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분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경연의 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방배동 협회 K룸에서 ‘2019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바이오스펙테이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성과 중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소개하는 유망기술은 ▲다제내성균 제어를 위한 신개념 항균 펩타이드 개발(유영도 고려대 교수) ▲오토파지(자가포식) 조절을 통한 내장지방 표적 분해:항비만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전략(권용태 서울대 교수) ▲툴 유사 수용체(TLR) 신호 제어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염증성질환·항암·바이러스 치료제(최상돈 아주대 교수)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자가포식 증진제(이명식 연세대 교수)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김경규 성균관대 교수) 등이다. 각 기술 발표 후에는 사전에 신청한 기업이나 연구자를 대상으로 발표자와 1대 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혁신신약 개발 기술의 사업화에 관심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과 보건・의료분야 발전 및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체결한 이번 MOU는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정보기술교류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09년 설립된 사회보장정보원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전 국민이 생애주기에 맞는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 전문기관이다. 정보원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과 공공보건포털, G-health를 통해 전국 3,500개의 보건기관 및 대국민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보건의료 정보기술 및 업무 프로세스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대국민 보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인 동시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제약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건강 수
2019년도 건강보험 정책방향 및 수가 주요 개정사항 등을 주제로 연수교육이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9년도 건강보험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이번 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과장)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이선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 ▲건강보험 수가 주요 개정사항(권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 차장) ▲현지조사 제도운영(김옥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장) ▲효율적 진료비 관리방안(조성환 강북삼성병원 원무과 책임)을 준비했다. 이번 연수교육의 사전 등록은 오는 6월 21일까지 병원협회 교육센터(http://edu.kha.or.kr)로 하면된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는 12일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관련 국제 비영리단체인 SCDM(Society for Clinical Data Management, 이하 SCDM)으로부터 CCDM(Certified Clinical Data Manager, 이하 CCDM) Industry Partners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LSK Global PS는 토종 CRO 최초로 SCDM의 CCDM Industry Partner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CCDM Industry Partners는 임상시험 데이터관리 및 CCDM 획득을 위해 노력한 회사를 인증하는 것으로, 해당 회사의 CDM(Clinical Data Management) 중 적어도 25%가 CCDM이거나 10명 이상의 CCDM을 획득할 경우 인증된다. 현재 전 세계 SCDM 2,200개 이상 회원사 중 CCDM Industry Partner로 인증 받은 곳은 LSK Global PS를 포함해 17곳 이다. 임상시험 데이터관리(Data Management, 이하 DM)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DM은 DM에 관한 지식, 교육, 경험에 대한 기준을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신산업’으로 선언한 것을 넘어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히 신약개발관련 관계부처의합동 지원 육성 작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분배지원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계시장 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에 우선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 전무는 기술, 연구 분야와 질환분류에 따라서 안배해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산학연 보유자원을 분석하여 경쟁력이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선별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견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 전무는 “정부의 투자만큼 중요한 것이 민간투자”라며,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임상에 투자할 수 있는 임상비, 생산설비투자금, 인력 등의 자원이 외국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한 단기, 중기투자 재원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약개발 과정에서 여재천 전무는 정부의 전폭적인 엑셀러레이터 투자 지원을 요구했다. 먼저 과거 ‘신약개발지원 역할분담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합동차원에서 지원육성시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이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은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인단체도 시범 지정하여, 그동안 권역별 지정 사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보건의료인 별 연계 및 관리체계를 동시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환자안전법'에 따라 종합병원과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환자안전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중소병원 및 의원, 약국 등의 보건의료기관은 환자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인증원은 이번 사업은 "법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환자안전 관리체계의 견고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며, "환자안전사고 자율보고를 활성화시키고 환류체계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원활한 환자안전활동 촉진,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관련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다수의 