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웃음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빤히 쳐다보며 비웃는다. 아마 내가 어제 버스를 잘못 탄 것을 알고 있는 거 같다. 웃음소리를 피해 동네를 벗어나자마자 갑자기 휴대폰이 울린다. 확인해보니 모르는 번호이다. 전화를 안 받으니 내가 뭘 하려는지 떠보는 것인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밖이 무서워 집에 들어오니 어딘가 낯선 목소리가 들리며 나를 취조한다. 너무 무서워 가족들에게 "휴대폰이 해킹되어 감시당하고 있다"고 말해보지만 가족들은 내 말을 믿어주지 않고 치료를 언급한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그러는지, 무섭고 억울하기만 하다. 나를 감시하는 낯선 목소리를 잡기 위해 증거를 모아야겠다. 조현병’은 지각, 인지, 사고, 정서, 행동 등 주요 뇌기능들이 조화롭게 작동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리다가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자 조현병으로 개정했다. 신경전달물질(도파민·세로토닌 등)의 불균형, 고위 기능과 관련된 뇌신경회로의 이상 등 생물학적 문제, 성장기의 심리적 외상같은 심리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기전이 발병에 기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반 인구의 약 0.7%에서 발생하며 10대
심장 근육에 흘러드는 혈액이 줄어 가슴이 답답해지는 협심증 환자 10명 중 6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지만 30, 40대 환자도 적지 않아 돌연사의 주범으로 불리는 협심증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17~2021년 협심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5년간 진료 인원은 64만5,772명에서 71만764명으로 6만4,992명(10.1%)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4%다. 성별로는 5년 동안 남성 환자가 37만1,661명에서 42만5,252명으로 5만3,591명(14.4%), 여성 환자는 27만4,111명에서 28만5,512명으로 1만1,401명(4.2%) 증가했다. 남성 환자 증가율이 여성의 3.4배가 넘는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를 봐도 남성은 2017년 1,454명에서 지난해 1,652명으로 13.6% 늘었고 여성은 1,080명에서 1,112명으로 3.0% 증가했다. 2017~2021년 협심증 질환 성별 진료 인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런 격차의 이유로 흡연, 음주 등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많은 안 좋은 생활 습관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여기에 협심증 발생을 억제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도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은 심장에서 대동맥을 거쳐 맨 먼저 혈류가 도달하는 기관으로 매 순간 혈압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뇌세포는 일정한 혈류량 유지를 필요로 해 혈압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이 꽈리처럼 불룩해진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뇌혈관 벽이 혈역학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풍선처럼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되면 뇌출혈을 일으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다만 일반적으로 뇌동맥류가 뇌를 누를 정도로 커지거나 파열되기 전에는 큰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 장동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추운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 차에 의해 혈관이 갑자기 수축했다가 팽창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 변화가 잦을 수 있다”며 “뇌혈관이 혈압을 이기지 못해 뇌동맥류가 터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입원환자 10년간 2.7배 급증… 女 환자 두 배 이상 많아 ▲ 장 동규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겨울에는 낙상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65세 이상의 추락ㆍ낙상 사고 가운데 30.7%는 겨울(12~2월)에 집중된다. 잠자다 화장실을 3번 이상 들락거리면 낙상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낙상은 65세 이상 고령인 부상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한 번 낙상하면 다시 넘어져 다칠 위험이 60~70%나 된다. 고령인이 낙상으로 입원하면 50%가량만 1년 이상 생존한다. 전문가들은 “낙상은 예방이 중요한데 근육 강화와 관절 운동이 낙상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고령인 10% 꼴로 ‘낙상 후 골절’고령인 가운데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면 낙상한 뒤 골절할 위험이 크게 늘어난다. ▲ 오 종건 교수 고령인 10명 중 1명 꼴로 낙상 후 골절을 겪는다. 문제는 낙상 후 골절로 신체 활동이 줄면 근력이 약해져 완치 후에도 활동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5일 만에 근력이 9%, 2주 만에 근력이 23%까지 줄어든다”며 “특히 누워만 있으면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아 말초혈관에 혈전이 생겨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긴다”고 했다. 또 누워 있으면 욕창, 부종, 요로감염, 결석 등이 생기기 쉽다.
