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고막과 내이(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을 중이강이라 하는데, 이곳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여 중이염이라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최현승 교수에따르면 ‘중이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최현승 교수는 ‘중이염’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에 대해 “원래 비어있는 공간인 중이강에 염증이 생기면 삼출액이나 고름이 차고 청력 장애가 나타난다.”며 “증상이 심해지면 고막의 천공과 함께 이루(고름이 귀 밖으로 나오는 것)가 생기고 귀의 통증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다. 드물지만 염증이 뇌로 진행되거나 달팽이관에 구멍을 만들어 심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A․B형 간염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예방백신이 없고, 인지도가 낮은C형간염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보임에 따라,10월 20일 제13회 간의 날을 맞아 C형간염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C형 간염은 A․B형 간염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반면, 전체 감염자의 약 80~90% 만성간질환으로 이환되며, 1~5%는 간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C형간염은 주로 감염된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1999년부터 헌혈자에 대한 C형간염 항체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혈액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감소된 상황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 개인용품을 공동사용하지 않고,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 시술을 받지 않는 등의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또한, C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만성간질환의 조기발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에 감염된 영유아 환자가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고, 국내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도 RS바이러스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여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KINRESS)’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2년 38주부터 41주(2012.9.16~10.13)에 RSV의 검출율이 각각 7.2%와 6.5%, 10.3%, 6.4%로 나타나 기복이 있으나 점차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 41주에 유행 시작했던 RSV 발생동향에 비추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유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특히, 9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최근 4주간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7.2%가 RSV이었으며, RSV가 검출된 환자의 94.7%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으며 이들 연령의 유아들이 �
-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와 중증천식질환 간의 연관성 밝혀 - 겨울철 기온이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고통이 각각 약 15%와 2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박춘식ㆍ김성렬 교수팀이 겨 울철 기온 및 이산화황 농도에 따라 중증천식 환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중증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온 및 대기오염 변화에 따른 천식증세 악화와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로, 겨울철 기온이 하루 혹은 이틀 전보다 1℃ 떨어질 때와 공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1ppb 증가할 때 중증 천식환자의 증세악화가 각각 약 15%와 20% 증가는 것으로 나타났 다.기존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단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고영호 박사팀은 수모(SUMO1)라는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이하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알츠하이머병은 신경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어 발병되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하여 아밀로이드가 뇌에 생성되는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음으로써 향후 치매 치료제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는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환자 수도 급증하여 이로 파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이 전체 치매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데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도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아 예방에 많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2일『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권고하였다.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1차 예방과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2차 예방, 마지막으로 재활과 장애 예방을 강조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계적 접근 수칙이다. 관절염 예방관리수칙①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②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할 것 ③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④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피하기 ⑤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 ⑥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것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근골격계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07년 1만7,188명에서 2011년 4만4,350명으로 늘었으며, 2011년 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10.5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연령별 진료환자는 30~34세가 가장 많았으나, 분만여성 100명당 진료환자는 30~34세 11.6명, 35~39세 16.0명, 40~44세 21.4명으로 30세 이후부터는 임신 중 당뇨병 환자의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분만여성 100명당 임신 중 당뇨병 진료환자는 20대에 비해 30대에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나났다.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진료형태별 ‘임신 중 당뇨병’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입원 환자는 감소하는 반면 외래 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변비’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7년 43만3천명에서 2011년 57만8천명으로 5년간 약 14만5천명이 늘어 33.7%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7.6%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7년 157억원에서 2011년 219억원으로 5년간 약 62억원이 증가(39.7%)하였고, 연평균 8.8%증가율을 보였다. 변비의 성별 진료인원 현황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2007년 173,301명에서 2011년 241,358명으로 약 6만8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성도 2007년 259,719명에서 2011년 337,507명으로 약 7만 8천명이 증가했다. 성별 비율은 매년 약 1.4~1.5 수준으로 여성이 많았고,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약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변비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0~9세의 소아․아동이 29.9%로 가장 높은 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6-2011년) ‘어지러움’ 증상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42만 3천명이던 환자수가 2011년에는 61만 3천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2011년 기준으로 남성은 20만 5천명이었고, 여성은 40만 8천명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2배 가량 더 많았다. 2011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1만 7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50대가 7만 9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70대도 각각 6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남성은 50대~70대에서 각각 3만 6천명에서 3만 9천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는 여성이 70대(4,783명) 80세 이상(4,624명) 60대(3,272명) 순(順)이었고, 남성은 80세 이상(4,897명) 70대(3,412명) 60대(2,015명) 순(順)�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년부터 2011년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 X23)'에 의한 진료환자는 2007년 5,263명에서 2011년 7,744명으로 늘어나 47.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살펴본 ‘벌쏘임’ 진료환자는 2011년 기준 남성이 5,359명, 여성이 2,38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25배 많았다.‘벌쏘임’ 진료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2011년 전체 진료환자 중 60.02%가 8월~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휴가철 및 더위가 끝나고 추석과 맞물려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발생위험이 높고, 특히 야외 캠핑 붐이 일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영향과 함께 연중 비가 오는 기간이 짧아져서 그런 것으로 예상된다.‘벌쏘임’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1년 기준으로 50대(1,980명) 40대(1,649명) 60
세계 패혈증의 날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신증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기획이사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9월 13일이 ‘세계 패혈증의 날’로 지정됐다며, 이날 세계 패혈증 선언도 공표된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흔한 질병이나,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그 빈도나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하다. 전세계적으로 2천만에서 3천만 명이 매년 패혈증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약 6백만명은 신생아 및 유아이다. 산모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10만 건 이상의 패혈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패혈증으로 인하여 수초마다 한 명씩의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선진국의 경우, 패혈증에 의한 사망자 수는 지난 수 십 년간 년 간 8-13%의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5년간(‘95년~’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질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따르면 지역보건소에서는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