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국내 최초로 세계산부인과연맹(FIGO)의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Safe Motherhood and Newborn Health Committee)’의 위원으로 선정됐다. FIGO 사무국은 지난해 8월 FIGO 위원 공모 결과,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연구와 학회활동을 펼쳐온 김윤하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윤하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학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이 분야 FIGO 위원의 주인공이 됐다. 임기는 3년이다. FIGO는 세계 여성의 육체적·정신적·생식학적·성적 건강과 생애 복지를 최고 수준에 이룰 수 있도록 하자는 비전을 갖고서 세계 132개 회원국을 둔 산부인과학의 세계 대표적 학회이다. FIGO의 11개 산하 위원회 중 하나인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는 세계 모성건강의 대표적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김윤하 교수는 FIGO 활동을 통해 고위험산모·신생아 관련 각종 질환의 예방·진단·진료지침 등을 제작, 세계적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산부인과학의 모체태아의학 분야 대표적 명의인 김윤하 교수는 지난 2006년 FIGO 국제산부인과학회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웅 교수가 제 35대 대한골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종웅 교수는 수부 및 미세재건외과, 수부 및 상지외상, 말초신경질환 등을 전문 진료분야로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의무기획처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대한골절학회 이사, 대한골절학회지 편집위원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및 수련교육위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 및 기획위원장 등으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박종웅 교수는 “역사와 전통의 대한골절학회의 회장이라는 역할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학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골절 및 외상환자의 치료에 공헌하고자 하는 학회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85년 골절연구회로 출발하여 올해 34주년을 맞은 대한골절학회는 정형외과 관련 학회 중 가장 많은 1,520여명의 전문의 정회원이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학회로서, 외상환자 및 골절환자의 치료와 기초 및 응용연구를 통해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각종 심포지엄과 특강, Skill Lab과 증례토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술대회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가 새롭게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의·약사평론가 수상자로 △임기영 아주의대 정신과 교수 △한희철 고려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윤호주 한양의대 호흡기내과 교수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서동철 중앙대 약학과 교수 △손여원 서울대 약학과 교수 등 6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의·약사평론가’는 1976년부터 의료·약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나 논평 등 언론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사·약사를 발굴하는 제도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의·약사평론가’는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5월 14일 오후 6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일간보사 창간 29주년, 의학신문 창간 48주년 석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보건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오는 7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가 원활한 창업 사업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창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창업교육 및 전담멘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혁신신약, 뷰티 등 보건산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역량있는 청년 예비창업자 50팀을 선정하여, 사업화 자금, 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우수 예비창업자에게는 기관 특화 프로그램과 후속 연계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창업패키지 4차산업분야 모집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K-startup(http://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신경과 김범준 교수가 지난 4월 2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19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범준 교수는 지난해 ‘혈압 변동성이 뇌졸중 재발에 미치는 영향’, ‘소혈관 질환에서의 혈소판 제재 치료’, ‘혈관 모양에 따른 동맥경화 위험도’ 등 동양인의 뇌경색 특성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양인에게서 흔한 소혈관 질환에서 출혈의 위험이 높은 경우 아스피린에 비해 실로스타졸이 향후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동양인에게 두개 내 동맥경화가 많은 이유를 혈관 모양으로 설명해냈으며, 두개 내 동맥경화가 있는 환자에서의 혈압 조절에 따른 백색질 변성의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환자의 뇌경색이 발생하는 기전을 고려해 맞춤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동양인 뇌경색의 특성에 맞는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뇌졸중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40세 미만 회원 중 최근 1년간 뇌졸중 및 뇌혈관 질환 관련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4월 17일 원내에서 법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의료소송실무 법관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부장판사, 고법판사를 비롯한 판사 및 재판연구원과 보라매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의료윤리위원회 및 병원 운영 현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박지웅 대외협력담당 교수(성형외과장)의 의료윤리위원회 조정 사례발표 ▲김춘기 원무과장(의료윤리위원회 간사)의 의료분쟁 현황 및 의료윤리위원회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강의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의 법의학적 관점에서 본 의료소송 강의 ▲담당 의료진과 함께 하는 수술실·MICU·응급의료센터 견학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환철 진료부원장은 “이번 방문 프로그램이 의료 현장에 대한 