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5월 1일(월) 서울대학교병원(서울서북), 아주대학교병원(경기서남),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경기서북),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부산),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충남천안) 이상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은 지난해 2023∼2025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2개 권역(서울서북, 부산)과 올해 2월 개정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고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심의된 3개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였다. 공모 신청한 의료기관 대상으로 법정 지정기준(시설·인력·장비) 충족 여부 현장평가 및 응급환자 진료실적, 운영계획의 적정성,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기여도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권역당 각 1개소씩 추가 선정하였다. 추가로 선정된 기관 중 2개소(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는 지정기준을 충족하였으므로 5월 1일 지정서를 교부하고 운영을 시작하며, 지정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한 3개소(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는 ’24년 4월 3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과, 한의)」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4월 24일(월)부터 5월12일(금)까지 추가 공모한다.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과, 한의)」은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 또는 한의원에 소속된 의사 및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작한 ‘의과 방문진료’의 경우「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및 개선방안(2022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수가모형을 개선해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운영 중이며, 2021년 8월 확대한 ‘한의 방문진료’는 추가공모 및 방문진료 참여 활성화를 통해 2024년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연구」 예정에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의사 또는 한의사가 1인 이상 있는 의원 및 한의원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질병․부상 및 출산 등으로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나, 보행이 곤란․불가능한 환자 및 보호자가 방문진료를 요청해 시행한 경우 시범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상포진(B02)’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7년 705,661명에서 2021년 722,257명으로 16,596명 (2.4%)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0.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281,858명으로 2017년 275,831명 대비 2.2%(6,027명), 여성은 2021년 440,399명으로 2017년 429,830명 대비 2.5%(10,569명) 증가하였다. ▲ 강 연승 교수 2021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722,257명) 중 60대가 23.8%(172,144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4%(161,518명), 40대가 15.9%(114,682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4%, 40대가 16.6%를 차지하였으며, 여성의 경우도 60대가 24.7%, 50대가 23.6%, 40대가 15.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연승 교수는 ‘대상포진’ 발생원인 및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이하 KNN)은 극소저체중출생아*의 등록사업(연구책임자 장윤실 교수)을 통해 미숙아 생존율을 높이고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장희창)이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2013년 4월 출범 이래 극소저체중출생아 80% 이상에 대한 임상자료를 수집하고, 신생아집중치료실 내의 질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극소저체중출생아 관리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 극소저체중 출생아(very low birth weight infant, VLBWI): 출생시 체중이 1.5kg 미만인 미숙아 전국 약 80개 병원이 참여하여 매년 2,000명 이상의 극소저체중출생아가 등록되어 작년 말 기준 누적 2만 명의 미숙아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또한, 18개월과 만 3세가 되면 추적조사를 통해 출생시 상태와 관리가 성장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미숙아 관리기술 향상을 위한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다양한 중재방안을 제시하고 임상현장에 접목시켜 미숙아의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등록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와 4월 17일(월)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우리나라 암 종류별 사망원인 2위인 간암의 원인으로 B형간염과 C형간염이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B형간염과 C형간염으로 인한 간질환 사망률을 2027년까지 2015년 대비 40% 감소시키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간염의 예방-조기진단-치료에 이르는 전주기 간염 관리체계 구축 계획을 담은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을 최근 수립하였다(’23.3.31.). 이번 업무협약으로 질병관리청은 대한간학회와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공동 추진하여 2030년까지 B형간염과 C형간염의 퇴치 목표에 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질병관리청과 대한간학회는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를 위한 근거 마련 연구*와 간경변증, 간암으로 인한 국민의 질병부담을 낮추기 위한 교육·홍보를 함께 추진하는 등 감염인과 가족들의 건강 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황장애(F41.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진료인원은 2017년 138,736명에서 2021년 200,540명으로 61,804명 (44.5%)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9.6%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89,273명으로 2017년 64,662명 대비 38.1%(24,611명), 여성은 2021년 111,267명으로 2017년 74,074명 대비 50.2%(37,193명)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재섭 교수는 ‘공황장애’ 발생 원인 및 주요 증상, 예방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공황장애’란? -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을 느끼며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느껴지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 한다. 공황발작이 다시 일어나는 것에 대한 예기불안, 공황발작이 생길만한 상황에 대한 회피행동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 박 재섭 교수 - 흔히 갑작스레 죽을 것 같은 극심한 공포를 느껴 심장마비 등을 걱정해 응급실에 가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여러 진료과에서 검사를 하다 원인을 찾지 못해
