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건복지부 등의 의뢰로 정부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약기업·바이오벤처·학계·의료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시행중인 신약개발 지원사업이 올해 또는 내년 종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조사는 또한 기존 신약개발지원과제의 개선방안을 마련, 부처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범부처 성격의 단계별, 부처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약기업들로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약개발 트렌드와 연구역량을 감안, 향후 10년의 국가신약개발지원 전략과 운영방안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항목은 크게 △국내 신약개발 수준 및 정부 지원사업 진단 △비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현황·수요 △신약개발 수요(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등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향후 신약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업 지원사업이 많아지기 위해서는 국내 제약기업들이
제약・바이오 분야 유망기술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연계의 장이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바이오 전문 인터넷 언론인 바이오스펙테이터와 함께 ‘2018 제1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신약·체외진단 분야 유망 기술 소개와 더불어 1:1파트너링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원천 R&D 지원사업 중 유망 신약후보물질 연구 4건이 공개된다. 김동은 건국대 교수의 ‘케라틴 8 인산화 억제제를 포함하는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그람 음성 다제내성균에 대해 상승적 항균 효과를 갖는 항생펩타이드(김양미 건국대 교수) ▲OCT4 기능 저해용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줄기세포성 억제용 조성물(장현철 국립암센터 교수) ▲척추손상 및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윤태영 경희대 교수)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7월18-20일까지 3일간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제2차 환자안전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라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200병상 이상 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및 요양병원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이들 전담인력은 반드시 환자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만 한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교육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는 병원협회는 지난 3월 1차 교육에 이어 이번에 2차 교육을 실시한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전담인력이 환자안전사고 분석 방법, 발생원인 파악, 예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심도 있는 환자안전 연구와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의료기관에서의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및 관리지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 첫째 날에는 ▲환자안전법과 의료정책, 정책의 이해 ▲환자안전 개념 ▲외국의 환자안전 제도 및 사례 ▲정보 관리 및 공유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오류로부터 배우기 ▲인적 요인과 시스템의 이해 ▲환자안전 문화 등의 강연이, 마지막 날에는 ▲RCA, FMEA 방법론 및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5일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약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해외 연자 초청 제 2차 ICH 워크샵을 개최한다. 올해는 작년 11월에 ICH E17(MRCT) 가이드라인이 완성됨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다지역임상시험(이하 MRCT)를 주제로 제 2차 ICH Implementation Workshop을 개최한다. MRCT란 단일 임상시험 계획서 하에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수행하는 임상시험으로,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에 MRCT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면 글로벌 의약품의 개발 및 허가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즉, MRCT는 다수의 규제 당국에 동시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제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줌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신약에 대한 빠른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KRPIA는 제 2차 ICH Implementation Workshop을 통해 MRCT에 대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일본의 JPMA (Japan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Association)에서 초청된 해외 연자들과 제약사, 학계 및 식약처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MRC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에 대한 논의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9월부터 11주 동안 병원 및 유관단체 법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제7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병원경영자의 의사결정에 기초가 되는 법률적 검토 및 ▴각 부서별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의료소비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이 병원에 대한 신뢰감을 제고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2년 제1기 병원준법지원인 양성과정 교육개설 이후 지금까지 병원장 및 법무담당자와 주요보직자 등 총 220명이 수강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제7기 과정은 의료관련 법률과 병원현장 사례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빙해 교육의 내실을 기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수료 시, 병원 법무담당자 간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병원준법지원인협회’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병원계와 관련된 주요 법률 현안 및 판례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 세부 프로그램과 강연자 확인 및 접수는 대한병원협회 교육 신청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8(이하 BIO US)’에 참가하여 국내 보건산업체의 글로벌 진출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컨벤션인 ‘BIO US’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였으며, ‘Make History'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76개국 5,000여개 사 참가, 비즈니스 미팅 4만 5,000건 체결 등 역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BIO US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도 그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현장에서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영제약, 인투셀, 제넥신, 파멥신 등 18개 기업이 진흥원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파트너링에 참가하였으며 총 300여 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BIO US 참가를 통하여, 노바티스, 머크, 론자, 일라이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미국, 중남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제약사를 만나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보유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등 향후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졌다. 