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심장혈관영상CT 서밋이 12-13일 건국대병원 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심장혈관 CT 국제모임인 CIVICS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심장혈관영상 CT 분야의 대가 5명이 참여해 기조강연과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특히 기조 연설에 심장영상의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U. Joseph Schoepf 교수와 울산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임태환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기조연자로 나서는 U. Joseph Schoepf 교수는 ‘심장CT의 포괄적 역할의 최신 지견’에 대해, 임태환 교수는 ‘영상의학과 인공지능기술의 접목과 관련 심장영상의 미래 – 기대와 우려’ 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심포지엄에는 심장혈관영상 CT와 MRI 검사 프로토콜과 임상 적용의 이해를 주제로 심장내과와 영상의학과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13일 세션에는 심장 CT와 MR 분야의 최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CIVICS 김태훈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는 해외학회에서 얻을 수 있는 최신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심장혈관영상CT 분야의 의료진과 방사선사, 실무자의
연세대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시에 추진 중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건립사업과 병원 주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속도를 더하게 됐다. 연세대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경기도 용인시는 2일, 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 회의실에서 ‘용인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이하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민동준 연세대 행정대외부총장, 홍복기 법인본부장,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와 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용인시에 부합하는 대형병원 건립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며, 용인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과 주변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조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활용해 청년창업 촉진과 벤처기업 육성, 4차 산업과 연계한 시민교육, 청소년 진로교육 등 우수 인재 육성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연구소 설치와 운영을 통한 용인시민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기로 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등
“의료계의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병원협회를 만들겠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금 의료계는 폄하된 의료현장과 각종 정책의 등장으로 패러다임 변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병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문 케어, 인력난, 저수가 등 녹록지 않은 현 상황을 타개할 원동력으로 1천개가 넘는 회원병원과 10개의 직능단체, 12개의 시도병원회와 더불어 50만 병원인을 꼽았다. 임 회장은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협업과 소통, 단합의 선봉에 서서 이들과 함께 강력한 병협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주어진 임기동안 병원협회를 운영할 경영 기본 구상을 협회 약자 KHA를 통해 제시했다. 임회장이 밝힌 회무추진방향은 ▴전문적 지식을 갖춰 정부에 선제적 정책제안을 하는 준비된 병협(Knowledge), ▴조화를 이룬 화합으로 상생하는 병협(Harmony),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병협 (Action)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 회장은 이번 집행부 인선을 언급하며 “가능한 모든 직능 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과 화합 차원의 인사,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기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 제도개편 이루겠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일 협회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건강보험제도 개혁, 새 건강보험시대를 열겠다”고 제40대 집행부의 과업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이 밝힌 집행부의 첫 번째 임무는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것이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현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을 의료 공급자인 의사협회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이 정책은 얼핏 보기에 보험항목을 늘려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지속가능한 재정대책이 없기에 앞으로 환자의 치료 횟수와 선택권 제한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부를 비상전시체제로 운영한다. 최 회장은 “당장 시급한 문재인 케어 저지와 의료개혁을 위해 건강보험재정의 정상화, 급여기준과 심사체계의 합리적 개선 등 요구하는 강력한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 개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최 회장은 “현 제도는 저부담, 저수가, 저급여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 제도로는 높아진 국민건강권을 따라갈 수도, 의료
앞으로 2년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어갈 제39대 임영진 집행부의 부회장 및 주요 상설위원장과 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임원 구성은 특징은 회무의 연속상과 전문성을 고려해 주요 임원을 유임시킨 한편 많은 임원들이 회무에 참여하도록 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또한 젊은 병원장을 부위원장 직책에 대거 기용해 각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의 병협을 이끌어갈 차세대를 대비한 형태의 인선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5월1일 50여 명의 부회장 및 위원장 그리고 부위원장 등 집행부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부회장에는 임영진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이 신설되는 보험 부회장을 맡게됐다.이와 함께 신설되는 정책 부회장 자리는이송 서울성심병원장이 선임됐다. 부회장에는 김갑식(동신병원장), 권오정(삼성서울병원장), 문정일(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민응기(강남차병원장), 서창석(서울대학교병원장), 윤도흠(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상도(서울아산병원장), 이 송(서울성심병원장), 정기석(한림대학교 의료원장), 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 정영진(강
