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개최를 주관 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 150여 명이 모여 조산 연구의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다양한 토론을 바탕으로 향후 조산의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까지 도출하게된다. 세계조산학회는 2003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여 조산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참가 등록에 대
급성기병원 3주기 인증기준에 ‘책임의사제도’를 통한 신속대응체계가 시범 운행된다. 인증원은 3주기 평가 기준으로 병동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조기 발견하고, 원내 심폐정지 예방과 사망위험을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는 10일 열린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F)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 세미나에서 소개됐다. 이날 황인선 정책개발실 팀장은 “국내 의료기관 보고시스템은 환자 상태가 악화되도 책임의사까지 보고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CPR 필요 환자의 60~84%에서 6-8시간 전 생리학적 경고 징후(Physioiogical Warning Sign)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이 시간 안에 최종책임자까지 환자 상태가 보고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병원 보고시스템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간호사가 이를 인지한 후 담당의사(전공의)에게 보고하고, 이후 담당의사가 환자상태를 평가해 상급의사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위험이 최종책임자에게까지 보고되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에 인증원은 입원 환자의 진료 책임자를 명확히 정해 환자 상태 악화나 변화에 책임의사가 조기에 인지,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F)가 첨단 의료, 환자 안전, 병원마케팅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K-HOSPITAL FAIR는 약 140여 개의 관련 업체의 전시와 1만 5천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이라며 KHF로 병원계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40개 세미나와 130여 개의 강좌가 열려, 오는 4차산업혁명과 세계화를 선도하는 병원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참여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제 세계화 시대에 맞게 병원계도 글로벌한 10-20년 후 중장기 비전 및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의지가 집중돼야 하며, 거버넌스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료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급격한 발전을 이뤘지만, 이러한 의료발전에 인간소외 등 그늘이 없는가에도 유념하는 컨퍼런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밀접하기에 꼭 필요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한편으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 이식으로 1세 아이의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간 LVAD 이식이 심장이식 전까지 임시로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에 머물렀던 것을 넘어 근본적인 심장 ‘치료’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대한 체내 LVAD 이식에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면서 소아‧청소년 인공심장이식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 박영환 ·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와 정조원· 정세용 소아심장과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입원한 영아와 여중생 두 환자가 ‘인공심장’ LVAD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혈액순환 저하로 폐·간·콩팥 등 각종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중증 심장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심장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 연장 수단’에서 ‘치료’로…소아 LVAD 이식술 전환점 마련 1세 여아 ‘이해인(가명)’ 환아의 경우는 이러한 LVAD 이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근본적 치료법으로서의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다. 이식술 후 빠르게 심장 기능을 회복한 해인이는 6월 말 LVAD 장치를 모두 제거하고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가 운영하는 LSK 교육센터는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의장에서 제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기존 화학 항암제에서 표적 항암제, 최근 면역 항암제로 변화하면서, 암질환 정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따라 항암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임상시험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SK 교육센터에서는 항암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실무자를 위해 제 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마련했다. 기존 병원이나 학회에서 진행하는 암 관련 강의는 주로 연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초 지식이 부족한 신규 실무자가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LSK 교육센터는 이를 고려해 제약회사나 CRO 소속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무자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은 물론, 암 임상시험을 처음 진행하는 초보자가 갖춰야 할 기초 지식을 위주로 항암 교육을 신설했다. 교육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환자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보관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은 대부분 상온 또는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한민국약전에서는 상온을 15~25℃, 실온을 1~30℃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요즘과 같은 이상기온 하에서는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의 실외주차시 차내 온도는 70℃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차 내부에 약을 보관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여름철 의약품 보관시 주의사항’을 배포해 의약품 안전 사용을 당부했다. ▶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른 물리적 성질 변화를 보이는데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 적용 약물 피부 적용 약물은 특히 햇빛, 온도, 습도에 민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좀, 지루피부염 등에 사용되는 케토코나졸 크림은 빛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차광으로 실온(1~30℃) 보관해야 하고, 라미실 크림의 경우 빛에 민감하므로 차광 보관해야 한다. 별도 보관법이 없는 연고의 경우 상온(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지난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상공회의소(회장 Vu Tien Loc, 이하 VCCI)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전일 일정으로 오전에는 한-베트남 의료 학술교류회, 오후에는 한국의료 홍보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 10개 의료기관 및 6개 유치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베트남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행사장에는 베트남 현지 38개 유관 업체에서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연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총 35건의 기관별 집중 상담이 이루어져 신규 환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진흥원-VCCI 간 회의에서 베트남 기업의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료 건강검진, 나눔의료, 의료 학술교류회 개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기술거래 및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가인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이민영 박사는 지난 2011년 국내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글로벌제약사에 수억 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이후 이 박사는 싱가폴에 위치한 미국 제약기업 SFJ Pharmaceutical Group의 아시아·태평양 지부에서 7년간 대표로 역임한바 있다. SFJ Pharmaceutical Group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기술도입해온 신약 파이프라인을 임상개발하여 미국, 유럽 등에서 NDA 승인받은 후, 다시 다국적 기업들에게 재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사업과정 중 이민영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 및 CRO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임상시험과 NDA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황순욱 단장은 “의약품 개발 벤처들이 급증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에 해외 주요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함께 임상개발 및 기술거래의 전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
의료에 인공지능 기술을적용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계와 공학계, 그리고 산업계 연구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창립준비위원장 서준범 교수)는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공청회 및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기인대회에는 의료진(93명), 공학 및 기타 분야 전문가(41명), 산업계 종사자(47명), 정부기관 및 연구소 관계자(8명)를 포함한 총 189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임태환 의학한림원 부회장과 이경무 대한컴퓨터비전학회 차기회장의 축사에 이어 예종철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준비부위원장(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 날 서준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준비위원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의료 인공지능 융합 기술 관련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 적용 ▲의료 인공지능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의료 인공지능 기술 임상시험 촉진 ▲의료 인공지능 인재 육성 ▲의료 인공지능 관련 산업 활성화 ▲의료 인공지능 관련 국가 정책 개발 및 규제 조정 등 학회의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에 바란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움직임과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의 문제점 관련 궐기대회를 29일 개최했다. ‘국민건강 수호 전국약사 궐기대회‘는 2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 임원과 회원 등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편의점 판매약 제도가 약화사고를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리법인약국의 문제점, 화상투약기 철회, 기업형 면대약국 철회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사 사회가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려는 정부의 작태를 규탄하기 위해 지난 궐기대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회장은 “촛불민심으로 교체된 정부가 진정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그리고 적폐는 청산되고 있는 것인지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약사직능을 침해하고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 약사사회는 굳건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편의점 판매약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약산업계가 올해 3,286명을 신규 채용하며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에만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이어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 5,524명(2017년)으로, 10년전인 2008년 7만 5,406명 보다 2만 118명이 늘었다. 퇴직자 감안시 단순 계산으로 매해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의료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건강 수요 충족을 위해 미래전략기획단을 발족하였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전략기획단은 송규호 전략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미래기획분과와 혁신성장분과 등 2개 분과에 총 14명의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먼저, 미래기획분과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이선화 수석연구원을 필두로 신약·의료기기 분야의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재단의 역할과 기능 강화 방안을 수립한다. 또한 혁신성장분과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서수원 수석연구원을 중심으로 창업 촉진방안, 국민의 건강 미충족 수요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영호 이사장은 발족식에서 “최근 의료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민과 정부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재단이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료산업의 제품화 단계의 전주기를 지원하여 기업의 공백기술 지원과 시장진출 기간 단축하는데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