치아교정은 치열을 가지런히 만들어서 치아와 잇몸의 건강, 심미적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그런데 교정 중 치아 흔들림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많다. 간혹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잇몸이 약해진 것 같다는 환자들도 있다. 사실일까? ◇치아 흔들림은 교정 과도기에 발생하는 현상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열이 저작기능을 방해할 때 가지런하게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이 외에도 주걱턱, 무턱, 얼굴 비대칭 등 얼굴뼈의 크기나 형태에 이상이 있거나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교정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박기호 교수는 “심미적, 기능적, 건강상 이유로 치아교정을 진행하지만 간혹 치아교정 직후에 잇몸이 약해졌다거나 치아가 흔들려 치아교정을 받기 이전처럼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게 불편하다고 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치아교정이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박 기호 교수 치아교정의 원리는 치아 뿌리 앞쪽의 잇몸뼈는 흡수하고, 뿌리 뒤쪽의 뼈는 만들어지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다만 뿌리 앞쪽 뼈가 흡수되고 뒤쪽 뼈가 만들어지는데 시간차가 있어서 교정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치아 뿌리와 뼈 사이에 틈이 커져서
턱관절 장애는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한다. 입을 조금만 크게 벌려도 모래가 갈리는 소리, 딸각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덜거덕 거리는 느낌이 나는 턱관절 장애 증상은 불편함과 불쾌함을 동시에 준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턱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턱관절 장애는 수술이 정답이 아니다.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 우선… 수술은 종양·관절협착 있을 때턱관절 장애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법 두 가지가 있다. 대부분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다. 수술이 필요한 턱관절 장애는 검사에서 턱관절에 종양이 발견됐거나 턱관절 협착 등이 확인된 경우이다. ▲ 이 연희 교수 경희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다르다"며, "둘의 효과를 비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5% 이하이다. 턱관절 장애 환자의 95% 이상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성공률도 100%에 가깝다.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교합안전장치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생활 습관
생후 두 달 만에 백혈병을 진단받고,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았으나 백혈병이 재발한 아기가 'CAR-T 치료법'으로 사실상 완치라고 볼 수 있는 '완전 관해' 판정을 받았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채집한 T세포에 암세포를 공격하는 물질을 붙여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는 백혈병이 재발한 만 1세 B 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아 이주아 아기에게 올해 10월 CAR-T 치료를 시행한 결과, 골수 검사에서 백혈병이 완전 관해 됐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현미경으로 보기 어려운 백혈병 세포를 검사하는 미세 잔존암 검사에서도 백혈병 세포가 0%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 이주아 아기를 진료중인 임 호준 교수 백혈병은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되고 증식하면서 생기는 병이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현대 의학에서 아직 알 수가 없다. 항암 치료 후 조혈모세포를 이식해도 백혈병이 재발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백혈병이 재발하면 항암 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다시 시도해볼 수는 있지만 심각한 이식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임호준
뇌졸중은 고령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40대 이하 중ㆍ청년층도 20% 정도가 발병한다. 뇌졸중에 매년 10만5,000명 정도가 노출되고, 5분에 1명씩 발생하고 20분에 1명꼴로 사망한다. 국내 사망 원인 4위여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40~60% 정도가 발음ㆍ보행ㆍ운동장애 같은 후유증을 앓고,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도 겪는다. 뇌졸중은 5분에 1명씩 발생하고 20분에 1명꼴로 목숨을 잃는다. 다행히 목숨을 건져도 40~60%가 발음·보행·운동장애 등 다양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게 된다. ◇뇌졸중 발생 전 40%가 ‘미니 뇌졸중’ 겪어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 색’으로 나뉜다. 뇌졸중은 뇌경색(76.3%), 뇌내출혈(14.5%), 지주막하출혈(8.9%) 순으로 발생한다. ▲ 김 치경 교수 뇌경색에는 혈전이 생겨 막히는 ‘혈전뇌경색’, 경동맥이나 심장과 같이 다른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색전뇌경색’, 큰 혈관 옆에 가지처럼 나 있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이 있다. 뇌출혈에는 혈압이나 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뇌내출혈’, 혈관 내벽이 약해지
