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8일 여의도 HRD센터에서 제1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과 신약개발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본질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이날 안지오랩, 메디헬프라인, 오리엔트바이오에 대한 기업설명회가 진행됐다. 제1회 IR에 참여한 안지오랩(대표이사 김민영)은 혈관신생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습성황반변성, 삼출성 중이염, 비만, 치주질환, 건선의 천연물의약품 치료제 및 항체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발표하였으며, 메디헬프라인(대표이사 박옥남)은 2상 임상단계의 파킨슨 및 치매 치료제 개발과 당뇨성 족부궤양, 아토피, 욕창 등의 만성 창상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오리엔트바이오(대표이사 장재진)는 자사의 국제표준(IGS) 실험동물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한 GEMS(Genetically Engineered Model Service), 동물질환모델, 장기이식기술을 비롯해 바르는 발모제 등의 파이프라인 임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합 관계자는 “한국신약개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회장 유지현)는 지난 26일 여의도 녹음수광장에서 '제10회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기념식 및 질환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 행사에는 다발성경화증 환우와 가족 및 의료진, 후원자, 일반시민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질환인식조사, 희망 엽서나누기,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2018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모토인 ‘브링 어스 클로저(Bring us Closer) – 더욱 가까운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 엽서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질환에 대한 정보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전달했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그리고 시신경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신경면역계질환으로, 발병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 면역체계 이상 반응에 의한 신경수초의 파괴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마다 감각 이상, 시각장애, 피로, 운동장애, 균형 감각 이상, 장 및 방광 문제, 성 기능 장애, 통증 등 증상이 다양하다. 세계적으로는 약 2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에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2500여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은 다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팀과 연세대 생명공학과 이상규 교수팀이 염증성 T세포의 전사인자를 제어해 루푸스신염 치료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루푸스신염 발생과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증성 T세포 전사인자의 기능을 제어,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핵 내 이동 Tbet-전사조절물질’의 신장 염증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루푸스는 자신의 몸을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면역반응에 의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루푸스가 신장을 침범해 염증을 유발하는 ‘루푸스신염’은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치료를 받아도 10~20%는 5년 이내에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에 이른다. ‘핵 내 이동 Tbet-전사조절물질’은 동물 실험 결과 단백뇨의 양과 신장 조직의 염증‧손상 감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질을 투여한 결과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고용량 치료물질은 73.8%, 저용량 치료물질은 58.1%의 단백뇨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비치료군의 신장조직에서는 사구체 확장과 세포증식, 염증세포 침윤이 관찰되는 등 손상이 뚜렷했지만 치료군에서는 표준치료군의 사구체와 유사하게 염증이 감소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제40회 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춘계 종합학술대회, 친선기념 음악회, 체육대회인 경북의학제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은 “어려운 의료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료 최일선에서 묵묵히 환자진료에 매진하고 계신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2년 연속으로 대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모범지부 표창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것”이라고 밝히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SNS 등을 통해 회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천년 고도 경주에 약 1,000여명의 회원과 회원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사가 치러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상북도의사회가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앞서 문재인케어의 문제점을 홍보하고 전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반모임을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오는 25일 1차 의정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수가협상을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 측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의견이 전체 의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발언에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이는 ‘모욕적 언사’라며 반발했다. 지난 21일 공단 측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의협 집행부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협상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장성강화를 주축으로 하는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이 국민 정서와 맞지 않고 의도가 순수해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강 급여상임이사는 “집행부 주장이 의사 사회 전체의 인식과 판단을 대변하는지 의심이 든다”며 “의협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협상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회원 전체의 동의를 받거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인지 공감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23일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이같은 발언은 의협에 모욕적 언사”라며 “대한의사협회는 모든 의사의 대표 조직이이며, 또한 협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건강증진과 직결되는 수가를 정치적 이용대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다는 설명이다. 방 부회장은 “수가는 국민을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남호 교수가 최근 대한신장학회 회장에 선임됐다. 김남호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제34대 대한신장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5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신장에 관련된 전국 신장내과교수, 신장소아청소년과 교수, 해부, 병리 및 생리 등 기초 연구 신장학 교수, 신장내과 병원 의사 및 혈액투석 개원의 원장 등 총 1,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학회이다. 