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가 중동에 진출한다. SK플라즈마는 이집트 국영제약사 아크디마 (ACDIMA 회장 올팟 고랍, Dr. Olfat Ghorab)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혈액제제 전문기업이 이집트에 진출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SK플라즈마 김윤호 대표와 아크디마社 올팟고랍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과 현지화 등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주한 이집트 대사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하짐 파미 (H.E. Hazem Fahmy) 주한 이집트 대사도 참석해 국가보건의 필수의약품 공급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SK플라즈마의 이번 MOU는 △100만리터 규모 이집트 현지 원료 혈장의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위탁생산 △SK플라즈마 기술이전 △혈액제제 분획공장 설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체 계약 규모는 미화 총 3.3억 불 규모이다.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장을 수집하여 분획, 정체, 바이러스 불활화 및 제거공정을 거쳐서 생산된 의약품을 말하며 알부민 제제, 면역 글로불린 제제, 혈액응고인자 제제, 항트롬빈Ⅲ 제제
사노피가 유럽 최대 국제 혁신기술 컨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 2020(이하 ‘비바 테크 2020’)에 참여, ‘사노피 챌린지’를 오픈해 2월 21일까지 전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비바 테크 2020’은 글로벌 기업과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한데 모여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유럽 최대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다. 사노피는 인류가 당면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는 경영 전략 아래 챌린지를 개최, 올해로 4년 연속 ‘비바 테크놀로지’의 주요 파트너로 참가한다. 이번 사노피 챌린지는 기존의 임상 연구, 진단 및 치료 관련 주제를 넘어 의료 전문가 대상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경영 및 마케팅 분야를 포함해 총 7개의 세부 과제로 확대됐다. 해당 세부과제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의료 전문가와 제약 의료 및 영업 담당자 간의 관계 및 경험 개선안, ▲백신 접종 커버리지 확장 방안, ▲소비자 분석을 통한 셀프-케어 솔루션 향상 기술, ▲환자의 지역사회 내 임상시험 유치 방안, ▲다발성 골수종 외래 환자가 정맥주사 또는 피하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1일 삼성동 본사에서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해 에이디엠코리아(대표 윤석민)와 공동임상개발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임상연구 개발 전략 및 임상시험 인프라 공유 등을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다수 신약과제 임상 성공 경험이 있는 전문 임상수탁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사의 주요 신약 과제에 대한 임상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대한 토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국내외 임상개발 참여 ▲임상시험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공유 ▲임상 전략 수립을 통한 공동임상개발체제 확립 ▲신약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전략 및 발전방향 수립 등을 상호 협력 하에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신약과제 임상 경험이 많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로서, 다양한 적응증과 다국가 임상시험 경험,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권 전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을 제공해왔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동임상개발 체계 구축을 통해 대웅제약의 주요 신약과제들 임상 성공률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임상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의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 정광원)가 11일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연구부원장 김우경, 이하 길병원)과 이종이식 임상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이종췌도세포 이식 임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은 무균돼지로부터 췌도를 분리해 환자에 이식하는 ‘이종췌도 이식’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종장기 이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이식 장기 부족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이종췌도 이식 임상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해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박정규 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사업단 연구진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국책 연구사업이었던 이종장기 개발사업을 승계하여 진행하는 협력 구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제넨바이오는 길병원 및 사업단과 공동으로 무균돼지 췌도를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적으로 진행될 후속 임상들 또한 제넨바이오와 길병원이 지속 협력해 간다는 계획이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길병원과의 협력은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이종장기 개발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국화이자업존(대표이사 이혜영)은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R.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Recognize), 표현(Express), 조기 진단(Diagnose)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증의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국화이자업존은 환자 및 일반인들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난 11월 R.E.D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오픈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아 공감하기 어려운 통증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경병증성 통증을 시각화한 ‘Pain is not an illusion(통증은 환상이 아니다)’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질환 정보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분 남짓의 캠페인 영상은 일상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모습과 함께 R.E.D 캠페인에 대한 소개를 풀어냈다. 이어,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일루전 아트(illusion art)를 통해 통증의 시각화를 시도한 윤다인 작가의 ‘Pain is n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이 페니실린계와 세파계 등 다양한 항생제를 공급하며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 2002년 경기도 안산공장에 페니실린계 전용공장과 2009년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에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준공하여 국제기준에 품질을 맞춘 다양한 항생제를 선보이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의 성과로 세파계 항생제의 경우 환자들의 감염 원인균과 질환에 적절히 처방, 사용되도록 제1세대 Cefazedone Soduim(세파제돈)에서부터 3세대로 불리는 Ceftriaxone Soduim(세프트리악손)까지 갖추어 생산 공급하고 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중 가잘 널리 사용되는 ‘아목시실린’은 1차 처방약물로 광범위 항생제로 사용되는데 급만성 기관지염, 대엽성 기관지폐렴, 편도염, 부비동염, 중이염, 방광염 등의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세파계와 페니실린계 외에도 신풍제약은 퀴놀론계도 보유하고 있다. 