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은 10일, 백신 제조사 중 국내 최초로 모바일 사이트를 개설하고 영유아 백신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GSK의 모바일 사이트는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들이 PC보다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더 선호하고 이에 따른 정보 습득 채널이 변화하는 소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설됐다. 모바일 사이트 개설 제품은 국내 NIP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엄마들이 선택한 DTaP-IPV 콤보백신 인판릭스-IPV(infanrix.kr)와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예방효과가 입증된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synflorix.kr), 2회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3세대 로타장염 백신 로타릭스(rotarix.kr) 등 GSK 영유아 백신 3총사다. 이번 모바일 사이트는 인판릭스-IPV, 신플로릭스, 로타릭스 각각의 백신 소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 백신 접종 스케�
한국MSD의 HIV/AIDS 치료제인 ‘이센트레스’(ISENTRESS: 성분명 ‘랄테그라빌’)가 최근 대한에이즈학회에서 발표한 ‘2013 국내 HIV 감염인의 HIV/AIDS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 권고안’에서 치료 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에게 1차적으로 추천되는 약제로 지정 됐다. 개정 권고안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HIV/AIDS 환자의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시, 기존에 2차 치료제로 분류됐던 ‘이센트레스’가 1차 치료제로 새롭게 추가 되면서 초기 치료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처방하도록 권고됐다. 통합효소 억제제인 ‘이센트레스’는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과 병용하여 성인 HIV-1 감염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번 개정안의 바탕이 된 STARTMRK 연구는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효소 억제제를 평가하기 위해 240주 동안 실시된 이
화이자가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의 통증 치료 용도특허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또 다시 승소했다. 법원은 삼진제약에 리리카의 용도특허 만료일(2017년 8월 14일)까지 제네릭 의약품을 통증 용도로 생산, 사용, 양도 등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판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리리카 용도특허에 대한 무효 주장을 두 차례 기각한 데 이어, 용도 발명의 혁신성이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화이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약물들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더 좋은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2012년 10월 리리카 용도특허 무효소송 1심에 이어, 2013년 10월 항소건에서도 승소했다. 2013년 5월에는 씨제
한미약품은 약효가 12시간 지속되는 알레르기비염 치료복합제 ‘코싹엘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싹엘은 기존 코싹(세트리진+슈도에페드린)의 이성체 복합제로,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레보세티리진' 성분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한 알로 합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이다.특히, 세트리진의 활성 이성체이자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집중력 약화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코싹엘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코의 소양증 등 계절성 및 만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코막힘을 동반한 코감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보험약가가 정당 151원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이중제형으로 1회 복용시 약효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
한국얀센의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심퍼니’(Simponi: 성분명 골리무맙)가 6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3년차 결과를 종합적으로 연구 분석한 결과, 안전성이 기존 TNF 알파억제제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O-BEFORE, GO-FORWARD 등 대단위로 진행된 5건의 심퍼니 글로벌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이상반응 발생 등 안전성 전반을 평가한 이번 연구는, 1건의 2상 임상 시험이 TNF 알파억제제 투여에 따른 희귀 이상 반응 발생을 평가하기 위해 포함됐다.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심퍼니를 투여하고 이를 3년간 추적 관찰한 2,750건의 환자 케이스를 수집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최근 국제 류마티스 권위지인 ‘류마티즘 질환 회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심퍼니’ 투여에 대한 안�
