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신약 ‘듀비에’를 출시했다. 2003년 항암제 캄토벨에 이어 종근당이 두 번째로 내놓은 신약인 ‘듀비에’는 성분명이 로베글리타존황산염으로 2000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7월 신약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2004년부터 10개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듀비에는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는 대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준다. 다른 당뇨병 치료제보다 췌장에 부담이 덜하고 저혈당 등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종근당측의 설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혈당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혈중 지질과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경향을 보여 당뇨 합병증 예방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년의 발암성 시험에서 방광�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연구·개발한 고혈압 복합신약 '올로스타(OLOSTAR)'에 대한 판매허가를 받았다. 올로스타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계열의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복합성분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로스타에는 약물 병용투여 시 생길 수 있는 약물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웅제약만의 고유기술인 '이층정'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ARB와 스타틴 제제 중 우수한 효능의 성분만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스페인 페레社와 차세대 불면증 치료제 로레디플론(lorediplon)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13개국에서 개발과 판권을 담당키로 한 로레디플론은 현재 임상 2상을 앞두고 있으며, 2017년까지 임상을 완료하고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측은 임상 결과 로레디플론은 빠른 수면유도는 물론 수면의 지속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빠른 수면유도에 초점을 맞춘 기존 치료제와 달리, 빠른 수면유도와 함께 수면의 지속성을 도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불면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바(GABA)A수용체의 알파1-서브유닛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다음날 졸림 증상이나 건망증 등의 잔류효과가 없음을 내약성 및 안전성 시험을 통해 �
신문과 잡지 등 인쇄물과 방송을 비롯한 대중매체, 온라인 등에 광고가 허용된 일반의약품의 사전광고심의 신청건수가 2013년 한 해 동안 2,177건으로 한달 평균 181.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2012년 1,944건보다 233건(12%)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3일 발표한 2013년도 의약품 대중광고 사전심의 실적에 따르면 매체별로는 인쇄가 908건(41.7%)으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과 방송은 각각 711건(32.7%)과 558건(25.6%)이었다. 이중 온라인의 경우 2011년 159건에서 2012년 637건으로 늘어나는 등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건수의 증가 흐름은 신규 제품의 광고물량 증가 영향보다는 시대 변화나 광고관련 규정 강화 등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기존 광고안의 수정․보완이나 인터넷용 광고물 추가 제작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
녹십자는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2013년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한 8,882억원의 매출과 6.0% 늘어난 7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제제와 독감백신 등의 해외수출이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연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 부문 고른 성장과 함께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로 성장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주요 수출품목의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및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 성장한 2,4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녹십자는 지난해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백신제제와 혈액제제의 수출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
베링거인겔하임의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제품명 지오트립정)’이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으로 국내 출시된다. 아파티닙은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용량은 20mg, 30mg, 40mg이며 용법은 1일 1회 40mg을 식전 최소 1시간이나 식후 최소 3시간에 복용하면 된다. 아파티닙은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1세대 항암제들이 가역적으로 수용체와 결합해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내성이 생기는데, ‘지오트립’의 경우 비가역적으로 ErbB 수용체 신호 전달을 완전히 억제해 1세대 약물의 약점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보된 2세대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
한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슬로건 ‘건강한 미래, 한독과 함께’와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헬스케어기업을 대표하는 한독 100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독은 1954년 김신권 명예회장이 연합약품으로 창립했으며 이후 한독약품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1964년 독일의 선진제약사 훽스트와 합작, 2012년 사노피와 합작 정리를 통해 토종제약사로 재탄생했다. 특히, 2013년 ‘한독약품’에서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탈헬스케어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년간 한독은 바이오 벤처 제넥신 지분 투자, 세계 1위 제네릭기업인 테바와 ‘한독테바’ 합작회사 설립, 케토톱으로 유명한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이를 통해 한독�
녹십자HS(대표 유영효)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천연물 신약의 독일 임상 1상에 돌입한다. 녹십자의 천연물 신약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HS는 항암보조제 ‘BST204’가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으로 독일 식약청의 임상 1상을 승인 받은 것은 국내 제약업계 처음이다. ‘BST204’는 인삼의 주된 약리 효능을 나타내는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으로 이루어진 추출물로, 항암활성이 입증된 진세노사이드 Rg3 및 Rh2가 15% 이상 함유되어 있다. 항암제 투여 시 가장 큰 문제점인 만성피로, 골수독성 및 면역억제 등의 부작용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의 항암효과는 더 증강시키는 신개념의 항암보조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녹십자HS 유영효 대표는 “‘BST204’는 약 13조원에 달하는 전세계 항암보조제 시장에서
종근당이 유럽의약국(EMA)으로 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제품 ‘프리페민정’을 출시했다. 생약성분 월경전증후군(생리전증후군, PMS) 치료제 '프리페민 정'은 스위스 생약 전문회사인 ‘젤러’사(Zeller)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회 1정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한다. 월경전증후군(PMS)은 가임기 여성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여러 신체적, 정서적, 행동적 증상들이 생리주기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배란 후 황체기에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 직전이나 그 직후 소실되어 여성들의 일상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리페민정’의 주성분은 아그누스카스투스 열매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식물성분)으로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한국 MSD는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메트엑스알 출시를 기념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 부산, 대전에서 개원 내과의를 대상으로 ‘파워 스타트 심포지엄 (Power Start Symposium)’을 진행했다.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서울, 부산, 대전 지역 개원 내과의 530 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시에는 실시간 원격 중계를 통해 대구 지역 개원 내과의들과도 행사 내용 전반을 공유했다.서울지역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내분비내과 박경수 교수는 “DPP-4 억제제 계열 약물 치료는 제2형 당뇨병 약물치료로 인한 저혈당 발생과 체중증가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의료진과 함께 DPP-4 억제제 약물 치료의 장점을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기회를
한국제약협회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일부 대형병원 등 요양기관의 저가 견적 요구 등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협회는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문에서 “2월 1일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재시행을 앞두고 10여곳의 사립병원에서 저가견적 요구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남용 또는 공정거래법상 기타의 법률위반 행위가 아니냐”고 질의했다. 협회는 질의서를 통해 ▲공문으로 견적서 제출을 요구하고, 구두상으로 대략 30~60% 낮은 금액으로 공급하지 않는 경우 대체, 삭제, 일시 사용중지, 복수경합하겠다고 제안하는 행위 ▲ 제약회사에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며 구체적인 품목과 단가를 제시한 제안서에 직인·날인하여 제출하라고 종�
전 연령층이 복용 가능한 변비약이 출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모든 연령대가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락툴로오스 성분의 변비약 ‘장쾌락시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쾌락시럽은 사용기간이 최대 7일로 제한됐던 기존 변비약(장을 직접 자극하는 성분 사용)과 달리 장기 복용이 가능해 만성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주요 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또, 장쾌락시럽은 포 단위로 포장돼 간단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으며,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변비에도 유용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장쾌락시럽은 삼투효과를 통해 배변활동을 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