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립선암 전문가가 지난 36년 간 쌓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을 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최신 트렌드와 환자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전립선암 상식 등을 담은 책 ‘전립선암의 모든 것’을 최근 펴냈다. 인터넷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김 교수가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책 전반부에는 전립선암에 대한 설명과 최신 치료법이 설명되어 있으며, 후반부에는 흔히 환자들이 잘못 알기 쉬운 보완통합의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담겨있다. 김 교수는 제 1부 ‘전립선암의 최신지견’에서 전립선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전립선암의 원인과 증상 등을 소개했으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와 같은 기존 치료법과 냉동수술요법, 고강도 집중초음파치료(HIFU)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도 설명했다. 특히 ‘악성도가 높고 정낭 침범이 있었던 전립선암으로 신보조호르몬 치료와 방사선 치료, 보조호르몬 치료를 받고 7년 간 재발이 없는 환자’ 등과 같이 그 동안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해온 경험들을 자세하게 기술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 교수가 최근 ‘요로상피세포암종 관리(Management of Urothelial Carcinoma)’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요로상피암 연구자와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집필됐으며, 사진, 그림, 도표, 비디오 등을 삽입해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공의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 연구자가 요로상피암 전체를 다룬 단행본을 편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책은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됐다. 구자현 교수는 이미 2017년에는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를 통해 ‘방광암(Bladder Cancer)’ 단행본을, 2018년에는 노바(Nova) 출판사를 통해 ‘방광암: 연구이점과 임상과제(Bladder Cancer: Research Advantages and Clinical Challenges)’ 단행본을 출간한 바 있다. 이전 책들은 방광암만을 다루었지만, 이번 단행본은 방광암뿐만 아니라 요관 및 신우 등 상부요로 상피암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자현 교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한 종전과 달리, 이번 책은 서울대병원 연구진들만 집필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지난 단행본들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
정흥태 이사장은 서울과 부산에 4개의 병원을 거느린 병원 그룹의 오너이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5년 부산에서 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불과 10년이 지난 1996년 ‘정흥태 병원그룹’의 첫 병원이 되는 부민병원이 부산 북구 만덕대로 59(현 도로명 주소)에 설립됐다. 이어서 2008년에 두 번째 병원인 구포부민병원, 2011년에 서울부민병원 그리고 2015년에 해운대부민병원이 연이어 설립되어 명실상부 ‘병원그룹’으로서의 면모가 갖추어졌다. 이 ‘부민병원그룹’은 구포부민병원을 세울 때 함께 설립된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이들 4개 병원을 총괄하는 이 인당 의료재단의 이사장이 바로 정흥태 박사이다. “환자를 진료해서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결코 4개 병원을 거느린 오늘의 인당의료재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직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만이 병원의 발전을 꾀하는 길’ 이라고 말하는 정흥태 이사장으로부터 부민병원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한다. 남들은 병원 하나도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다고들 하던데 이사장님께서 는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 네
조르단 코리아는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을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그린클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칫솔 손잡이를 만들었으며, 칫솔모도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제작했다. 감싸고 있는 포장지도 재활용지를 사용했다. 그린클린은 노르웨이 유명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엥게스빅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핑크, 그린, 블루, 베이지 4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칫솔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은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향후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될 예정이다. 조르단 코리아는 그린클린 출시를 기념해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위한 ‘리브 그린 클린(Live Green Clean)’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조르단 브랜드는 우리의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첫 번째 캠페인으로 이달 19일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29CM 스토어에서 ‘리브 유얼 노르딕 그린 라이프(Live Your Nordic Green Life)’라는 주제로 북유럽 친환경 푸드(Food), 라이프(Life), 컬처(Cu
임상추론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임상추론 방법론을 다룬 영국 노팅엄대학 니콜라쿠퍼(Nicola Cooper), 존 프레인(John Frain) 박사의 저서 ‘ABC of Clinical Reasoning’ 한국어 번역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임상정보를 근거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임상추론’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복잡한 인지심리학적 사고가 필요한데, 훌륭한 의사에게는 필수적인 소질이라 할 수 있다. 오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인지 오류에 의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러 임상정보를 통합하고 평가해, 적절한 추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은 ‘임상추론의 개요’, ‘병력청취와 진찰방법’, ‘진단검사의 해석방법’, ‘임상추론 모델’, ‘인지편향 오류’, ‘메타인지를 통한 인지편향 제거’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임상추론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한, ‘임상추론 교육 방법론’도 함께 포함했다. 책을 옮긴 윤병우 교수는 디지털이 발달한 세상에서도 진료에 있어 아날로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아날로그
