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22기신임 회장으로 이승우 후보가 당선됐다. 공식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전인표)는 지난 22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22기 회장 선거 개표식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선거 종료 후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은 이승우 전공의는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 부담감이 크지만,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무엇보다 새로 도입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투표율이 40%가 넘는 것이 참 기쁘다. 앞으로 전공의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전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총 9670명 중 4023명(투표율 41.6%)이 참여했으며, 이승우 후보는 찬성 3675표를 받아 득표율 91.3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제13기 회장선거 이후 9년 만의 최고 득표율이다. 대전협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기존 우편투표방식에서 전자투표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투표는 현장투표 없이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직접 문자 회신 등 3가지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전자투표로 전환 이후 지난해보다 투표율도 10% 이상 상승해 대전협 역사상 5년
JW중외제약(대표이사 전재광, 신영섭)은 LEO Pharma(대표 Gitte Aabo, 지테 아보, 이하 레오파마)와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천7백만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천5백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4억2백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500억원에 이른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Global Speciality Pharma)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8월27일자로 사무국 직제 개편 및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문재인케어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회원 지원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험국을 보험급여국과 보험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기존 보험국 업무는 보험급여국에서 담당하고, 보험정책국은 문재인케어를 전담하게 된다. 대관업무 강화를 위해 정책보좌관을 충원한 대외협력국은 기획정책본부 산하에 편제시켜 관련 부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된 회원협력본부는 직원 1명에서 4명으로 증원해 기존 사업국과 회원지원국 업무 및 노사협력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2017년 신설된 수련환경평가본부는 산하 4개 팀의 업무분장을 재편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그 외 경영지원본부, 국제학술본부와 미디어전략본부 등은 국 체제로 전환해 총무국, 국제학술국, 홍보국, 신문국으로 운영된다. 임영진 회장은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제고해 회원 및 병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 가입 증대 및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직제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과 난임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는 2017년 1.05명의 역대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며, 인구절벽에 부닥쳐 있는 실정”이라며,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구조적 현상 속에서 난임 진단자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난임지원사업은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명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이응수), 대한생식의학회(회장 윤태기)가 공동 주관한다.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는 서울의대 김석현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난임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 에 대해 차의과대학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류상우 산부인과 교수, <난임치료 급여화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에 대해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과장, <지자체 난임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과 개선방향> 에 대해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개최를 주관 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 150여 명이 모여 조산 연구의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해 다양한 토론을 바탕으로 향후 조산의 예방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까지 도출하게된다. 세계조산학회는 2003년부터 시작돼 매년 전 세계 관련 의사 및 과학자들이 모여 조산의 원인,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이난에서 세계 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회장에 선출되어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참가 등록에 대
급성기병원 3주기 인증기준에 ‘책임의사제도’를 통한 신속대응체계가 시범 운행된다. 인증원은 3주기 평가 기준으로 병동 환자의 위중한 상태를 조기 발견하고, 원내 심폐정지 예방과 사망위험을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는 10일 열린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F)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환자안전과 의료 질’ 세미나에서 소개됐다. 이날 황인선 정책개발실 팀장은 “국내 의료기관 보고시스템은 환자 상태가 악화되도 책임의사까지 보고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CPR 필요 환자의 60~84%에서 6-8시간 전 생리학적 경고 징후(Physioiogical Warning Sign)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이 시간 안에 최종책임자까지 환자 상태가 보고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병원 보고시스템은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간호사가 이를 인지한 후 담당의사(전공의)에게 보고하고, 이후 담당의사가 환자상태를 평가해 상급의사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환자의 위험이 최종책임자에게까지 보고되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에 인증원은 입원 환자의 진료 책임자를 명확히 정해 환자 상태 악화나 변화에 책임의사가 조기에 인지,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이하 KHF)가 첨단 의료, 환자 안전, 병원마케팅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K-HOSPITAL FAIR는 약 140여 개의 관련 업체의 전시와 1만 5천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이라며 KHF로 병원계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40개 세미나와 130여 개의 강좌가 열려, 오는 4차산업혁명과 세계화를 선도하는 병원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참여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제 세계화 시대에 맞게 병원계도 글로벌한 10-20년 후 중장기 비전 및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의지가 집중돼야 하며, 거버넌스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의료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어 급격한 발전을 이뤘지만, 이러한 의료발전에 인간소외 등 그늘이 없는가에도 유념하는 컨퍼런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보건의료서비스 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밀접하기에 꼭 필요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한편으
