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오는 3월 19~20일, 싱가포르 Resorts World Convention Centre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Phar East 2019」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Phar East 2019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모두 8개 기업을 선발한다. 한국관은 공동부스로 운영되며, 한국관에 선정된 기업은 △공동부스 활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Day Pass 제공(기업당 최대 2명) △컨퍼런스 內 기업 IR 발표 기회 등이 제공된다. Phar East 한국관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1월 30일까지 해당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11개월 만에 복귀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17일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의 R&D 잠재력은 폭발직전에 있다며 작은 외압에도 터질 준비가 된 제악산업에 정부의 ‘제약산업은 국가주력산업’이라는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는 2019년에는 민관협치, 건전한 산업 육성 두 가지를 목표로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국가 간 차세대 성장동력 쟁탈전이 치열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은 국가 미래를 좌우한다”며 정부에서 제약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선언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희목 회장은 이런 정부의 선언과 함께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확산, 제약회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G2G 노력 병행이 2030년까지 10조 매출의 국내 제약회사의 출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이제는 민관이 협력단계를 넘어선 협치의 단계로 넘어가야 이러한 목표달성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정부가 방향을 정하면 산업계는 따라가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는 정부가 산업계에 최대한 서포트를 해주고, 소통하는 방향으로의 패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올해 온라인 GMP교육을 신설,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GMP교육 주기 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GMP 인력에 대한 역량개발 및 교육 수요의 확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설된 온라인 GMP교육은 지난해 협회 내 GMP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규정을 토대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이번 교육은 ▲GMP조직 및 종업원의 교육·훈련 ▲의약품 제조시설 및 제조환경 관리 ▲4대 기준서 작성 및 문서관리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 ▲의약품 품질관리 ▲의약품 제조관리와 원자재 및 제품의 관리 ▲의약품 제조와 제조위생관리 ▲불만처리와 제품회수 ▲변경관리와 자율점검 등 총 9개 과정이다. 또한 현재 국내 업계 최초로 온라인 GMP교육 고용보험환급과정(18차시)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GMP교육도 개편했다. 먼저, 기존 상·하반기 각 1회에서 연간 1회로 교육주기를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GMP제조지원관리과정 ▲밸리데이션과정 무균제제, ▲밸리데이션과정 비무균제제 ▲바이오의약품GMP과정 ▲GMP통계과정을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회원사의 교육수요를 반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4일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행 의사면허는 보건복지부 주도로 발급·관리된다. 대한의사협회 1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의사면허관리기구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했고, 오는 24일에는 의협 주도 면허관리 기구 설치 및 설립방안과 관련해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자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자율규제권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는 인천광역시강원도의사회가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혀, 시범사업 추진단 위원이 추가 구성됐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오는 24일 열리는 토론회는 지난 전문가평가제토론회에서 진일보한 형태를 띤다”고 말했다. 인천, 강원도의사회의 시범사업 참석 때문이 아니라 토론회 내용 자체도 의사윤리, 의사인력 관리의 선진성·전문성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아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오는 24일 의료계 내부토론회 이후 2월부터는 국회토론회를 거쳐, 사회적 합의로까지 이뤄갈 것이라며 ‘의사면허관리기구(가칭)’를 통한 자율규제에 대한 의협의 의지를 역설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정명호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제15회 동계국제학술대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를 위해 지난 1997년 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 연구회로써, 의료인·의학교육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회원인 국내 최고의 심혈관계 중재분야 학회이다. 정명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회원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특히 잠재된 연구력을 활성화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명호 교수는 지난 1987년부터 심혈관중재술을 시작한 정명호 교수는 매년 3,000건의 심혈관중재술을 시술하면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면서 2005년부터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
전공의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10명 중 7명이 해당과 지원을 추천하는 데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14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회원의 의견수렴을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 과를 스스로 선택한 전공의들이지만, 현실에 대한 반응은 어두웠다. 먼저 ‘후배나 동생이 지원한다고 하면 추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74%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는 ▲개원하기 힘든 과 ▲병원마다 천차만별의 수련환경 ▲일자리 부족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답변이 주로 꼽혔다. 특히 ‘전문의로서 필요한 역량이 100%일 때 현 수련환경에서 어느 정도 배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29%가 ‘1% 이하’라는 다소 충격적인 답변을 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68%가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의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답해, 체계적이지 못한 연차별 수련환경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A 전공의는 “학문에 대한 흥미와 함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규칙적인 수련 시간이 보장될 것으로 생각해 해당과에 지원했다. 하지만 수련보다 일에 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홍식 학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 간 의사 가운을 입는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행동하며,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김서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족과 동료, 스승 앞에서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8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
