야의사업부를 총괄한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의료부장을 역임했다.
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2018년 새해 달력의 메인 이미지로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달력에는 자폐성 장애 2급인 한부열 작가의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이 사용됐다. 이 작품은 ‘2016 JW 아트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작가를 응원하는 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독특한 드로잉 기법으로 표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JW 아트 어워즈’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미술공모전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기업이 주최하는 장애인 대상 공모전은 ‘JW 아트 어워즈’가 유일하다. JW중외제약은 또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JW 아트 어워즈’ 수상작을 달력뿐 아니라 쇼핑백, 연하장 등 다양한 홍보물에 적용해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한성권 대표는 “장애 예술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그려낸 작품을 알리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JW 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인증서 전달식은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렸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2016년 10월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는 올해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ISO 37001은모든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뇌물수수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조직의 방침, 절차 및 관리에 의한 실행을 명시함으로써 조직이 뇌물수수와 관련된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규정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준비를 시작했으며, 내∙외부 부패유형 파악, 내 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부패방지 목표 수립, 자율준수관리자 중심의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 등을 구 축하고 강도높은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조직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