좌심실 보조 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LVAD)’ 이식으로 1세 아이의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간 LVAD 이식이 심장이식 전까지 임시로 생명을 유지하는 수단에 머물렀던 것을 넘어 근본적인 심장 ‘치료’에 성공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 대한 체내 LVAD 이식에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면서 소아‧청소년 인공심장이식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세브란스병원 박영환 · 신유림 심장혈관외과 교수와 정조원· 정세용 소아심장과 교수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입원한 영아와 여중생 두 환자가 ‘인공심장’ LVAD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혈액순환 저하로 폐·간·콩팥 등 각종 장기가 기능을 잃으면서 사망에 이르는 중증 심장질환으로 현재까지는 심장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생명 연장 수단’에서 ‘치료’로…소아 LVAD 이식술 전환점 마련 1세 여아 ‘이해인(가명)’ 환아의 경우는 이러한 LVAD 이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근본적 치료법으로서의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다. 이식술 후 빠르게 심장 기능을 회복한 해인이는 6월 말 LVAD 장치를 모두 제거하고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가 운영하는 LSK 교육센터는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의장에서 제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기존 화학 항암제에서 표적 항암제, 최근 면역 항암제로 변화하면서, 암질환 정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따라 항암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임상시험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SK 교육센터에서는 항암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실무자를 위해 제 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마련했다. 기존 병원이나 학회에서 진행하는 암 관련 강의는 주로 연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초 지식이 부족한 신규 실무자가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LSK 교육센터는 이를 고려해 제약회사나 CRO 소속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무자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은 물론, 암 임상시험을 처음 진행하는 초보자가 갖춰야 할 기초 지식을 위주로 항암 교육을 신설했다. 교육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환자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보관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은 대부분 상온 또는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한민국약전에서는 상온을 15~25℃, 실온을 1~30℃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요즘과 같은 이상기온 하에서는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의 실외주차시 차내 온도는 70℃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차 내부에 약을 보관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여름철 의약품 보관시 주의사항’을 배포해 의약품 안전 사용을 당부했다. ▶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른 물리적 성질 변화를 보이는데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 적용 약물 피부 적용 약물은 특히 햇빛, 온도, 습도에 민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좀, 지루피부염 등에 사용되는 케토코나졸 크림은 빛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차광으로 실온(1~30℃) 보관해야 하고, 라미실 크림의 경우 빛에 민감하므로 차광 보관해야 한다. 별도 보관법이 없는 연고의 경우 상온(1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지난 7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상공회의소(회장 Vu Tien Loc, 이하 VCCI)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전일 일정으로 오전에는 한-베트남 의료 학술교류회, 오후에는 한국의료 홍보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됐다. 국내 10개 의료기관 및 6개 유치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베트남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행사장에는 베트남 현지 38개 유관 업체에서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 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연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총 35건의 기관별 집중 상담이 이루어져 신규 환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2018 Medical Korea in Vietnam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진흥원-VCCI 간 회의에서 베트남 기업의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료 건강검진, 나눔의료, 의료 학술교류회 개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기술거래 및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가인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이민영 박사는 지난 2011년 국내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글로벌제약사에 수억 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이후 이 박사는 싱가폴에 위치한 미국 제약기업 SFJ Pharmaceutical Group의 아시아·태평양 지부에서 7년간 대표로 역임한바 있다. SFJ Pharmaceutical Group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기술도입해온 신약 파이프라인을 임상개발하여 미국, 유럽 등에서 NDA 승인받은 후, 다시 다국적 기업들에게 재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사업과정 중 이민영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 및 CRO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임상시험과 NDA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황순욱 단장은 “의약품 개발 벤처들이 급증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에 해외 주요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함께 임상개발 및 기술거래의 전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