중중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전체 중증 응급환자 중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未)도착 환자 비율이 2018년 47.2%에서 2022년에는 52.1%로 약 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구에서 10대 응급환자가 140여 분 동안 응급실을 찾으려 응급센터를 전전한 끝에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이처럼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앙응급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45만 명의 중증응급환자 중 절반인 49.1%가 적정 시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되는 ‘심근경색, 출혈성 뇌졸중, 허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모든 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이 지난 5년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증 외상환자’의 적정 시간 내 응급실 미도착 비율은 2018년 48.5%에서 2022년 56.5%로 약 8%포인트 늘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내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에 도
정부는 국산 의료기기 수출을 2027년 까지 160억 달러로 끌어올려 세계 5위 의료기기 수출 강국으로 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그간의 기술 추격형 산업구조를 글로벌 선도형 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연구개발부터, 임상실증 지원, 시장진출, 규제합리화까지 4대 전략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하였다. 보건복지부는 4월 4일(화)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3~’27)⌟을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2월 28일(화)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20.5 시행)에 따라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3~’27)⌟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의료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전방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였다. 의료기기산업은 전세계적인 경제성장,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고성장이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이다. 세계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이디비-이나카(ADB-INACA)’를 2군 임시마약류로 4월 4일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에이디비-이나카’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에이디비-브리나카(신종 합성 대마로 국내에서 오남용 목적으로 유통 확인 물질)와 유사한 구조로 올해 3월 국내 반입이 확인된 적이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고,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은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아울러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임시마약류 신규지정 예고가 신종 마약류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보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3」가 오늘 3월 23일(목)과 24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01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메디컬 코리아 2023」은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Journey for a Better Daily Life and Future)’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속에 각국이 문을 닫은 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메디컬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학술회의(컨퍼런스)다.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과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브랜드를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관광 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전 세계인의 완전한 일상 회복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하여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정부 간(G2G) 협력 등을 통해 국비 환자 송출, 해외 의료인 연수, 의료 해외 진출 등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시장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국내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10년 간 중‧고등학생 비만 유병률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3일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19세 이상 성인 여성 비만 유병률은 27% 내외로 매년 유사한 수준이지만 남성은 2011년 35.1%에서 2021년 46.3%로 크게 증가했다. 성인 남성 절반 가까이가 비만인 셈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 여학생 모두 비만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남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17.5%로 2011년 6.8% 대비 2.6배, 여학생은 2021년 유병률이 9.1%로 2011년 4.2% 대비 2.2배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건강의 위험요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 축적’으로 정의하며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강력한 위험요인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세계비만연맹은 비만은 질병으로 비난의 대상이 아니며 유전, 수면, 질병, 정신건강, 영양, 약물, 임신, 마케팅, 의료이용 여건 등 다양한 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와파린의 잘못된 처방으로 과용량 투약’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와파린 처방·조제 시 투약량 단위(mg, 정)를 혼동하여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와파린(Warfarin)은 혈관 속에 혈전(혈액응고 덩어리)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혈액응고저지제로, 과용량으로 투약되는 경우 출혈, 피부괴사 등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와파린 처방을 위하여 1회 투약량 단위를 함량(mg) 또는 제형(정) 중 한 가지로 통일하되, 가능하면 함량(mg)으로 할 것을 권고하였다. 약사는 조제 전 환자가 이전에 복용한 투약량과 이번에 처방된 투약량에 변화가 있는지 비교 확인해야 하며, 변화가 있는 경우 의료진 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마련하도록 안내하였다. 또한, 와파린을 처방할 때 함량을 입력하면 제형으로 자동 변환되게 하거나, 최대용량을 초과하여 처방하는 경우에는 주의경고 알람이 뜨도록 설정하는 등 전산시스템을 통해 과용량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