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월 12일(목) 저녁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명예회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유태전 명예회장과 허춘웅 명예회장, 김윤수 명예회장, 그리고 고도일 회장과 조유영 본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먼저 바쁘신 중에도 간담회에 참석해 준 명예회장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병원회가 회원병원들을 위해 더 많은 일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명예회장들은 "서울시병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회원병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고도일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병원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해 달라"고 했다.사진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연구팀이 중증 뇌성마비 아동의 고관절 탈구를 방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증 뇌성마비 환아는 성장 과정에서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근골격계 장애를 겪게 된다. 특히, 고관절 탈구는 보행이 어려운 뇌성마비 아동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이 심하고 적절하게 앉거나 설 수 없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현재 고관절 탈구의 치료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관절이 빠져있는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수술을 통해 변형을 교정하는 것이 유일하다. 문제는 탈구가 심할수록 수술 성공률은 낮아지고, 관절이 더욱 뻣뻣해지거나 다시 빠지는 등 합병증의 위험 또한 크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 또한 아직 확립된 기준이 없고, 치료 효과 또한 명확하지 않아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증 뇌성마비 아동에서 나타나는 고관절 탈구의 기전을 고려해 고관절 주위의 인대와 캡슐(피막)을 지지하는 고관절 보조기를 개발하고, 예방 효과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만 1세부터 10세까지의 중증 뇌성마비 환아
 
								“의사와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환자에게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며 말을 잘해 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솔직하게 나타난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해 해주는 것입니다.” 서울시립 서북병원 이현석 원장의 말이다. 이현석 원장은 흉부외과학을 전공한 전문의이다. 그런데 그는 일찍부터 의사와 환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그래서 그는 의사이면서 광운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기까지 했다. 간혹 발생하는 의료분쟁 역시 의사와 환자간의 소통의 문제로 인한 것임을 그는 지적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거듭 강조한다. 이현석 원장으로부터 서북병원의 현황과 함께 ‘의료 커뮤니테이션’에 관한 이야기를들어보기로 한다. 지난 8월에 서북병원장으로 취임하셨지요. 다시한번 취임을 축하드리면서 먼저 병원장 취임전 경력사항에 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아산서울병원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원자력병원에서 2년 동안 펠로우로 있다가 일본 구루메병원에 6개월 동안 머물기도 했습니다. 귀국한 이후에는 잠시 개원을 하다가 인천적십자병원에 몸담아 있기도 했지요. 그러다가 서울시에서 서북병원 원장을 공모한다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가 잡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잡지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해 「잡지주간2022」를 11월 1일(화)부터 11월 10일(목)까지 10일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9일(화),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고, 잡지협회는 정기간행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잡지의 날(11.1.)이 포함된 기간을 잡지주간으로 지정했다. 잡지주간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잡지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첫 잡지주간 지정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잡지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잡지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잡지주간2022」는 잡지라는 미디어 매체가 우리에게 지식과 정보, 지혜와 취향을 전해주면서 우리 삶이 얼마나 풍부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잡지의 영향력을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근현대 잡지 특별전 ▲제15회 잡지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전시회 ▲제57회 잡지의 날 기념식 ▲매거진 콘서트 ▲코리아 매거진 콘퍼런스 등 잡지산업 분야의 종사자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잡지계 축제로서 흥미있고 알찬
 
								“대한병원협회의 경쟁력과 힘은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의견 개진을 통한 목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회원병원 한 곳 한 곳이 모두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며, 병원협회는 봉사의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난 5월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에 취임한 윤동섭 회장의 말이다. 윤동섭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세브란스병원 외과교수로 있으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 실장과 외과부장에 이어 병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지금까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윤동섭 회장은 이렇듯 학내에서뿐 아니라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과 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암학회 이사와 외과학회 부회장 그리고 대한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많은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윤동섭 병원협회장으로부터 앞으로 2년여에 걸친 협회장 임기동안 어떤 방법으로 우리나라 병원계와 회원병원들을 위한 병원협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먼저 뒤늦게나마 대한병원협회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
JW메디칼은 기존 엑스레이 디텍터의 휴대성과 내구성을 보완한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Carestream Health, 이하 케어스트림)의 ‘Lux 35’ 디텍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 핵심 부품으로 인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치다. ‘Lux 35’ 디텍터는 2.36㎏ 무게로 기존 케어스트림 ‘DRX-Plus’보다 25%(810g) 가벼우면서 동일한 139μm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모델은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방사선사가 양손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존 3㎏대 디텍터와 달리 손잡이가 내장돼있어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ux 35’ 디텍터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 소재의 케이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케이스 내부에 유리가 없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디텍터로 파손 위험도 줄였다. 일반적으로 디텍터 파손은 케이스 내부 유리가 깨지면서 발생한다. JW메디칼 관계자는 “Lux 35 디텍터는 제품 경량화로 방사선사의 무게 부담을 줄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영상 품질을 높이면서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통합모니터링 장치 및 플랫폼 서비스 ‘Smart AED’ AED는 전기충격을 심장에 보내 심근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킨 뒤에 유입되는 혈액과 전기자극을 통해서 다시 심장이 정상적으로 뛸수 있도록 만드는 의료기기이다 루씨엠(주)가 개발한 ‘Smart AED’는 자동심장충격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자동심장충격기 상태 관리와 응급 상황알림 체계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번 9월29일부터1 0월1일까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긍지를 갖고 전시된 다 ‘Smart AED’를 개발한 루씨엠(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의료ICT 기술연구개발 등 ‘생명을 지키는 혁신기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의료 융복합 신기술의 보급과 지속적인 혁신의료기기 사업 과제 해결을 위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Smart AED 통합모니터링 장치 및 플랫폼 서비스’ 가 그 결과물의 하나 이다 세계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사물인터넷(IoT)을 융복합시킨 이 기술은 재난안전제품인증,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국내1호 기업, 산업부 지정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 조달청 혁신제품 분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산업부의 기술나눔
 
