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가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의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무·실습 중심의 생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설명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한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실무·실습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GMP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바이오의약산업 분야 취업 예비인력과 기업의 신규 취업자(또는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획중이며, 현장 수요를 중심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내년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 역시 설문을 통해 교육의 실수요자를 파악하고, 도출된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내용 및 실습교육 방향에 대한 소개와 교육 실수요자 파악을 위한 설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진행된다. 국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4일 오후 7시 16개 시도의사회 중 3번째로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과 의장, 임원을 비롯한 시군구의사회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설명회에서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의 문제점과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발표를 통해 “집단행동 역량강화를 통해 문재인케어를 저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도의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또한 ‘제40대 집행부 주요회무 추진사항’보고를 통해 “회원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회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회원을 위한 회무를 보다 생산적으로 할 수 있으려면 상근 임원수의 증원, 그리고 집행부와 상관없이 계속되는 보험 및 의무이사직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관 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제40대 회장에 당선된 이후 투쟁이 정체된 듯한 느낌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의협 회장은 회원 권익증진을 위한
의료일원화가 논의된 의한정협의체 합의문 유출과 관련해 의협 측은 “언론에 공개할 만한 합의 단계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합의안 공개는 시·도의사회와 대의원의견 수렴이후 이뤄질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회의를 거친 의한정협의체에서 2030년까지 의료일원화를 진행하자는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면허통합 등 앞으로의 진행방향에 관해 구체적인 안이 제시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의료일원화와 관련해 의협 측은 내부의견도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논의는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갑론을박이 치열한 사안이기에 먼저 의료계 내부의 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어느 정도 결론이 도출이 된 이후에 정부나 한의계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의협이 지금처럼 협의체 비공개 회의로 회원들에게 내용 공유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의료일원화 논의를 하게 되면, 그 목적과 결과에 대해서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비공개 회의진행에 관해 정 대변인은 “합의안이 유출되자마자 분위기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8월 30~31일 양일간 ‘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협의체(H+OIC)’ 플랫폼 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국 약 30여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플랫폼 분과에서 약 50여명이 보건산업분야의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워크숍 첫날인 30일에 열린 플랫폼 분과 1차 간담회에서는 참여기관별 기능과 역할,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날 플랫폼 분과 참여기업 중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시범사업을 수행중인 김해의생명센터 및 입주기업을 방문하였다. 이튿날은 희망 협업기관별로 나뉜 세부분과 모임을 통해 바이오클러스터 간의 정보공유와 지원사업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플랫폼 분과의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과 현재 추진중인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토론했다. 특히 보건산업분야 창업지원 인프라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의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의 인프라 DB를 기관별로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보건산업 특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등 5개 보건의료단체와 보건복지부는 4일 민갑룡 경찰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의료기관내 폭력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진료환경 마련을 위한 경찰청과 의료기관간의 협조사항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한 각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의료계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응급실 폭력사범을 즉시 제압·체포하고 필요할 경우 전자충격기를 활용해 검거하겠다”고 밝혔으며, “사건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응급의료진과 환자를 우선 보호하고,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특히 흉기를 소지하거나 중대한 피해를 초래한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 청장은 병원과 협의하여 경찰차 순찰선에 응급실을 추가하여 탄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할 것임을 밝히며, 의료계에 신속·정확한 수사로 피의자를 엄정처벌 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보건복지부 측도 관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김동연 이사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김장성 원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과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 종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정보교류 및 공동 협력을 도모하고자 3자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 사업’은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자들의 R&D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가 바이오 R&D 산업화 촉진 정보 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사업 협의체 워크샵과 병행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관계자와 바이오 R&D 산업화촉진 정보사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연구정보와 관련된 정보 교류 및 공유 △연구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에 대한 상호 자문과 협력 등이며 협약에 따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성과, 사업화 가능 기술, 전문가 정보 등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련분야 연구협력 증진 및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이후, 국내 산업에 미칠 피해에 정부의 대응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은 4일 간담회를 열고,올해 8월부터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법령 중 기업의무관련조항이 시행되고 있으나, 나고야 의정서가 산업발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이사에 따르면 나고야의정서 준수와 관련해 기업은 ▲불명확한 규제체계 ▲관료주의에 따른 허가과정의 불투명성 ▲국가연락기관에 대한 혼선 등을 걱정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의 부속합의로, 천연물 유전자원 이용국은 제공국의 승인 후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것과, 자원이용으로 발생한 이익은 제공국가와 공유해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의정서 시행이 갖는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현재 기업은자원 이용 승인은 어디서 진행하는지,어떤 파트너와 협력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심지어천연물 자원 개발관련 국가연락기관을 확인하는조차 어려워 R&D 시작 전부터절차가 명확하지 않아 생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상무이사는 이번 의정서 기업의무조항 시행으로 기업 R&D와 산업발전 저하를 우려했다. 조 상무이사는 “산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회장: 김영주 이화여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 참석자들은 조산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두고 열띤 토론을 나눴고, 향후 조산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주 회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조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방과 치료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면서 “오고간 다양한 의견과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산 연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산부인과 의사와 관련 분야 과학자 등 조산 분야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조산학회는 지난 2003년 설립, 전 세계의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인 단체로 매년 회장 국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7년 세계조산학회가 중국 하이
대한약사회가 ‘고카페인 음료’ 규제를 원상복구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이를 반면교사 삼아 편의점 약 판매 정책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 ‘고(高) 카페인 음료 과소비 방지 방안’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접수된 총 1,372건의 국민의견 분석결과,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고 카페인 음료(일명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가 현재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잘못된 국가정책을 원상복구하는 데는 적지 않은 경제적, 시간적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지만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은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고카페인음료에 대한 이번 발표를 반면교사 삼아 최근 불거진 편의점 판매약문제의 국가 정책수립 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는 ‘규제 완화’를 주도하며 적절성에 대한 판단은 무시한 채 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카페인 함유 자양강장제를 의약외품으로 전환을 강행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강보험재정 국고지원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표하며, 향후 국회 차원의 빠른 논의 및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기존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하도록 한 것을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의 100분의 16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하도록 하고,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의 100분의 7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 지원받지 못한 금액의 차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역시 기존 건강보험에 대한 건강증진기금 지원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하는 것을 삭제하여 영구적으로 매년 지원하도록 하고, 그 지원한도 또한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에 상당하는 금액에서 전전년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7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하며, 그 지원금액은 당해연도 부담금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0를 초과할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지난 2일 열린 대한비만건강학회에서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최신 검사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사망원인 중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심뇌혈관질환 사망은 연간 51,067명, 전체 사망의 약 19%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만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SCL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진단에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혈액점도검사, 저밀도 지질단백분획검사 Small dense LDL(sdLDL 콜레스테롤) 최신 검사법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혈액점도는 혈액의 끈끈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혈액점도가 높을수록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과다점성증후군 환자의 혈액을 채취, 혈액점도를 측정하여 질병 진단 및 치료, 경과 관찰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SCL에서 시행되고 있는 혈액점도검사는 신의료기술인 콘플레이트 회전법을 사용해 검체량을 소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송재찬 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 송 상근부회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온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과 보험정책국장, 연금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 부터 우송대학교 보건복지대학 보건의료경영학과 부교수로 일해오다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