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최영승)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본부 임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당이득금 등의 효과적 징수를 위해 법률자문을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법무사협회는 △부당이득금 등 체납자를 상대로 공단이 수행하는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 절차 등에 대한 실무적인 법률자문과 △소멸시효 도래자의 소송 지원, △민간보험사 등 우수 채권관리 사례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법무사협회 최영승 협회장을 비롯해 김태영 상근부협회장, 홍동희 공익활동위원회 부위원장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임재룡 장기요양상임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임재룡 상임이사는 인사말에서 “장기요양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장기요양 급여를 둘러싼 부정부패의 방지와 부당이득금 반환 등을 위한 실질적 법률자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대한법무사협회와 실무교육 지원 등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법무사의 법률적 자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무사는 단순
경기도 파주 소재 정형외과 ‘대리수술’에 의협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대리수술과, 면허가 취소된 무면허 행정원장의 수술 집도로 환자 두 명이 사망했다. 행정원장은 의사면허가 취소된 상태였지만, 서류를 조작해 다른 의사가 수술을 집도한 것처럼 꾸몄다. 의협은 20일 서초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병원의 대표원장, 행정원장, 영업사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병원 측에선 사건 발생 이후 이른바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진료기록부 위조 등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시도가 이미 있었다”며 즉각적인 구속수사와 면허취소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교사한 대표원장 역시 엄벌에 처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는 5년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어 의협 측은 “무면허 의료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면허 시스템 관리가 허술하다는 반증”이라며, “선진국에서 자체적으로 의사면허를 관리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독립적인 면허관리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앞두고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민영화법 폐기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노동시간 특례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환자안전, 노동존중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인력법'이올해 안에 반드시 제정되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인력지원 특별법은 의료현장의 인력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법안을 말한다. 이들은 "인력법이 장차 간호 인력 비율 제정법을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법안 제정을 요구했다. 또한 탄력 근로제 확대가 장시간노동을 합법화하게 될 것이라며 확대 저지할 것과 보건업에서의 노동시간 특례제도와 의료민영화 정책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1일에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의료민영화법 폐기, 노동특례 폐기, 비정규직 정규직화 보건의료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 대개혁을 촉구하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중 잔여 기간이 되며,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 1월 중도 자진 사퇴한바 있다.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와 이주원 전공의가 지난 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 59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김한아 교수는 ‘패혈증 환자의 장기 기능 장애와 사망률 예측을 위한 bio-ADM과 proenkephalin의 유용성’을 주제로 한 연제로 수상했다. 김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패혈증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주원 전공의는 ‘C. difficile 감염에서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한 발표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이주원 전공의는 “연구 결과,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이 C. difficile 감염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C. difficile 감염 표지자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단검사의학과의 박미경 전공의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선정 논문은 ‘한국인에서 Soluble ST2의 참고치 설정’이다. 박미경 전공의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연구가 진단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의장기 임상 결과,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 Asian Pacific Digestive Week)’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형준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와 관련한 베시포비르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기존에 테노포비르를 48주간 투약했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약제를 베시포비르로 변경하고 96주간 치료한 후 베시포비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임상 결과, 베시포비르를 144주간 투약한 그룹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율(HBV DNA< 400 copies/ml 달성 반응률)은 92.1%로 나타나 장기간 사용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됐다. 또한, 기존에 테노포비르를 48주간 복용했던 환자 중 베시포비르로 약제를 바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응급실 폭행 근절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전국 회원병원에 배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폭행은 2016년 263건, 2017년 365건, 그리고 올 상반기 202건이 발생했고,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응급실 내 폭행은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다른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을 준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돼왔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발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병원협회는 응급실 폭행 근절 필요성과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대한 병원계의 의지를 담아 포스터로 제작를 제작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전상훈)는 오는 11월 22~23일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임상연구에 최적화된 RWD(Real-World Data to Optimize Clinical Trials)’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조남천)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이 ‘데이터 주도로 변화하는 임상연구(Transformation of Clinical Trials through Data-driven Approaches)’란 주제로 범산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정덕환 에프앤아이 대표의 ‘스마트 헬스케어에 있어 VR의 사용(Use of Virtual Reality in Smart Health Care)’란 주제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딥러닝 기반 의료영상 분석, 리얼월드 데이터 활용과 신약개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시험, 공통데이터모델, 간호정보학, 정보의학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18개 세션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의료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양일간 참여하여 진료정보교류, 정밀의료 전문인력 양성, 의료정보정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유연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14일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원예산보다 1억여 원 줄어든 99억1천525만9천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사회는 행정안전부의 현장점검 확대로 개인정보보호 자율 유료점검 병원이 줄어들고 보험책자 발간시기가 내년 2월에서 3월로 조정된 점 등을 감안해 조정한 추경예산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상임고문 단장을 맡은 김성덕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21명의 상임고문 위촉을 심의, 의결했다. 임기는 2020년 4월 30일까지로, 임영진 회장의 임기와 같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오는 27일 오후5시 용산전자랜드 2층 랜드홀에서 ‘바람직한 의료를 위한 진찰료 정상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찰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교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이 발표하며, ‘왜 처방료 부활인가’ 에 대해 김영재 KMA POLICY 건강보험정책분과위원회 위원장(대한가정의학회 보험이사)가 주제발제를 한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김현아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실 선임연구위원, 임익강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정책부회장,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이정찬 의료정책연구소 전문연구원이 참석한다. 안덕선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의사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 서비스인 ‘진찰’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짐으로써, 의료 정상화의 초석인 진찰료의 현실화가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하여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18년 11월부터 1년간 이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창립총회 이래, 매년 춘계 · 추계 학술대회와 워크숍, 정기총회, 분과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미세수술분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회로, 2017년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한국 미세수술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양국 교수는 “대한미세수술학회의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회 제도개선과 학회역사의 정립과 더불어 미세수술과 관련한 연구 활동과 미세수술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의료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미세수술 술기의 확대적용을 통해 미세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전문의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골연부종양 및 골 전이암의 권위자로, 종양 절제와 재건에 미세수술기법을 적용하여 한 차원 높은 종양수술을 수행하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환영하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번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은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합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형량하한제 도입, 응급실-경찰 간 핫라인 구축, 응급실 이용 문화 개선에 관한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응급실 폭행범 형량하한제 도입, 응급실-경찰 간 핫라인 구축, 신속한 출동, 흉기 사용·중대 피해 발생 시 공무집행방해에 준한 구속수사 등을 담은 응급의료현장 폭력행위 대응지침 시행은 폭력 근절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의료기관 내 폭력 사범을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관련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응급실 보안인력 배치 의무화’, ‘응급실 진료 환경 안전성 평가 강화’ 등 일부 대책의 경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보안인력 의무배치’가 의무화 될 때 생기는 비용부담에 명확한 해결책이 없다며 의협은 이러한 일부 대책의 경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