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돕기에 적극 나섰다. 국내 제약회사로는 유일하게 보건용마스크를 자체 생산하고 있는 국제약품은 마스크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청에 보건용마스크(KF94)를 우선적으로 3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국제약품 측은 “공적 판매 물량의 수급 생산량과 이미 받아 놓은 주문량 그리고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에도 벅차고 힘들지만 생산시간 연장을 통해 국민보건을 지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현재 마스크 부족현상을 해소하고자 안산공장을 24시간 풀가동, 보건용마스크(상품명 메디마스크) 4종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약품 안산공장 관계자는 “외부 주문에 대해 납품기일을 못 맞춰 계약위반이라는 일부의 우려도 있지만 전국민이 대구 경북지역의 어려움에 힘을 보태고 있는 때에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중인 자가피부유래 섬유아세포 집합체(제품명: FECS-DF)를 이용한 눈가주름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세포집합체 형태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은 국내 첫 사례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양측 눈가주름을 가진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눈가주름 세포치료제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원천 플랫폼 기술인 ‘3차원 미세조직체 형성기술’을 적용하여 개발되었다. 해당 플랫폼 기술은 배양접시 표면을 생리활성 단백질로 코팅하여 세포의 자가구조화(self-organization)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생체재료연구단 김상헌 박사팀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속적으로 임상적용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자가피부유래 섬유아세포 집합체는 환자의 피부조직으로부터 분리된 섬유아세포를 배양하여 이를 3차원 미세조직 스페로이드 형태로 구조화된다. 그에 따라 세포 간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며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세포외기질, 조직재생 관련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 등의
SK케미칼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자사의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은행잎-실로스타졸 복합제 리넥신의 합계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은행잎 의약품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대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인 기넥신F가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누적 매출 4,400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에서 지난 해까지, 18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넥신F 매출 1위의 비결은 역시 약효에 있다. SK케미칼 기넥신F는 지난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개선제로는 최초로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 국에 진출했다. 당시 세계 최초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를 개발한 독일에 역수출하여 약효를 인정 받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국산 의약품이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수출에 먼저 성공한 것은 기넥신F가 최초다. 이후 SK케미칼 기넥신 F는 중동, EU, 터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 함께 나선다. 국내 상위 제약사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차세대 효소대체 희귀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과 GC녹십자 대표이사 허은철 사장 등 양사의 주요 R&D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현재 한미약품이 보유한 물질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성 희귀질환의 일종인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현재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Enzyme replacement therapy)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양사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안정성, 반감기, 복용 편의성, 경제적 부담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효소대체 혁신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
JW신약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를 위한 경구용 치료제를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은 손 습진 치료제 ‘유니톡연질캡슐(이하 유니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톡’은 알리트레티노인을 주성분으로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 습진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 유니톡은 비타민 A 유도체로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며, 1일 1회 1캡슐의 경구 투여로 간편한 복용법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저렴한 약가로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JW신약 관계자는 “유니톡은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손 습진 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톡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노피 젠자임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3년 장기 임상연구 데이터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 20회 라스베가스 피부과학세미나 (20th Annual Las Vegas Dermatology Seminar)에서 발표된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3년(148주)간의 장기 투여에도 새롭게 발생한 안전성 이슈 없이 일관되게 아토피피부염 병변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듀피젠트는 이번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장기적인 치료 옵션으로서 그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기존 최장 임상연구는 지난해 7월 발표된 76주 데이터로, 3년 장기임상 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다 기관 오픈라벨(OLE) 형태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는 기존 듀피젠트 임상에 참여한 총 2,826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2,678명의 환자가 참여하여 치료를 지속하였다. 대부분의 환자(2,207명, 82.4%)가 52주차까지 치료를 유지했으며, 평가가 이루어진 148주까지 치료를 완료한 환자는 총 347