2013년도 개량신약에 있어 개발동향은 심혈관계, 정신신경계, 소화계 약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식약처가 분석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계획 현황을 분석한 결과이다. 성분별 승인건수는 2014년 4월 특허 만료예정인 고지혈증치료제의 주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4년 8월에 재심사가 만료되는 고혈압치료제 주성분 ‘암로디핀베실산염/올메사르탄메독소밀’이 10건으로 두 번째였다. 치료영역 별로는 심혈관계의약품 및 정신신경계의약품 순으로 심혈관계의약품 50건(30.7%), 정신신경계의약품 50건(30.7%), 소화계의약품 22건(13.5%) 등의 순서였다. 고지혈증 및 고혈압치료제 등 심혈관계의약품의 경우 2012년(82건)에 비해 39% 줄어들었다. 치매, 불안 및 우울장애, 간질치료제 등 정신신경계의약품의 경우, 고령화 사회 및 현대 사회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6일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Stribil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리빌드는 HIV 치료에 필요한 성분을 단 한 알에 담아, 하루 한 알(1일 1회 1정) 복용하는 단일정복합제다. 특히 스트리빌드는 세계 최초로 4가지 약물을 하나에 담은 4제 1정 HIV 치료제이자, 세계 최초로 통합효소 억제제에 기반한 단일정복합제다 (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이 약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로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되었다. 스트리빌드는 오는 3월 1일 국내에 급여 출시될 예정이며, 전략적 제휴 하에 유한양행이 함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이�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의 제약사업부문이 분사를 통해 글로벌제약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분사는 오는 4월 1일자로 물적 분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제약사업부문은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오늘 열린 이사회에서 제약부문 분할에 대한 안건을 의결하고,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자회사인 제약 신설법인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 사업부문의 이미지 대신 전문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모회사가 되는 CJ제일제당도 제약을 제외한 식품-바이오-생물자원(사료) 등의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약법인은 독자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RD 분야의 외부 투자도 한층 원활하게 유치할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신설 법인은 약가 관련 제도 변경과 혁신�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 이하 사업단)이 출범 2년 5개월 만에 첫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의 성과를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5일 지난해 5월 협약을 체결한 큐리언트(대표 남기연)의 ‘다제내성/광범위내성 결핵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 Q203의 비임상 개발’ 과제가 최근 러시아 국영펀드가 설립한 맥스웰 바이오텍 벤처펀드(Maxwell Biotech Venture Fund)의 자회사 인펙텍스(Infectex)와, 러시아연방 및 구 소비에트연방지역에 대한 결핵치료제 Q203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이번 라이센싱 아웃 계약은 기술료, 로열티 및 임상/완제품 공급관련 매출을 포함한 것으로, 러시아 결핵시장을 고려할 때, 약 1,000억 원 정도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큐리언트가 개발한 Q20
애브비의 진행된 파킨슨병(PD) 치료제 레보도파-카르비도파 장내 겔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Lancet Neurology 1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 12주 동안 레보도파-카르비도파 장내 겔을 투여받은 환자의 ‘오프(Off)’ 시간(파킨슨병 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시간)이 속방형 레보도파-카르비도파(LC-IR) 경구용 정제로 치료받은 환자군에 비해 평균 1.91 시간 단축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레보도파-카르비도파 장내 겔로 치료받은 환자에게 조절되지 않는 운동이상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은 LC-IR 정제로 치료받은 환자군에 비해 평균 1.86 시간이 더 길어짐으로써, ‘온(On)’ 시간(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제어 및 움직임이 가능한 시간)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애브비의 레보도파-카르비도파 장내 겔에 대한 임상
바이엘헬스케어의 조피고® (성분명: 라듐-223염화물)가 ALSYMPCA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근거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장전이가 없으며 증상이 있는 골 전이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조피고는 내장전이가 없으며 증상이 있는 골 전이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50kBq(1.35microcurie)/kg을 4주 간격으로 6회 주사하며, 1분에 걸쳐 천천히 정맥 내 주사한다. ALSYMPCA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인 크리스토퍼 파커 박사는 "조피고는 골전이 부위를 표적으로 하여 국소적 세포독성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을 보여준 치료제로, 전립선암 치료의 의미있는 진보를 이뤄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조피고는 바이엘 헬스케어가 집중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포트폴리오 �
한미약품이 작년 11월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비용 조달을 위해 추진한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미약품은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 우선배정 방식으로 1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진행 결과, 청약률 99.01%로 일반공모 절차 없이 청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청약 후 발행한 실권주 및 단수주 9,866주는 관련 규정에 의거,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 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하게 된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4,600원으로 결정됐으며 한미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946억원의 투자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및 신흥국 금융위기 등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100%에 가까운 청약률로 유상증자를 마무리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지난 해 상장 제약회사 최초로 연간 RD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