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8월 30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교(총장 다이니우스 파발키스)와 상호 의료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과대학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과 김부섭 현대병원장, 다이니우스 파발키스(Dainius Pavalkis)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의대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이 진료, 교육, 연구 분야의 역량을 모으고 상호 교류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의료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에 협력하고 양 기관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를 통한 학술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스타나 의과대학과 인적교류와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향후 세 기관의 의료발전은 물론 양 병원에는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러시아권 해외 환자 유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Beam) STx’를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트루빔 STx는 4차원 입체 방사선 치료기로 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을 조사할 때 정상세포에 불필요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도록 막아 기존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이 기기는 기존 방사선장비와 비교해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출력을 통해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케 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환자의 부작용을 줄였다. 특히 1mm 이내의 오차로 정상조직 내 방사선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방사선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어 깊이와 위치의 제약없이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는 “트루빔 STx 도입으로 기존의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신체 깊숙한 부위와 혈관 주위의 종양은 물론 재발하거나 전이된 암에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어 암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충청 호남지역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인 트루빔STx를 도입함에 따라 지역 암환자들이 최신 의료장비를 통한 수준 높은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파견, 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과 노동조합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 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총 대상자는 614명이며 해당 직종은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병원은 병원 감염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환자유지지원직의 별도 직군을 신설했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도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정상우 임상강사 연구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40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 44만 1798명(평균 연령 59.5세)을 약 5.9년 간 추적 관찰해 그 결과를 ‘유럽 심장 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의 30%인 13만 명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앓았거나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70%인 31만 명은 건강한 사람이었다. 심뇌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심장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운동 보다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방법이 많지 않았고,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도 ‘절대 안정’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이 심뇌혈관질환이나 암을 유발하고, 반대로 신체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이러한 질환으로부터의 위험이 감소해 결국은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 3개의 로봇팔만을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기존 로봇위암수술은 4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였지만, 이창민 교수는 로봇팔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는 물론 수술 중 췌장 등 내부 장기의 접촉과 공기 노출시간을 줄였다. 새로운 로봇수술법은통증과 합병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환자의 빠른 회복 뿐만 아니라 수술기구와 입원기간이 줄어 수술비와 입원비 등 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창민 교수는 이 수술법을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8명 이상의 위암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이창민 교수의 성과는 단순히 로봇팔을 줄이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소침습 수술의 연구, 단일공 수술센터의 노하우,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통해 이루어진 고난이도 수술법의 성공으로, 세계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 위상을 또 한번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는 “기술발전으로 로봇팔이 길고 얇아지면서 각도가 커지긴 했지만 한 구멍에 복수의 로봇 기구를 넣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병연구소가 1일 개최한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9’이 국내 소화기 의료진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끝났다. 심포지엄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속 대표 교수진들이 연자로 나섰다. ▲상복부 초음파 표준 검사법과 간 섬유화의 비침습적 진단(김상균 교수),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침흡인 조직검사: 췌장암 바로 진단하기(문종호, 이윤나 교수),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급여화 시대의 표준 초음파 스캔(이범하 교수), ▲1차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대장용종 절제술(고봉민 교수), ▲상부 위장관 종양의 내시경 치료(홍수진 교수) 등, 다채로운 강연과 내시경·초음파 시술 생중계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사전 신청자들에게 ▲대장 모형을 이용한 대장 내시경 삽입술, ▲위 모형을 이용한 용종 절제술,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 검사, ▲횡파 탄성 초음파 검사 등을 직접 실습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이문성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는 “올해는 용종절제용 ‘올가미(snare)’와 치료 내시경 중 사용하는 ‘클립(clip)’, 대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뇌졸중센터(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제도는 뇌졸중의 치료과정, 시설, 장비, 인력, 환자 교육 등 뇌졸중 치료의 안전성 및 질 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심사기준을 통과한 각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 응급환자 진료체계, △뇌졸중 집중치료실, △환자 평가 및 관리,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팀 구성, △질 향상 활동 및 지표관리,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의료장비 등 시설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하여 이뤄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졸중 진료지침에 근거하여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체계적인 뇌졸중팀을 갖추어, 뇌졸중 환자의 진료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과 더불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과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졸중 진료지침에 기반한 뇌졸중 집중치료실 및 뇌졸중 전담팀 등을 갖춰 급성기를 포함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인증을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소장 심재용)는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환자 중심의 R&D 지원을 위해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연구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에 들어갔다. RWE는 의료제공자인 의료기관과 의료소비자인 환자와 일반인, 보험자 등으로부터 생성된 다양한 종류의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분석해 얻은 임상적 근거자료다. 임상개발 분야가 실험적 연구에서 진료환경을 반영한 실증적 연구로 전환되면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다. RWE 연구를 통해 임상개발단계에서 소모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RWE 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Roche)의 경우 RWD 수집 전문기업인 플랫아이언과 유전자 분석 전문 기업 파운데이션 메디슨을 인수해 맞춤형 항암치료제 개발에 RWD 활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이하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실제 병원 진료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임상개발전략, 시판 후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까지 전 주기
대형병원 쏠림, 의료비 증가 등 의료사회 전반에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의료발전위원회를 출범하며 공공의료기관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는 서울대학교병원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의료발전위원회는 지난 9일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의료계 현황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허대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내부 위원 7명과 부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소비자 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 차상훈 실장 등 8명의 외부 위원을 구성해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행사는 위원회 간사인 신상도 교수의 입원환자 적정의료·외부진료협력·중증희귀난치질환·공공보건의료 4개 추진과제의 선정 배경을 발표한 후, 해당 안건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중증환자진료 및 진료협력체계와 관련하여 “서울대학교병원만의 전문 질환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며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원데이(1-DAY) 클리닉을 9월 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은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는 만성질환이다. 모든 연령대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 젊은 연령층의 비중이 유독 높다. 원데이 클리닉은 진료, 검사, 치료계획 수립을 하루만에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최소 3회 방문 진료를 단축해 환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개설됐다. 원데이 클리닉은 ▲궤양성대장염, 크론병의 증상이 있었으나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 ▲외부병원 검사에서 의심소견이 있다고 들은 경우 ▲치료법이나 질환과 관련된 자문을 구하고자 하는 경우 ▲‘신약임상시험’ 상담을 원하는 경우 등 신환·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 치료계획 수립을 당일에 제공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는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조건”이라며 “하지만, 20~40대 젊은 층은 학업과 직장생활로 인해 진단 및 진료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원데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CJ헬로 양천방송(대표: 김성춘)과 지역 사회와 양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공유 가치 창출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8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이선영 진료부원장, 현석경 간호부원장, 김한진 사무부장과 김성춘 CJ헬로 양천방송 대표, 김재준 기술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 사업 및 연계 협력 사업 협조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인적, 물적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한다. 또한 CJ헬로 양천방송은 이대목동병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송을 제공한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CJ헬로 양천방송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이대목동병원의 홍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공동 사업 및 연계 협력 사업 등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LG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하게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7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및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LG전자는 함께 고객들이 가전제품을 통해 복약 상태, 혈당 · 혈압 수치, 병원 진료기록 등 건강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는 혈압계, 혈당계, 산소포화도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수치를 음성 등으로 가전제품에 쉽게 입력해 서버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만든 앱(app)인 헬스포유(Health4U)와도 연동돼 고객이 추후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유용하다. 또한 양사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등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 고객이 집 안에서 친숙하게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