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증-중등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LABA/LAMA 복합제 조터나(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와 티오트로퓸(LAMA)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BEYOND 연구가 지난 8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BEYOND 연구는 노바티스가 후원하고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유광하 교수 등 24명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로, 이를 통해 조터나가 티오트로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폐기능 개선 효과 및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BEYOND 연구는 기존에 티오트로퓸을 투여 중인 국내 40세 이상 경증-중등도 COPD 환자(GOLD 가이드라인 기준 B군)들을 조터나 110/50μg 1일 1회 투여군과 티오트로퓸 18μg 1일 1회 투여군으로 나누어 12주에 걸쳐 관찰했다. 특히 조터나 투여군의 경우 실제 임상 상황과 유사하도록 휴약기간 없이 티오트로퓸에서 조터나로 교체 투여했으며, 투여 12주차에 1초 강제호기량(FEV1), 호흡곤란 척도(TDI), COPD 평가 테스트(CAT), 이상반응 및 심각한 이상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조터나 투여군은 12주차에 티오트로퓸 투여군보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스틱형 낱개 포장을 채택한 어린이 종합감기약 ‘캐롤 콜드 키즈 시럽’을 출시했다. 캐롤 콜드 키즈 시럽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구멍 통증,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해준다. 특히, 제품 디자인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하는 한편, 사과향이 나는 시럽 형태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mL(해당 의약품의 만 2세 이상 3세 미만 기준 1회 용량) 단위의 스틱형 낱개 포장을 채택하여 만 2세부터 15세 어린이의 연령대에 맞게 용법용량을 조절하기 편리하고, 휴대 및 보관도 용이하도록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기침과 콧물, 통증과 열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 간편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틱 포장의 시럽형 종합감기약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캐롤-에프(성분명 이부프로펜아르기닌), 캐롤-엔(성분명 나프록센), 캐롤-디(성분명 덱시부프로펜) 등 다양한 해열 진통 소염제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새로 출시한 종합감기약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접종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새로운 제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s, 사전충전형 주사기) 형태의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프리필드시린지 스카이조스터는 주사용수와 동결건조 백신을 혼합 후 이를 다시 주사기에 옮겨 담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주사용수를 주사기에 미리 충전한 형태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의 스카이조스터는 접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사기 외형에 두 가지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주사기 손잡이에 ‘백스탑(Back-stop)’ 이라는 플라스틱 보호대를 장착해 크기가 작은 주사기를 보다 잡기 쉽게 만들었고, 접종 시 주사기가 손에서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주사기와 주삿바늘을 결합한 후 돌발적으로 열리는 상황을 방지코자 결합 부위에 나선형태로 돌려 끼우는 ‘루어락(Lure-lock)’ 시스템도 도입했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의 앰플 및 바이알 제형 대비 높은 편의성
JW신약(대표 백승호)은 의료용 자기 발생기 ‘빠르카 틍증패치’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빠르카 틍증패치’는 영구자석의 자력으로 자기장을 발생시켜 인체의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200가우스(Gauss, 자기장 단위)의 자기장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며, 의료기기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통과했다. 동전 크기(지름 22㎜)로 다양한 신체 부위에 사용이 가능하며, 패치에 부착된 자석은 자기장 효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돼 재사용이 가능하다. JW신약 관계자는 “최근 동전파스와 같은 통증 완화 패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작지만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자석 패치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신개념 혈액방사선조사기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혈액X선조사기 ‘상그레이(SANGRAY)’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상그레이’는 수혈용 혈액백에 X선을 조사(照射,빛을 쬠)시켜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방사능 위험물질 ‘세슘-137’을 사용하지 않는 혈액방사선조사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은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정상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 질환은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수혈 이전 혈액백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 림프구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예방해야 한다. ‘상그레이’는 상시 감마선을 방출하는 ‘세슘-137’ 내장 기기와는 달리 작동 중에만 고전압을 통해 X선을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방사능 위험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재해에 의한 방사능 물질 유출위험이 없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에 따른 불필요한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 ‘가네골드 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네골드 액에는 엘-아르기닌, 베타인, 베타인염산염 등 간 건강을 위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엘-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간의 기능 및 혈액 중 암모니아의 배설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우리 몸의 해독 작용과 관련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간은 영양 대사 및 해독 작용을 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라며, “가네골드 액은 간 건강을 위하여 간편하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간질환 보조치료제”라고 설명했다. 