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하정기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와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 연구팀은 제 46차 미국경추연구학회 (46thAnnual Meeting of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임상연구논문상 (Clinical Paper Award) 을 수상했다. 연구팀의 수상 논문은 '경추부 척추관 협착증에서 주요 골절 및 탈구 없이 발생한 척수 손상의 조기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의 비교’에 관한 논문으로 기존의 경추부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척수 손상 시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적 치료로써 신경 압박을 감압하는 것이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 회복에 효과적임을 제시하였다. 이는 기존의 척수 손상환자에서 보존적 치료의 한계를 조기 수술적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산병원 하 교수 연구팀은 2015년 같은 학회에서 임상연구논문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상금으로 1000$를 수여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과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대표 이혜영)은 국내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약업계 최초의 사회공헌활동인 ‘메이킹 모어 헬스(Making More Health) 체인지메이커’ 발굴 프로젝트의 5주년 동문 네트워킹 나잇(Alumni Networking Night)’을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메이킹 모어 헬스(Making More Health) 체인지메이커 동문 네트워킹 나잇’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4팀의 체인지메이커와 역대 수상팀을 비롯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및 심사위원단, 주요 헬스케어 분야의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내 헬스케어 분야에서 체인지메이커들의 역할에 대해 점검하고 의료보건 혁신이 가속화시킬 수 있는 사회혁신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서로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토론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의 동문 네트워킹 나잇을 위해 특별 초청된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가 등에 직접 개발한 휴대용 초음파 기기를 보급하는 등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과 헬스케어 사회 혁신 관련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암 세포주에 대한 화학 감수성 검사 키트를 이용한 검사방법’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항암제 감수성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의 오염 및 소실을 줄이고, 실제 복잡한 인체 내에서의 항암 요법 과정을 검사실에서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체외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황현용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SCL과 공동으로 연구한 검사 키트는 구조뿐만 아니라 수동에 의한 방법으로 암 세포주에 대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 시 편의성이 높으며, 검사 키트를 활용해 자동화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L은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고신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밀 의료의 성장은 물론 환자의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GE헬스케어는 GE가 벌이고 있는 180억 달러 규모의 사업부로 전세계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한 보다 합리적인 비용의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혁신적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이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및 IT, 환자 모니터링 및 진단에서부터 의약품 개발, 바이오 약품 제조 기술, 그리고 성과개선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의료진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란시스 반패리스는 바로 이 회사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반패리스 대표는 벨기에 켄트 대학교에서 소재과학 및 공학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맨체스터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고분자 기술석사도 취득한 학구파 경영자로서 2001년 GE의 세일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하여 여러 보직을 맡으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임원으로 성장, 현재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 있다. 그를 통해 GE헬스케어가 벌이고 있는 활동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GE헬스케어라고 하면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의료기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에서 GE가 만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문국진 명예교수가 ‘제15회 서재필의학상’을 지난 3일 수상했다. 문국진 명예교수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창설될 당시 초대 법의학과장으로 부임해 당시 과학수사와 검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76년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최초의 법의학교실을 창설하고 대한법의학회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법의학과 과학수사가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을 닦은 업적이 있다. 아울러 1974년 ‘CI 혈형’이라는 새로운 혈액형 분류 시스템을 착안해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법의학, 임상법의학, 간호법의학, 배상의학 등 관련 학문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술작품에 대한 법의학적 분석을 행하는 법의탐적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법의학을 개척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로부터 본 상훈을 수여 받았다. 한편 본 상훈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에게 수여된다.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센터장 이문규)는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알기 쉬운 인슐린 주사법’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당뇨병환자 중 30만명(21%) 가량은 당화혈색소가 8% 이상으로, 적극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하다. 인슐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잘못된 인식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당뇨병센터는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위한 인슐린 주사법과 용량조정, 운동과 식사요법, 저혈당 등 인슐린 주사 치료 시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쉬운 인슐린 주사법’에 담았다. 