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우즈벡 투자위원회(위원장 아크메드카자예브)가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5일 ‘제약산업 발전과 교류 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쿠츠카로프 부총리를 포함한 방한단은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했다. 협회와의 MOU 체결은 이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이날 우즈벡 측에선 쿠츠카로프 부총리가 직접 참석해 서명했다.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이날 MOU 체결식에서 “대통령이 한국 제약산업계와의 공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성공적 협력과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원희목 회장은 의약품 허가 상호인증과 변동환율제, 자유로운 송금 등 3가지 이행사항을 전제하며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협회가 앞장서서 한국 제약기업들이 우즈벡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양측은 클러스터 조성부터 재원조달, 제도개선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놓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 향후 논의를 진척시켜 나가기로 했다.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협회 측의 3가지 제안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으
JW신약이 세계 판매 1위 탈모치료 외용제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과 탈모치료 외용제 ‘로게인폼’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로게인폼’은 미녹시딜(5%)을 주 성분으로 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거품) 타입을 적용해 흘러내리지 않는다.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만 적정량을 도포할 수 있고 두피 흡수와 건조가 빨라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거품 타입의 탈모 치료 외용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탈모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세계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 성분인 미녹시딜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을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모발 생장 주기도 연장해 준다. 이 제품은 프로필렌 글리콜(PG)이 들어있지 않아 두피 자극이 적고, 여성 탈모 환자들도 1일 1회 도포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W신약은 이번 ‘로게인폼’ 출시에 따라 ‘모나드’, ‘네오다트’ 등 경구용 탈모치료제와 함께 한층 더 확장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JW신약 관계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9개 제약기업으로 꾸려진 한국 제약 대표단이 대만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1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만제약협회(회장 왕 유페이)는 지난 22일 ‘제약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양국 의약품 시장 정보와 인·허가 등 규제 정책을 공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협회가 한국 제약산업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바이오의약품과 인공지능, 글로벌라이제이션 등 3가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과 대만의 우호적 관계 구축과 심도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시금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왕 유페이 회장은 “대만이 한국 제약산업의 빠른 성장과 혁신 전략을 본받아야 한다”며 “원희목 회장의 저서인 ‘나는 매일 새로 태어난다’의 제목처럼 양국 제약산업이 매일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MOU 체결에 이어 양 협회는 한-대만 제약 심포지엄을 개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가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동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세계 학회에서 소개됐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Late Breaking Science in Prevention session’에서 아시아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량과 표준용량의 스타틴(stain) 비교 연구결과인 ‘REAL-CAD’가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 REAL-CAD : randomized evaluation of aggressive or moderate lipid lowering therapy with pitavastatin in coronary artery disease 이번 발표 내용은 키무라 타케시 교수(일본 교토 대학 심혈관 의학과) 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관상동맥 협착이 50% 이상인 일본인 환자 1만 4774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성분명 : 피타바스타틴) 1mg과 4mg을 투여해 비교한 임상결과다. 아시아 관상동맥질환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올해 3분기까지 549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만 2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7월의 경우 한 달 사이 87억 원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대로라면 국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전체 1위를 차치했던 지난해 실적 670억 원을 넘어 사상 첫 700억 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 같은 호조세와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건강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려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아로나민의 유통 및 판매가 빠르게 정상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 원대 제품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7일, 협회 4층 강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과 ‘제3차 바이오시너지 기업파트너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업단의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산업계로의 기술이전과 제품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사업단은 컴퓨터 가상인체, 시스템생물학, 다중표적분자이미징, 멀티오믹스를 비롯한 첨단 융복합 기술 등을 통해 천연물의 복합성분이 인체에 작용하는 다중성분-다중표적(MCMT) 원리를 밝히고, 이를 원천기술로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도헌 단장의 ‘컴퓨터가상인체(CODA)를 이용한 약물효능 분석’을 시작으로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개발사례(이용남 영진약품 연구부장) ▲LARIAT 기술을 이용한 천연물 표적발굴(정상전 성균관대 교수) ▲Synergy Market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수준 약리분석(이관수 KAIST 교수) ▲iHTac과 자문기술을 이용한 천연물 탐색 및 표준화(양현옥 KIST 박사) 등이 발표된다. 사전신청은 15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고정비율 통합제제 (FRC, Fixed Ratio Co-formulation)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펜주 (성분명: 인슐린글라진)이 지난 9일 식약처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정비율 통합제제 당뇨병 약으로 시판 허가 받은 것은 솔리쿠아가 처음이다. 솔리쿠아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제로, 기존의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 병용 치료 혹은 기저인슐린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인슐린과 GLP-1 RA가 고정비율로 맞춰져 있어 하루 한 번 투여하는 펜 타입의 주사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올해 발표된 대한당뇨병학회의 진료지침에 따르면, 진단 시 첫 당화혈색소가 9% 를 초과하거나 기존 경구혈당강하제 치료로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기저인슐린에 GLP-1 RA를 추가하는 인슐린강화요법을 추천하고 있다”며, “체중 증가 없이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는 솔리쿠아는 1일 1회 주사로 기저인슐린과 GLP-1 RA가 동시 투여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으로 공복 및 식후 혈당을 동시에 조절하여