가네골드 액은 하루 10~30mL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1바이알(병)을 기준으로 한 컵 정도의 물에 희석하여 식간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퍼스트랩’의 신제품, 항산화 원료가 포함된 ‘레스베라트롤 앰플’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퍼스트랩 레스베라트롤 앰플은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피부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 등의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해 펩타이드 5종, 콜라겐 4종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특히, 레스베라트롤의 경우,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의 원료 제조사로 유명한 네덜란드 DSM社의 원료를 국내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일동제약 측은 피엔케이(P&K)피부임상연구센타에 의뢰해 피부의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의 밝기 및 과색소 침착(기미, 주근깨, 잡티 등) 개선을 비롯해 보습, 항노화 등과 관련한 해당 제품의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퍼스트랩 레스베라트롤 앰플은 기존의 프로바이오틱 마스크, 프로바이오틱 세럼 등의 시리즈 제품과 함께 홈쇼핑, 헬스&뷰티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자사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체내 주요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암세포 살상능’을 증가시켜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는 자연살해세포의 Fas 리간드(FasL) 발현을 10~20% 증가시키고, 암세포 표면의 Fas 수용체(Fas)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에 대한 살상 능력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일양약품, 고려대, 숙명여대 등 다기관 연구진들의 공동연구에 의해 확인 된 것으로 폐암, 유방암, 흑색종 등 백혈병과 다른 종양형태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고형암 치료가능성 연구결과가 “Journal of Immunology Research”에 곧 게재 될 예정이며, 향후 관련학회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가 자사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화된 심박출률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에서 에날라프릴(Enalapril) 대비 월등한 치료 이점을 보인다는 PIONEER-HF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IONEER-HF 연구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4주 및 8주 시점에 심부전 중증도 평가와 예후 평가에 사용되는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시간 평균, 1차 유효성 평가 기준)가 에날라프릴 대비 29% 감소했다. (95% CI: 0.63, 0.81; P<0.0001) NT-proBNP의 유의한 감소는 치료 시작 1주 후부터 확인됐으며,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하여 안정화 후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을 새롭게 진단 받은 환자, ACEi/AR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다양한 심박출률 감소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사전 정의된 PIONEER-HF의 탐색적 분석 결과, 엔트레스토 치료 환자는 8주 동안 에날라프릴 대비 사망, 심부전 재입원(입원 기간 24시간 초과),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 또는 심장 이식 등록 필요 등의 복합 위험이 46% 감소했다. 해당 결과는 주로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성분명 : 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 임상 4상 연구가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로자탄(Losartan) 50mg를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로자탄/히드로클로로 티아지드(Losartan/hydrochlorothiazide) 투여군 간의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로 투여 20주 후의 24시간 활동혈압, 중심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관 혈역학 지표를 사용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개최된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초록이 발표됐으며, 추후 SCI급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교수는 “활동혈압 및 중심혈압, 맥파전달속도와 같은 혈관 혈역학적 지표는 일반적으로 심혈관계 사건 발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2제 요법의 경우, CCB/ARB의 병용요법이 ARB/hydrochlorothiazide 병용요법보다 혈관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서 유의한 효과를 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최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제62차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모티리톤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모티리톤의 파킨슨병 환자 위 배출기능 증가 효과’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 됐다. 발표는 모티리톤의 임상을 담당한 분당서울대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모티리톤과 대조약(돔페리돈)을 무작위 배정해 1개월간 투약한 후 비교한 것이다. 약물 투여 전후를 MRI촬영으로 확인한 결과에서 모티리톤 투약군은 위 배출기능이 유의하게 증가(투여 전 54.5%, 투여 후61.8%, p<0.05)했지만, 대조약 투약군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UPDRS Ⅲ(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Ⅲ, 파킨슨병 환자의 주요 증상 평가지표) 점수 변화를 확인한 결과에서, 추체외로(Extrapyramidal system) 증상 악화가 발견되지 않아 모티리톤 복용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파킨슨병은 뇌의 추체외로 이상으로 다양한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지난 11월 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피부과 분야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선 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탈츠 론칭 심포지엄에서는 인터루킨 17A 억제제 등 새로운 생물학적제제 등장에 따른 빠른 피부 증상 개선을 포함한 건선의 새로운 치료 목표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의 ‘더 나은 건선 관리를 향하여: 목표 지향 치료 접근법’에 이어, 캐나다 여성대학병원(Women’s College Hospital) 피부과 옌센 양(Jensen Yeung) 교수가 ‘건선 치료 기준 향상: 빠른 피부 개선이 새로운 목표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현 교수는 발표를 통해 중등도 및 중증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UNCOVER-1, 2, 3 연구를 집중 조명했다. UNCOVER-1, 2, 3 연구에서 탈츠를 4주마다 투여한 환자군은 12주차에 건선 면적과 중증도가 베이스라인 대비 90% 이상 개선됨을 의미하는 PASI 90 비율이 각각 64.6%, 59.7%, 65.3%로 위약군(0.5%, 0.6%, 3.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UNCOVER-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