법조계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의료진의 권익 신장을 위한 법적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진용)이 지난 4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이하 UCI) 방문단에 한의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을 통해 마련, 빅토리아 존스 국제교류부총장 및 아데 니야마티 간호대학장 등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동서의학연구소장 고성규 교수의 한약을 기반으로 한 항암제 개발과정에 대한 소개와 통합의학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 및 협업에 대한 회의, 그리고 국제한의학교육원장 이상훈 교수의 안내로 한방병원 주요 시설을 탐방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단 니야마티 간호대학장은 일정을 마친 후 “우수한 연구 성과와 선도적인 통합의학 모델을 소개 받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보직자들과 재방문해 다음 단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김일환 교수 연구팀이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ASLMS연례회의 총회’ 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 논문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39번째 총회를 가진 미국 레이저의학회 ASLMS(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로서, 올해 총회에는 전 세계 피부과 의사들은 물론 기초연구 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일환 교수 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기전을 밝히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세라 석사가 제1저자로 발표하였다.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여러 에너지 기반 시술 기구들(나노/피코레이저, 고주파 등)을 피부 회춘술에 적용함에 있어서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였다. 에너지 종류별, 세기별 피부 진피 특히 콜라겐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그 기전적 차이점들을 장기간 객관적인 방법(조직검사, TGF-β, MMP, procollagen 1/3, etc)으로 분석하였다. 12주간의 동물실험 결과 레이저와 고주파 등의 열에너지 기반 시술은 기본
이대서울병원이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명의 김선호 교수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진료를 개시한 이대서울병원이 5월 23일 정식 개원식을 앞두고 중증 질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영입된 김선호 교수는 2,600례 이상의 국내 최다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시행했고, 특히 완치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며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김선호 교수는 197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텍사스 대학에서 연수 후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과 뇌혈관 치료 분야를 발전시켰다. 특히 뇌하수체종양 분야에 집중,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과 임상연구 분야를 선구적으로 이끌었다. 김 교수는 질환 특성상 기존에 정립되어 있지 않은 뇌하수체종양의 수술 치료법 및 수술 후 치료와 관련된 표준화된 평가법을 논문화해 실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고, 새로운 수술 술기 및 기구 개발에도참여해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병원 측은김 교수는 특히전 세계의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대가들의 모임인 ISPS (International Society of Pituitary Surgeons)의 국내 유일의 회원
고려대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유럽내시경외과학회 (2019 EAES : European Association for Endoscopic Surgery)에서 두 번의 교육세션 강연뿐 아니라 총 5명의 권위자에게만 주어지는 멘토링프로그램의 갑상선부문 유일한 멘토로 활약을 펼치게 되어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훈엽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의 창시자로서 현재까지 약 500여건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중심으로 더 진보한 수술법의 응용발전을 위한 MIRET(최소침습로봇내시경갑상선수술)연구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서 갑상선 수술발전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으로 로봇팔이 들어가 다른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하는 수술이다.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후유증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면 입안 수술 상처가 사라지며, 수술 후 통증도 기존 로봇 갑상선 수술에 비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 정형외과 박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어깨 및 팔꿈치 관절 분야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인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수술전 관절와 골결손의 크기에 따른 골성 반카트 병변의 치료 효과’(Effects of bone incorporation after arthroscopic stabilization surgery for bony Bankart lesion based on preoperative glenoid defect size)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2018년 1년간 총 4편의 논문을 SCI 급 저널에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가 직접 개발한 의료기기 ‘척추체간 케이지’의 국내 특허권에 이어 미국·중국 특허권도 경희대학교에 기부했다. 조대진 교수는 지난 2016년 척추체간 케이지를 직접 개발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2018년 특허권을 취득했다. 기존에는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케이지를 사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조대진 교수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수술 시 척추의 정면, 후면, 측면 방향에서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게 개발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한 척추뼈에 접촉성을 높이기 위해 미끄럼 방지수단을 부가 형성했다. 독특한 디자인과 창의성, 편리성, 의료비용과 소모품 절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의료기술 우수개발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 수술에서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쉽게 설명하면, 수술 시 디스크가 있는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뼈와 뼈 사이에 삽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