독일 멀츠사의 보톨리눔 톡신 ‘제오민’의 미간 주름 개선 연구에 대한 논문이 미국피부외과학회 공식저널(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되었다. 이 저널은 SCI에 등재된 전 세계 저명한 의사들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학회지이다. 이번 논문은 총 528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간 주름 개선 시술을 한 결과, 제오민 시술의 미간 주름 개선 효과와 안전성 등이 조사됐다. 연구 결과 제오민 시술 후 미간 주름 개선이 되었다는 응답은 98.7%로 거의 대부분의 피실험자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이번 논문은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관찰연구로, 실제 임상 연구를 통해 ‘제오민’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이나 안면 비대칭 개선, 바디라인 관리 등 다양한 에스테틱 영역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반복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제재의 특성상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바디 라인 관리는 고용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성 가능성이 더욱 높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멀츠사의 제오민의 경우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는 유지하고 내성의 위험을 낮췄다. 멀츠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배출저하형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1상과 2a상 결과를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URC102’의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했으며, 임상 2a상은 한양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수치의 감소효과와 안전성, 용량 의존적 반응 등을 평가했다.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혈중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0.25㎎부터 10㎎까지 총 8단계의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한 결과, –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용량이 높아질수록 요산수치 저하율도 늘어나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확인했다. ‘URC102’ 투여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으나 위약과의 차이는 없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제 4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아모잘탄의 국내 임상 결과 요약’과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의 3상 임상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첫 번째 연자 김응주 교수(고려의대)는 ‘Evidence-based approach for intensive BP control’ 주제발표에서 “클로르탈리돈을 포함한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치료 3제 요법에서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와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우정 교수(한림의대)는 두 번째 발표에서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를 주제로 “아모잘탄큐는 LDL-C 조절이 필요한 중저위험 환자군에서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키고, 기존 ARB/STATIN 복합제 대비 강력한 목표혈압 도달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상무이사는 “아모잘탄 패밀리는 고혈압 환자
JW중외제약이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하고 신장내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에자이그룹 EA제약(대표 유지 마쓰에, Yuji Matsue)과 혈액투석환자를 위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SHPT) 치료제 ‘AJT240’에 대한 국내 임상 및 판매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AJT240’은 기존의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경구 치료제보다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약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정맥주사 신약으로, 현재 일본에서 제2상 임상시험 중이다.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중 비타민D, 칼슘 등의 수치가 저하됨에 따라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고칼슘혈증, 골다공증, 근력 악화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AJT240’은 부갑상선에 있는 칼슘 수용체에 직접 작용하면서 부갑성선 호르몬의 과잉분비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은 주 3회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데, ‘AJT240’은 혈액투석 직후 투석관을 통해
신풍호월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회장 이영하), 그리고 신풍제약(주)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엄기선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7일(금)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엄기선 교수는 중국, 탄자니아, 라오스에서 기생충 퇴치사업을 수행하면서 기생충 감염관리, 국제협력, 국위선양 등으로 기생충학분야에서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며 기생충학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 업적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신풍호월학술회는 신풍제약 창업주의 선친이신 호월 故 장창보 회장의 “의약보국”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기생충학 ․ 열대의학회와 공동으로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1973년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1983년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최초로 성공하여 우리나라 기생충 퇴치에 획기적인 성공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2011년 인류에 고질적인 질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차세대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WHO가 인정하는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