삼진제약이 생리통 특화된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보린 소프트’는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 작용으로 하복부 통증, 요통, 근육통을 비롯해 골반과 가슴의 둔중감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게보린 소프트’에 함유된 이부프로펜 성분 함량은 250mg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고있는 200mg의 제품 대비 함량이 높으며, ‘파마브롬’은 이뇨작용을 도와 월경 부종과 생리통을 동시에 잡아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게보린 소프트’의 액상형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만11세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은 가로 13.6mm, 두께 7.7mm의 사이즈로 시중에 판매되는 액상형 연질캡슐제 중 가장 작은 낱알 크기로 제조돼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포장단위는 12캡슐로 생리 시작 전날부터 일반적으로 생리통이 지속되는 총 4일동안 복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명성을 이어온 게보린 브랜드의 첫 확장 제품인 ‘게보린 소프트’는 그 명성만큼 심혈을 기울여 출시됐다”며, “10대, 20대는 물론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확보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이하 BPH)’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시장 판매는 일본 대표 제약기업 중 하나인 산도즈가 맡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본 허가 당국으로부터 구구(성분 : 타다라필) 2.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을 BPH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허가를 취득하고, 오는 6월부터 산도즈를 통해 현지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제품명은 ‘산도즈 타다라필 (2.5/5mg)’이다. 한미약품은 구구 완제품을 생산해 산도즈에 공급하며, 산도즈는 이를 패키징한 뒤 일본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이번 수출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완제의약품이 일본에 진출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일본 타다라필 BPH 전체 시장은 연간 6300만정(IMS기준 2018년)으로, 향후 한미는 일본 BPH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국 비뇨기 시장에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구가 일본에서 ‘퍼스트제네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일본 BPH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과 ‘제약 실무실습 교육 및 R&D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과 성균관대학교 한정환 학장 외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학교육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제약실무실습 교육과 R&D상호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약학 실무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및 인적자원의 제공,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개량신약의 공동개발 등을 협력하게 된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약대 6년제 실시에 따라 약학전공 학생들은 약학 실무교육을 위해 제약산업 현장실습이 중요하게 됐다”며 “약대생들이 제약산업 현장에서 충분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약학전공 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제약산업 실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성균관대 약학대학 학생들은 한국팜비오에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으며 한국팜비오는 우수인재 확보와 개량신약 공동개발 등 R&D분야에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 유소아 대상 임상 3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한미약품의 유소아 해열제 맥시부펜시럽이 ‘짜먹는’ 제형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휴대성은 물론 복용할 때마다 일정 용량을 덜어 써야 했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출시한 ‘짜먹는’ 맥시부펜(제품명: 맥시부키즈시럽)은 열을 낮추는 성분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의 활성 성분만을 분리한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며, 활성 성분만을 분리함으로서 안전성을 보다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맥시부펜은 포도맛으로 약먹기를 꺼리는 어린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맥시부키즈시럽은 6mL 소포장 스틱형(1Box 10개입)으로, 1회 복용시 1포씩(연령 및 체중에 따라 증감) 스틱 그대로 짜서 복용하면 된다. 개별 스틱형이기 때문에 외출시 또는 응급시에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맥시부펜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상비약이 될 정도로 빠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맥시부펜시럽은 가정 상비용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로맥스정 40/5/10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 19일 40/5/5mg을 새롭게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출시될 계획으로, 올로맥스는 기존에 출시된 20/5/5mg, 20/5/1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올로맥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7개월만에 ARB+
SK가 신종코로나, 메르스, 사스 등 새롭게 유행하는 변종 바이러스들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한 백신 제조 기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R&D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신종코로나에 대한 국책 과제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면역항원 제작 및 평가기술 개발’ 공고에 지원 절차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메르스 백신 개발을 추진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메르스) S 단백질 면역원 조성물 및 이의 제작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플랫폼 기술의 핵심은 기존에 없던 호흡기 감염병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더라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통해 빠르게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는 범용성과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고려한 높은 안전성을 갖추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 등 다양한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항원 단백질 디자인 ▲유전자 합성 및 클로닝 ▲벡터 제작 및 단백질 정제 등의 분자생물학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 과제 수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