이들 중 인투셀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국내사망률이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 심장질환은 폐경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데, 남성과 여성 환자의 병태생리나 약물치료 효과 등도 달라 여성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세부적인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심장 질환은 암, 뇌혈관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이 증가되면서 국내에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동시에 한국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되면서 심혈관 질환의 이환율 또한 급속히 증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서 더 두드러진다. 심장 질환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다. 여성의 경우 폐경 전에는 심장 질환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낮지만, 폐경 이후에는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남성과 비슷해지고 80세 이후부터는 오히려 더 높아진다. 여성 심장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함에 있어, 전통적인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뿐만이 아니라 월경, 임신, 출산, 폐경 등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하여 더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전상훈)는 6월 14-15일 ‘진화하는 데이터’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열리며 4개 세션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스크립스 인스티튜트의 스티븐 스테인허블(Steven Steinhubl) 박사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헬스케어 리이미징’란 주제로 범산특별강연을 진행한다. 15일 오전에는 민간표준 기구인 HL7 대표인 찰스 제프(Charles Jaffe)가 ‘FHIR(EMR 연계 표준) Is Love Story’란 주제로 발표하며, 오후에는 네이버 전 대표이사인 김상헌 고문의 ‘빅데이터 시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란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키노트 발표에는 캘리포니아 공대 제이브드 모스타파(Javed Mostafa) 박사가 ‘건강 증진을 위한 인간과 기계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사례, 인공지능, 모바일헬스, 빅데이터, 정밀의료, 간호정보학, 표준화 등 다양한 주제로 15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74편의 자유연제 및 포스터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참여하는 ‘의료정보리더스포럼’과 HL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보건행정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환자중심,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제도의 방향’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보건의료제도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방향 및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평가 등 미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환자중심, 지속가능한 미래 보건의료제도의 방향’ 세션은 심사평가원 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을 좌장으로 ‘환자관점에서 본 보건의료 낭비 현황과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로 잠재적으로 예방 가능한 낭비규모 추정을 위한 예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심사평가원 김경훈 연구위원이 발제한다. 심사평가원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진료정보교류’를 주제로 진료정보 교류사업 운영과정의 의료비 낭비를 감소시키기 위한 ‘진료정보교류 확산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김지애 부연구위원은 ‘환자가 보고하는 결과 기반 근거 창출’에 대해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근거로써 환자보고결과의 의미를 시사하고, 환자보고결과 지표의 국내․외 활용 현황과 보건의료시스템 성과 측정 방안과 함의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6월 전국의사 비상총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성균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비상총회는 6월 안으로 유튜브 방송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회원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총회와 관련해 정 대변인은 “지난달 전 회원 대상 궐기대회가 있었기에 이번 비상총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튜브 방송을 준비 중이고 각 시·도의사회와는 화상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총회는 6월 중에 개최된다. 정 대변인은 의사협회의 첫 번째 목적은 전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며 파업보다는 합법적인 투쟁을 먼저 진행하고자 한다고 온라인 비상총회의 이유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비상총회를 통해 의료비 지급시스템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선불제 투쟁’의 당위성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정 대변인은 “지금 의료는 복지부나 심평원의 제재에 의해 진료내용이 결정돼 소위 ‘심평의학’이라 불리는 현실”이라며 “이 같은 구조로는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기에 ‘실손보험’과 같은 진료비 납부 방식의 선불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투쟁 이유를 설명했다. 의협이
검사 전문기관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이 소량의 혈액으로 만성음식물 과민반응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검사로 220여종의 음식물 알레르기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고 음식물 부작용 진단도 가능하다. SCL은 지난 3일 건국대병원에서 열린 대한갱년기학회에서 '만성음식물 과민반응 검사'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일반적으로 소화, 흡수의 과정을 거쳐 몸 속 영양분으로 저장 되지만, 알레르기 반응(IgE-음식물알레르기)이 나타나거나, 소화기관 장벽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이를 통해 혈류로 음식물항원이 들어가 생기는 알레르기 반응(IgG-음식물알레르기)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레르기 반응은 음식물 섭취 후 즉각적으로 피부가 붓거나 가렵고, 심한 기침, 경련이 오는 것과 같은 히스타민 반응을 동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이런 알레르기는 어릴 적부터 경험을 통해 학습되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항원이 되는 물질이나 음식물을 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피부반응검사나 알레르기검사의 경우 급성알레르기인 IgE알레르기를 검사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SCL 최경환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IgE-음식물알레르기는 특이IgE
대한중소병원협회가 어제(5월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8차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란 대주제로 열린 이 학술세미나에선 오전에 아주대 건축공학과 권순종 교수의 ‘병원건축과 의료의 질’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연이 정책개발실장의 ‘인증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 등 두편의 강연이 있었다. 오후 시간에는 중소병원 의료의 질적 개선을 통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질제고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에선 부민병원경영이사이자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인 이용균 박사가 ‘개발형 역외 건강보험공단의 필요성과 도입과제’란 주제로 발제강연을 했고, 이 주제를 놓고 정부와 언론 그리고 학계를 대표해 나온 토론자들의 토론이 있었다. 한편 이 학술세미나를 마친 후에는 정기총회로 이어져 신임 회장으로 정영호 원장(인천 한림병원)을 추대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과 새 예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