인구절벽 문제해결을 위해 ‘병원아동보호사’ 제도가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됐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전문 간병인력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은 “우리나라는 한 해 출생아 수가 30만 명 시대에 돌입했고, 이는 60년 뒤 한국은 1800만 명의 인구 소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젊은 부부들이 걱정없이 출산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원아동보호사’를 도입해 정착하자”고 역설했다. 병원아동보호사는 노인 요양보호사처럼 아동을 전문간병하는 교육을 마친 인력으로, 국가주도형 아동 복지서비스의 일환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병원아동보호사를 육성해 지역 아동병원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아이들의 특성상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는 등 간병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성을 갖춘 병원아동보호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비점을 보완해 전국으로 이를 확산시키면 저출산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한 해 70만명이 출생돼야 인구 4000만 명이라도 간신히 유지될 수 있다”고 개탄하며 “겨우 30만 명이 태어
일동제약이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개발중인 IDX-1197와 관련한 내용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로,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그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어 상용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25일 우리나라 고혈압의 유병 규모와 치료 현황을 요약한 고혈압 팩트시트(fact sheet)를 공개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고혈압역학연구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1998~2016년)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2002~2016년)를 분석한 것으로, ▲평균 혈압 및 고혈압 규모의 변화 ▲고혈압 관리지표의 변화 ▲고혈압 의료이용 현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결과, 평균 혈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고혈압 유병자와 치료자 수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평균혈압은 수축기 118mmHg, 이완기 77mmHg로 최근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고령화의 영향으로 고혈압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령의 고혈압 환자의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은 최근 14년 사이 3배가량 증가했다. 2002년 3백만 명에서 2016년에 890만 명으로 늘었다. 치료제를 처방 받은 사람도 250만명에서 820만명으로 3.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고혈압 치료자 중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는 24일 실험동물센터 2층 로비에서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실험동물센터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애도하기 위해 해마다 ‘실험동물 사랑의 날’을 지정해 국화꽃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해는 5월 봄에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UN(국제연합)에서 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인 4월 24일로 날짜를 변경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송규호 본부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희생된 실험동물의 현황을 보고하고, 추모문을 낭독한 후 헌화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더불어, 동물 실험의 윤리적 취급 및 지침준수를 다짐하는 ‘동물 실험 헌장’ 제막식을 가졌다. 19세기 산업화가 시작되며 화학물질의 독성실험과 의학실험에 동물을 대규모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인류의 생명과 보건을 위한 동물실험은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들의 고통과 숫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동센터에서도 동물실험의 3R원칙인 ‘대체(Replacement)’와 ‘감소(Reduction)’그리고‘완화(Refinement)’를 실현하기 위해 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GARDP(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비영리 국제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는 항생제 내성 문제해결을 위해 전세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에 동참하기위한 조치로 보인다. GARDP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촉진하고 항생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국제단체로, 국가 및 민간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고, 이를 항생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신생아 패혈증·성병·소아용 항생제 플랫폼 구축·과거 항생제 연구개발의 지적자산 또는 물질 복구 등 4개의 R&D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항생제 개발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임질 신약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연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1,000만명으로 치솟고 치료비용은 100조 달러, 한화 10경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약제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항생제 내성문제의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동제약이 아로나민발매 55주년을 기념해 ‘아로나민 스토리 공모전’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치러진 행사는, 아로나민과 관련된 추억을 담은 아로나민 스토리를 현장에서 공모하는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됐다. 또, 스토리 공모뿐 아니라, 5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발매된 아로나민골드의한정판 패키지 및 역대 패키지 전시, OX 퀴즈쇼, SNS 인증샷찍기, 에어볼 뽑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아로나민골드의 현 광고모델인 대세 배우 조우진이 현장에서 직접 접수된 사연을 뽑아 읽어주며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시간을 가졌고, 한정판 패키지를 디자인한 팝아티스트 찰스장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관심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로나민이 55년이라는긴 시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오늘날 국내 1위 일반의약품의 자리에 오른 것은 모두 고객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더욱 우수한 의약품 개발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심찬섭 췌담도센터장이 국내 우수한 스텐트 기술을 보기 위해 건대병원을 찾은 브라질 소화기내과 의사단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연했다 심찬섭 췌담도센터장은 대장암을 진단받고 장이 막혀 식사를 할 수 없는 환자에게 음식물이 넘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연했다. 브라질 소화기내과 의사단은 주로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병원에서 내시경이나 췌담도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국대병원과 소화기병센터 소개를 듣고 VIP병동과 헬스케어센터, 소화기병센터 등 시설을 둘러봤다. 세계적인 스텐트 개발의 선구자인 심찬섭 췌담도센터장은 1986년 국내 처음으로 식도암 환자에게 스텐트를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 심찬섭 췌담도센터장이 개발한 스텐트는 현재 아시아는 물론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심찬섭 췌담도센터장은 6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하는 제27차 International Endoscopy Course 2018에 초청받아 새로운 식도 스텐트에 대한 강의와 라이브 시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