김남호 교수는 2001년 국내 최초로 족세포 비대와 당뇨병성신증 연구를 국내 신장학회에 발표해 신장학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혈액여과투석 치료를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시행되는데 공헌하는 등 투석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명의로 꼽히고 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총 30편 이상의 SCI논문을 공동 발표했고,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보건의료노조,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3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무상의료운동본부가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대한의사협회의 ‘문재인 케어 반대’에 대해 직능이기주의라고 일갈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협은 비급여가 의료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호도한다”며 “비급여의 심각한 문제는 의료서비스 구매에 대한 보험자 개입 없이 의사-환자 간의 직거래를 허용하는 폐해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비급여 영역이 존재하면 오히려 의료기술 남용과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까지 환자에게 강제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문케어를 시행하면 국민선택권이 없어진다는 의협의 주장에 대해 “의사가 비급여를 유도하면 환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비급여는 의사-환자 간에 신뢰관계를 갉아먹는 영역”이라고 역설했다. 환자 주권을 옹호하겠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비급여를 관리영역으로 포함해야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오는 20일 예정된 문재인케어 반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제2차 총궐기대회를 두고 “더 큰 몫을 위한 의사협회 집단행동”이라며 총궐기대회 이면에 이득을 챙기겠다는 속셈이 있다고 규탄했다. 운동본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
제일약품(대표이사 / 사장 성석제)은 R&D 부문에 대한 투자 강화와 개량신약 및 제네릭 개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제제기술연구소를 신설했다. 제제연구에 특화 된 신설 제제기술연구소는 용인 기흥구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의 백암 중앙연구소 내의 제제연구실과 분석연구실을 개편하여 지난 4월에 인력과 설비 등을 모두 이전 완료하였으며, 유동층 과립기를 이용한 서방화, 펠렛 코팅 기술, 다층정 등의 기술과 최신 제제기술을 이용한 당뇨, 고지혈, 고혈압 등의 순환기 약물부터 전립선 비대증, 금연보조제 등의 다양한 개량신약과 제네릭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승수 회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가장 중요하므로 남들보다 앞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회사비전을 달성하는 초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소식에 함께한 연구원들에게 “여러분은 바꿀 수 없는 자산이며 회사발전의 주역임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기 바라고 회사 발전에 공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글로벌 개량신약 및 제네릭
“국내 제약기업의 생산 활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생물자원에 의존도를 축소하고 국내 자생 생물자원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 조헌제 상무가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고야의정서 시행은 국제법 이행을 넘어 피해 예방에 먼저 주목해야 한다’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나고야의정서 시행 전 국내 자원 활용을 높이고 외국 자원의 유효성분을 먼저 규명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헌제 상무는 의정서 국내시행을 앞두고 제약기업의 신약 R&D 속도저하, 원가상승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의정서는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기업의 의무사항’으로 이행되는데, 현재 합의한 105개국 중에는 아직 시행 관련 법령을 갖추지 못한 국가도 있다는 설명이다. 조 상무는 이와 관련해 “중국, 인도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 많은 자원 보유국이 의정서 시행과 관련된 법령이 구체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며 “천연물 활용 R&D와 연구단계에서 겪을 자원 보유국과 우리 정부가 대표로 만나 협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원 보유국에 ‘지급할 사용료가 무서워서 해외 유전자원을 쓰지 않는다’는 말은 비합
생물자원을 활용해서 발생한 이익 공유에 관한 국제협약 ‘나고야의정서’가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정식 발효된다. 이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과 국제거래법학회는 오는 25일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용에 대한 국제거래법적 함의’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나고야의정서에서 규정하고 있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와 관련한 핵심 쟁점 및 해외 동향 정보, 국내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2017년 8월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타국가의 유전자원을 이용해 상품 등을 개발하려는 업체 등은 유전자원 제공국가와 이익을 공유해야하는 ‘나고야의정서의 규정’을 적용 받고 있다. 국내 이행법에서 정한 ‘기업 준수 의무사항’ 등은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나고야의정서의 국내 시행을 앞두고 나고야의정서와 관련된 법 해석, 진행절차, 이익 공유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 등 주요 유전자원 수입국의 최신 동향을 전달함으로써 향후 업계의 나고야의정서 관련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나고야의정서 쟁점 ▴중국의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제39대 회장이 문재인 케어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협조와 견제의 자세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취임 기자회견 자리에서 임영진 회장은 “문재인 케어가 국민정서를 반영할 뿐아니라 우리 병원계도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이행되도록 ‘협조와 견제’를 병행하겠다” 고 말했다. 임 회장은 병원협회 역시 문재인 케어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번 수가보전은 어떻게 이뤄질지’ 등의 현실적인 걱정이 있지만, 문재인 케어가 국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고 재난적 의료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병협은 이에 동참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책을 관련 전문가와 신중히 논의하고 국민과 병원계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협조와 견제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 회장은 제39대 집행부 회무운영과 관련해 “기존 사후약방문식의 정책대응에서 벗어나, 병원의 미래를 협회가 주도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회무운영은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단기적인 현안들은 TFT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장기적 문제는 미래정책위원회를 통해 선제적 정책을 제안할 수 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관련 전공의가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자,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환자를 배운 대로 지킬 수 있게 해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는 10일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기소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결의문을 통해 “환아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하던 동료가 한순간에 ‘범죄자’로 몰리는 현실이 참담하다”며 “당국은 이 같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대책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실한 수술창상감염관리, 만연한 불법 보조 인력, 일회용 수술도구 재사용 권장, 그리고 심각한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 또다시 뒤로 숨고, 대신 전공의에게 엉뚱한 혐의를 씌워 범죄자로 모는 지금의 행태를 반복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의료현장에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들을 전공의들이 더 이상 묵인하지 않고 바꿔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모든 전공의와 그들이 돌보는 환자를 위해 뜻을 모아 함께 행동할 것”이라며 “진짜 문제를 숨김없이 드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