2019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신년교례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과 조합 산하 연구회장들의 참석으로 11일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정성을 다하면 화살로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를 2019년 비전으로 정하고, 신약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은 축사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헬스분야는 최근 시장에서도 현실로 증명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신약개발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였는데, 지난 2년에 신약기술 수출 계약액만 5조 원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차관은 “R&D 승자가 시장을 독식한다”며 신약개발의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과기부에서도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신약개발연구에 투자 증액 등을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10년간 범부처 합동으로 약 2조 원 규모의 국가 투자 있을 것이라며, 신약개발의 후발주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과기정통부가 앞서겠다고 덧붙였다. 오픈이노베이션이 강조되는 이 시기에 대기업, 벤처산업과 학, 연이 함께하는 융합연구회 교류회의 자리
대한의사협회가 9일 전략선포식을 갖고 회무 추진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원칙, 자율, 성과’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 키워드 ‘원칙’은 의학적 원칙을 준수하는 의료 환경 구축, 수가정상화,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 등이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최선의 진료는 ‘의학적 원칙’에 따른 의료 환경에서, 수가 정상화가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최 회장은 무면허 의료행위 금지로 진료보조인력(PA)과 한방의 의료행위 금지를 강조했다. 이어 다음 키워드 ‘자율’로는 의협 내 의사면허관리기구, 진료거부권(의사의 진료선택권), 심사평가제도 개선을 들었다. 최 회장은 “의사단체가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춘 기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 여건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진료선택권’의 법제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성과’는 대한의사협회의 기본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법제화,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제시해온 정책 과제 달성을 위한 기구를 준비해왔다”며 “성과 전략을 통해 회원들이 현장에서 진료하기가 수월해진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SCI 종합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가 올해 1월 첫 호부터 만화 사설을 연재한다. 대한의학회는 만화 사설 게재로 독자 친화성을 확보하고, 가독성을 높여 국제학술지 추세에 맞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멕시코 학자 Horacio Rivera의 논문 “Fake Peer Review and Inappropriate Authorship”을 소재로 논문심사 조작과 저자됨 위반 등의 문제점을 만화로 재해석해 연구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JKMS 편집위원장인 홍성태 교수의 사설 “Increasing Violent Attacks against Physicians and Healthcare Workers Are Threats to the Korean Society”안에서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은 환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내용을 만화로 그려냈다. 한편, JKMS의 만화 사설은 국내외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자 한글과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의사 만화가로 정평이 나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정민석 교수가 삽화 작가로 참여하고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고(故)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위해 2019년 1월 한 달간 애도 기간을 갖는다. 병협은 “지난 12월 31일 환자 진료 중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임 교수의 명복을 빈다” 며 “전국 회원병원은 고인을 기리기 위해 1월 한 달간 애도 기간을 갖고 근조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병협은 1월 2일 전국 회원병원 일동의 성명문을 발표해 고(故) 임세원 교수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병협은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전성을 위한 청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12월 31일에 시작된 국민청원은 4일 오후 12시 현재 5만 5천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2019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의료계 내빈들의 참석으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 하례회에서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故) 임세원 교수를 애도하며, 법적 제도적으로 실효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의료계는 이번 의사 피살사건으로 크나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다”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철저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중인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차기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자상한 아버지였고 동료 안전을 살피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고(故) 임세원 교수는 자신이 돌보는 환자에게 생을 달리했다”며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와 국회 역시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계와 손 잡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손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