“2019년에는 정부와 합의된 정상수가안을 만들고, 진료비 정상화 계획 마련을 가장 우선적인 해결 과제로 둘 것입니다.” 본지는 신년특집으로 최대집 의협회장을 만나, 비록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2018년 제40대 집행부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새해 추진해 나갈 의협 회무 방향에 관해 들어보았다.최대집 회장은 2017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투쟁위원장을 거쳐 2018년 5월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8년 한 해 동안 의료계 이슈가 참 많았습니다. 의료계 수장의 자리에서 느끼시는 소회는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제가 대한의사협회장으로 2018년 5월에 취임해 회무를 진행해온지 8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일단 ‘의료’ 자체를 정의하면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행위이죠.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일 수백만 건의 진료가 이뤄집니다. 이를 1년, 아니 한 달만 합쳐 놓으면 그 양이 엄청납니다. 심평원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급여되는 진료만 하더라도 연간 15억 건 정도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한 환자에게 여러 번 진료 행위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제가 진료일수를 25일로 설정하고 의료 행위를 계산해보니까 대략
박성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영상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라디올로지(Radiology)’의 인공지능 및 라디오믹스(Radiomics) 분야를 담당하는 부편집장에 임명됐다. 북미영상의학회가 1923년 첫 발간한 라디올로지는 영상의학분과에서 임상 및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논문을 선별해 수록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에만 5만 4천 회 이상 인용되는 등 권위 있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박성호 교수가 임명된 인공지능 및 라디오믹스 분야는 CT, MRI 등 의료영상을 비롯한 각종 의료 데이터에서 다량의 정보를 추출하고 알고리즘화 시켜, 육안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질환의 진단 및 치료반응 평가의 도구로 사용하는 최신 연구기법이다. 박성호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 임상검증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초로 발표하는 등 의료 인공지능의 임상검증에 관한 경험과 공로를 인정받아 부편집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19년 1월부터 5년이다. 박 교수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라디올로지 소화기영상분야 부편집장을 한차례 역임한 바 있다.
초·중·고 학생의 학교건강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학교건강관리체계 국회토론회’가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건강학회 윤영호 이사장이 좌장으로 ▲학교건강과 학교보건관리의 현황과 문제점▲학생중심 학교건강관리체계의 개선방향 등 주제발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 대한소아과학회 은백린 이사장, 한국학교보건학회 이규은 회장, 참교육학부모회 이윤경 상담실장,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이재엽 교장 및 교육부 학생건강정책 조명연 과장의 주제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정책 토론회는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최하고, 한국건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1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9년도 건강보험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9년도 건강보험 정책 방향 및 보장성 강화(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 예비급여과 김정숙 서기관), ▲심사체계 개편 방안(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체계개편실행반 이연봉 부장),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 방안(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보장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편사항(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사업실 강형윤 부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등록기간은 1월 3일부터 22일까지로 상세 프로그램 및 등록 안내는 본회 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김상희 전공의가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104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포스터 전시상(Certificate of Merit awards)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104주년을 맞는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1965년에 설립된 학회로, 전세계 54,0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저명한 대규모 학회다. 금번 학회에서는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 심포지엄이 진행 되었고, 세계적인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을 하였다. 총 1,902개의 포스터 중에서 김상희 전공의는 지도 전문의 정정임 교수의 지도 하에 ‘Cardiac MR Mapping: Diagnostic Strategy in Clinical Practice’란 주제로 심장 MRI에서 T1/T2mapping(T1/T2 고유값을 측정하는 MRI의 한 기법으로 전반적인 심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 심근의 변화를 판단하는 MRI 기법)이 심근병증의 진단과 치료 결과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진단적 가치를 지닌다는 연구 결과들을 종합 ․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영상의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월 1일자로 김초일 前 진흥원 보건산업진흥본부장을 신임 기획이사로 임명했다. 김초일 기획이사는 “지난 30여 년간의 보건산업분야에서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진흥원이 보건산업 선도기관으로서 보건의료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사회적가치 창출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초일 기획이사는 1956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 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미국 Mount Sinai 의과대학 연구조교수, 한국식품위생연구원 팀장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영양정책지원센터장, 건강보건산업단장, 보건산업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들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케어가 강조되는 가운데, 때맞추어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주관으로 ‘제1차 서울 임상공중보건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진행된 세션 중 ‘한국 사회의 중증 정신질환과 커뮤니티 케어’를 다룬 심포지엄에서는 조현병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케어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커뮤니티케어’는 병원이 아닌,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중증정신질환자가 살던 곳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포지엄의 발제를 요약 소개한다. “국내 조현병은 노년기 발병이 20대보다 높고, 치료 유병률은 0.5%로 지역 역학조사와 다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아는 것과 다른 조현병 국내 데이터가 발표됐다. 손지훈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는 ‘한국 지역사회 내에서의 중증정신질환: 역학과 문제 규모의 재조망’ 발제에서 외국데이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