낙상 사고는 야외 빙판길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고령층은 집안에서도 넘어지는 일이 흔하다. 낙상 사고는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을 유발하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 중 척추 압박골절은 폐경기 여성의 약 2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또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20%는 골절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하고, 50~60%는 회복된 후에도 생활 제한과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다. 고관절 골절 합병증이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골절 자체보다는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혈전에 의한 뇌졸중이나 폐렴, 욕창, 영양실조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안재기 교수는 "낙상은 환경적인 요인과 생체기능의 감소 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주위 환경 요인들을 개선하고 운동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안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내부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해야 한다. 바닥에 있는 책, 옷, 신발 등의 물건을 치우고 장판이나 매트는 고정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실이나 ▲ 안 재기 교수 샤워실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나 고무판을 깔고 내부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은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등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2위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심혈관질환 사망자는 6만3000여명(추정치)에 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근경색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2만7066명으로, 2017년 10만600명 대비 4년간 2만6466명(26.3%)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부터 발병하기 시작해 주로 50대 이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심혈관 질환은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다양한 경고 신호를 보낸다. 미국 건강의료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심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12가지 의심 증세를 알아보고 미리 대비책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 ◆ 수면 무호흡증 잠을 잘 때 코 고는 소리가 숨을 쉴 때 잠시 멈춘다면, 당신의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때 혈관과 심장은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문제는 이로 인해 혈관과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므로 고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성 요실금 환자는 2020년 1만3503명으로 여성에 비해 현저히 적다. 하지만 요실금은 여성만 걸리는 것이 아니며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으로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 화장실에 가기 전에 새어 나오는 절박성, 기침 등으로 갑자기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새는 복압성, 소변이 차는지 모르고 있다가 새어 나오는 범람성으로 분류한다. 여성의 경우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은 반면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나 방광, 요도 괄약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절박성 요실금이 많은 편이다.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과 새지 않도록 하는 요도 괄약근이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경우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노화로 전립선이 40대 이후부터 천천히 비대해지기 시작해 60대 60%, 70대 70%. 80대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겪는다. 방광은 소변을 밖으로 내보낼 때 지속적인 높은 압력을 줘야 하는데 소변이 나가는 길인 요도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압박받아 좁아지면 방광에 부담이 가해지며 이로 인해 방광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어 기능이 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2021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40대엔 치핵 수술을, 50대 이상부터는 백내장 수술을 많이 받았다. 항문 주위의 정맥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가 만들어진 것이 ‘치핵’이다. 치질 수술은 주로 치핵 절제술인 경우가 많다. 겨울에 늘어나는 치핵의 예방과 완화법에 대해 알아보자. ◆ 항문관 점막의 혈관이 붓고 늘어나면 치핵 발생 항문에 생긴 대표적인 병을 총칭해 치질이라 한다. 한자어로 ‘치(痔)’는 ‘항문의 질병’을 의미한다, ‘핵(核)’은 ‘덩어리’를 뜻한다. 치핵은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다. 항문관 점막 아래에는 수많은 혈관이 있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들 혈관과 점막 조직이 붓고 늘어나서 치핵이 생긴다. 항문 점막이 찢어지면 ‘치열’,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발생하면 ‘치루’로 부른다. 치질과 치핵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치핵이 정확한 용어다. ◆ 치핵의 증상은? 항문 가려움이 시초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다.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부터 시작해 불편감과 통증이 있다. 특히 앉아 있을 때 더 심하다. 배변 후 화장지나 변기, 대변 등에 피가 비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