녹농균과 폐렴, 비뇨기계 질환까지 광범위한 약효를 가지고 있는 퀴놀론계 약물들은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1차 처방 약제사용이 제한되어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신풍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이 문제시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2월 1일 브로멜라인 성분의 소염효소제인 ‘브로멜자임장용정(브로멜라인)’을 출시했다. ‘브로멜자임장용정(브로멜라인)’은 외상 또는 수술 후 부종 및 염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장용성 제제로 위산에 의해 약효가 감소되는 것을 막아준다. 주성분인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제로서, 각종 염증 질환을 일으키는 단백질 작용을 억제하고 단백질 분해를 촉진하여 혈액 내 섬유소와 불순물을 분해하여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회사 측은 "브로멜라인 제제는 최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제제의 적응증 축소로 인해 위축된 소염효소제제 시장에 대체약물로 사용될 수 있는 주요 약제로 대부분의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 ‘브로멜자임장용정’의 출시를 통해 소염효소제 시장에서 국제약품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자사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 (대표 현동욱)가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과 올리멜을 포함한 자사의 주요 영양수액제 3개 품목의 국내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박스터의 ▲올리멜 및 페리 올리멜 ▲클리노레익 ▲프라이멘, 총 3종 영양수액제에 대한 국내 병ㆍ의원 영업은 1월부터 보령제약이 전담해 진행한다. 박스터의 대표 경정맥 영양수액 올리멜(Olimel)은 다양한 환자군의 영양 요구에 맞게 조제된 3챔버 비경구영양수액제로, 위장관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 환자들에게 하나의 백을 통해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및 칼로리를 보급한다. 특히 화상, 패혈증, 심각한 외상 환자나 암환자 등의 중증 소모성질환자군에도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해 환자의 회복 및 생명유지를 위한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제공한다. 클리노레익(Clinoleic)은 비경구 영양보급을 요하는 미숙아 및 저체중 유아와 소아, 성인 환자에 칼로리 및 필수 지방산을 공급한다. 프라이멘(Primene)은 경구 또는 장관 내 영양섭취가 불가능, 불충분한 유아 소아 및 정상 또는 저체중의 신생아 또는 조산아에 비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BRAF V600 E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라핀나 (성분명: 다브라페닙메실산염)’와 ‘매큐셀 (트라메티닙디메틸설폭시드)’ 병용요법에 대해 2월 10일부터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이상의 조건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BRAF V600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은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의 약 1~3%를 차지한다. 전체 BRAF 돌연변이 중 약 50%~70% 정도로 추정되고 연령이나 성별과 높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BRAF 변이를 가진 환자는 BRAF 정상형 환자와 비교해 무병 생존 및 전체 생존기간이 짧고,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라핀라 매큐셀 병용요법은 2월 10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제 2020-28호에 따라 BRAF V600E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보험급여를 통해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급여 투여 조건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이며 1차 치료 이상인 경우 가능하다. 이번 급여 승인은 BRAF V600E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작년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7일 이같은 실적을 잠정 공시하면서 “매출은 전년대비 9.6%, 영업이익은 24.3%, 순이익은 86.8% 증가했다”며 “특히 R&D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매출대비 18.8%)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호실적은 차별화된 제품 기반의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일군 전문의약품 매출의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적 성장에 기인한다. 탄탄한 실적이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로 선순환하는 R&D 투자 모델을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치료복합신약, 유비스트 기준 981억원), 로수젯(고지혈증치료복합신약, 77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342억원)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
일동홀딩스 계열사 일동히알테크(대표 박대창)가 인도네시아 보건성(Kementerian Kesehatan Republik Indonesia)으로부터 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동히알테크는 일동제약의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히알루론산 사업 전문 회사로, 히알루론산 원료 및 의료용 필러 등을 자체 개발, 생산하고 있다. 허가 취득에 따라 일동히알테크는 자사의 ‘IDHF-001’(국내 상표명 ID프레쉬)외 3종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일동히알테크는 미용ㆍ성형 의료기기 판매법인인 ST인도네시아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에 들어갔으며, 박람회 출품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시장 잠재력이 큰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 진출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동히알테크 경영기획부 김경석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보유국으로, 미용ㆍ성형 의료 분야의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인 반면, 미허가 비공식 유통 제품으로 인한 문제도 커진 실정”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허가를 거친 차별점과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슈펙트와 글리벡을 48개월간 투여하고 비교한 장기간의 임상시험 결과, 슈펙트 투여군에서 더 빠르고 높은 유전자 반응율이 관찰되었고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어 슈펙트 치료로 기능적 완치(Treatment Free Remission)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 임상시험 연구논문이 영국의 혈액질환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Hemat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슈펙트 논문은 아시아 (한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24개 병원에서 참여한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총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RERISE study)의 총 4년간의 추적 결과이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제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동욱 교수(교신 저자)를 포함 총 20명의 연구자가 본 논문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결과, 백혈병 세포를 1,000배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되는 주요유전자반응을 획득한 환자는 슈펙트 투여군이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