협력체계와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고 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해 3월 지분 7.9%를 취득한 디앤디파마텍이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총 1,400억원 규모로 디앤디파마텍은 신약물질 NLY01의 글로벌 2상 및 내년 IPO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에는 페이스북의 최초 투자자이자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의 옥타브라이프사이언스에서 미화 5천만불을 투자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기 발행된 주식에 대해 약 2,400억원의 가치 평가를 인정받아 투자가 진행되었으며, 1,400억원의 투자금이 더해져 회사는 3,8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2018년 3월 시리즈A 투자직후의 기업가치 540억원과 비교하여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7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치료제가 없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관련 글로벌 임상진행 및 존스홉킨스 대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어 투자를 집행하였으며,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 시 1.5조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시리즈A 투자 이후, 회사의 신약물질인 NLY01의 글로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제 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 13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주하 교수가 발표한 주제는 “Soluble siglec-5 is a novel salivary biomarker for primary Sjogren's syndrome”로써 눈물샘, 침샘 등 외분비샘에 원인미상의 만성염증이 발생해 입마름증,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증후군을 침(타액)으로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첫 연구이다. 쇼그렌증후군은 남자보다 여자들에게 10-15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주로 40대 이후 중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약 1/3의 환자들은 입마름증, 안구건조증상 이외에 림프종, 관절염, 레이노 현상, 간 손상, 기관지염, 폐섬유화증, 사구체신염, 혈관염 등의 다양한 전신증상을 겪는다. 불행히 현재까지 쇼그렌증후군의 자연경과를 호전시키는 완치법은 없다. 림프종합병증의 발병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5~10배 이상 높고, 폐섬유화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할 수 있는 희귀난치질환이다. 쇼그렌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질환 관련 안과전문의가 필요
신규간호사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환자를 담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3~4월 2개월간 44개 병원에 대해 신규간호사 교육제도 실태를 조사하고신규간호사 61.36%가 3개월 미만의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간호사(이하, 프리셉터) 대부분은 자신이 담당하는 환자를 돌보면서 신규간호사 교육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프리셉터는 간호와 교육 병행으로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이는 높은 이직, 간호교육 질 저하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프리셉터가 환자를 담당하지 않으면서 신규간호사 교육만 전담하는 경우는 2곳(4.54%)에 불과했고, 환자를 담당하면서 신규간호사 교육까지 담당하는 곳은 38곳(806.36%)이었다. 또한 조사결과 환자입원 병동의 신규간호사 교육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는 10곳(22.72%)에 불과했고, 27곳(61.36%)이 3개월 미만이었다. 아예 교육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곳도 2곳이나 되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심지어 조사병원 중에서는 3~4일간 간단한 기본간호 교육 후 곧바로 환자를 담당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6일간의 교육기간이 끝난 후 바로 환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 된 2019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인 17대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2년이다. 대한신장학회는 1980년에 창립되어 신장학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활동의 향상을 위하여 국내외 지식 교류를 통한 학문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과 협동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이다. 창설 후 성장기를 거치며 창의적인 논문과 학술 연구를 통해 2016년 첫 국제학회를 개최한 이후 세 차례 성공적인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양철우 차기 이사장은 “40년 역사의 대한신장학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점에 이사장을 맞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개원의와 봉직의의 학회참여를 위한 정책수립, 투석전문의 제도와 인공신장실 인증제도의 제도권 진입, 국제학술대회의 업그레이드, 대한신장학회 학술지 KRCP의 SCIE 등재 등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미국 Oregon Health Sciences Universi
최근 신약개발을 위한 제약사의 R&D 비용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신약 승인 건수는 낮은 가운데, 제약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분야와 협력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산, 학, 연을 넘어 인공지능, IoT, 3D 프린팅,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와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주철휘 부센터장도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강조하며 특히 인공지능 활용을 제안했다. 주철휘 부센터장은 신약개발의 큰 문제점으로 R&D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성공률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지목했다. 신약개발을 위해 평균 10~15년 정도가 소요되고 약 3조 원의 연구개발비가 들지만, 이 중 90%는 인간 대상 임상에서 실패한다는 점과, 새로 승인받은 신약들의 75%가 개발비를 충당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주 부센터장은 신약개발의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병원장이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편욱범 병원장은 지난해 개최된 대한고혈압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제26대 이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 편욱범 신임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199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맡아 환자를 돌봐왔으며, 올해 2월 개원한 이대서울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