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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 성별에 따라 미생물 기반 치료제 반응 달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송진희 박사·이동호 교수 연구팀은 과민성장증후군 동물실험을 통해 건강한 성인의 대변으로부터 분리·동결건조한 미생물 제제(이하 ‘대변미생물’)와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 longum)’이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미생물·면역 반응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뚜렷한 구조적 이상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발생하고 설사·변비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반복되는 증후군으로, 국내 환자만 150만 명 이상으로 보고되는 비교적 흔한 기능성 장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시도 때도 없는 설사나 복통 등으로 삶의 질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쳐 우울증▲(왼쪽부터) 김 나영 교수, 송 진희 박사, 이 동호 교수 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겪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장내미생물 불균형 △장 점막의 면역 활성화 △장-뇌 축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조절이나 진경제, 항우울제 같은 치료들이 증상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병의 원인이 되는 장내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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