이문규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치료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쉽게 책을 만들었다”며 “당뇨환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인슐린 주사법을 보다 쉽고 올바르게 배워 성공적인 혈당조절을 하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이진우연세대 의과대학교수가 23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족부족관절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제19대 회장으로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진우교수는 연세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연세대 의과대학정형외과학교실과 의생명과학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직도 맡고있다. 지난 9월부터세계족부학회 사무총장으로활동하고 있다. 이진우신임 회장은 “회원들간 공동연구를 통한 족부 족관절분야의 연구성과를높여 임상에서도회원들에게 도움이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CL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최근 중증 염증성 장질환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맙(Infliximab)의 혈중약물농도를 측정해 치료반응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인플릭시맙 검사’를 도입했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돼 완치가 어려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일컬어 염증성 장질환이라 하는데, 치료해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평생관리가 필요하다. SCL이 도입한 인플릭시맙 검사는 정밀면역검사로, 인플릭시맙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희귀난치성 장질환의 염증을 보다 잘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하는 생물학제제인 인플릭시맙(Infliximab)은 궤양성 대장염•크론병에 관한 적응증을 처음 획득한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tumor necrosis factor alpha) 억제제다. 이 약은 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제 등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사용되며, TNF-α와 결합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신호전달 과정을 차단, 종양괴사인자의 작용을 저하시키고 체내 염증과 손상이 감소하도록 돕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오는 16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연구중심병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연구중심병원의 보건신기술(NET) 개발 촉진과 국산제품 활용 지원을 위해 NET인증 기업의 기술소개와 사례를 공유한다. 이날세미나에는 피씨엘, 프로테옴텍, 이노본, 제노텍 등 4개 기업이 참여해 보건신기술(NET) 인증 획득 기술과 제품에 대해 발표한다. 다중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 김소연 대표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통해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우선구매 요청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세미나는 연구중심병원과 최종사용자인 임상의사에 우리 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중심병원은 우수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고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분야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측은 “연구중심병원의 사회적 가치 구현의 측면에서 연구중심병원-산학연 간 상생협력 체계 공고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연구중심병원은 개방형 연구자원 확대와 우수 기술기반의 국산제품 활용 및 지원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대학병원 김건식 원장은 병원CEO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아니라 급성 및 만성통증, 척추관절통증, 난치성통증 등 통증분야의 권위자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경희대학병원에 몸담은 이래 병원관리능력을 인정받아 기획진료부원장, 동서의학연구소 부소장, 의학전문대학원 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산과 마취학회와 대한통증의학회 서울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대한산과마취과학회와 통증학회, 마취과학회 심사위원 그리고 대한병원협회 의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병원 안팎을 넘나들며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래서 늘 바쁘기만한 김 원장을 어렵게 만나 얼마전 문을 연 암병원을 중심으로 병원과 관련 한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병원에 들어오다가 보니까 못보던 건물이 들어서고 있던데 새로 문을 열게 될 암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암병원을 새로 열게 된 동기라도 있는지요? 그동안 저희 병원에서 암센터를 운영해 왔는데 이곳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암병원은 정부가 요구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요건이기도 해서 암센터를 병원으로 확장 운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영양팀, CJ프레시웨이가 대사증후군 예방 및 개선을 위한 식사지침서 ‘올바른 식사법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 를 출간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복부비만),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중 3가지 이상이 기준치보다 높은 경우를 말한다. 식생활의 서구화 및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대사증후군이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사증후군 자체만으로는 크게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특별한 증상도 없지만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관리를 통한 예방과 개선이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동과 함께 잘 먹는 법을 통한 생활습관 교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대사증후군 분야의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30여 년간 환자의 영양관리 및 교육을 담당해 온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수년간 대형병원에서 환자 치료식을 운영해 온 CJ프레시웨이가 함께 ‘대사증후군 식사 가이드’를 내놓았다. 이 책은 대사증후군에 대한 기본적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가 ‘제5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전체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의 주제는 ‘본태성 진전(수전증)에 대한 고집적 초음파 시상 파괴술의 전향적 연구(교신저자_연세대학교 장진우 교수)’로 수전증 초음파 치료에 대한 다기관·장기간 추적 관찰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논문은 세계 최초 장기결과 보고라는 큰 의의와 함께 올해 초, 뇌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박창규 교수는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