								“제가 의료원장을 맡은 후 2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많은 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의료원장인 내 자신보다는 의료원 나아가 고려대학교 차원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요.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생각지 않았던 성과를 거둔 부분도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의 말이다. 지난 2년 여에 걸친 코로나 사태 동안 다른 병원들도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함께 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나름대로의 부단한 노력으로 생각지 않았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김영훈 의료원장의 말은 다시한번 되짚어 볼만 하다. 김영훈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1983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부정맥연구소에서 연수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장, 순환기내과 과장, 제26대 고대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취임하여 현재 연임 중이다. 김영훈 의료원장은 학내 활동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장, 대한부정맥학회 등 대외적으로도 대단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가장 어려웠
 
								“족부족관절 역시 다른 의학분야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양에서 발전되어 온 것으로서 우리의 경우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소 늦어졌던 감이 없지 않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이 분야에 대한 수준이 결코 다른 선진국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건국대학교병원 정홍근 정형외과 교수의 말이다. 정홍근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그리고 서울대학병원에서 전공의수련을 받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정교수는 현재 건국의대 정형외과교실 주임교수 및 건국대학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비롯해 족부족관절센터장과 스포츠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제20대 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 의무위원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홍근 교수로부터 조금은 생소하지만, 이제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주요 진료부서로 인정하고 있는 ‘족부족관절’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얼마 전 열린 세계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에서 강연을 하셨다는데 그 강연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세계정형외과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가려워서 미치겠어요』를 펴냈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신간을 통해 자신만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가려움증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정 교수는 가려움증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재발을 막는 법까지 5단계 치료 원칙을 제시한다.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는 총 5개의 파트로 나눠 ▲1장: 가려움증의 치료 원칙을 이해합니다 ▲2장: 가려움증의 원인을 밝힙니다 ▲3장: 가려움증의 원인과 악화 요인을 제거합니다 ▲4장: 가려움증 약물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합니다 ▲5장: 가려움증 재발 방지를 위한 주의 사항을 실천합니다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가려움증의 기본적인 치료 원칙을 이해하고 그 원인을 제시해 독자들이 가진 궁금증을 해결한다. 특히 풍부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가려움증의 9가지 일반적 원인과 연령, 발생 부위, 기간에 따른 발생 원인도 세부적으로 다뤘다. 3장부터 4장은 가려움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과 약물 치료법을 소개한다. 목욕 및 보습 방법, 실내 온도와 습도 설정 등 일상생활에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권한다. 또한 약물 사용 원칙을 정확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이 암 환자와 보호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소개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와 함께하는 암 극복의 여정’을 출간했다. 방사선 치료에 대해 총 10개의 주제로 나눠 서로 다른 전문가가 각 장을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부록을 통해서는 연세암병원의 방사선 치료 역사를 짚는다. 방사선 치료는 암 치료의 3대 표준 치료법으로 고에너지인 방사선을 암세포에 조사해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그 종류로는 3D 기반 방사선 치료,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영상유도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발전 중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고령층 환자에 유리하고, 적은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방사선 치료만으로 초기 폐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에서 단독 완치를 하기도 하며, 병기가 높은 경우에는 항암 화학요법, 수술 등을 병행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충분한 식사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치료로 인해 설사, 복부 팽만감이 있을 때는 식사를 적게 자주 하고 탄산음료는 피하는 등 증상에 걸맞게 식단을 조율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매일 해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로와 피부 당김 등의 불편감을
 
								“저희 병원이 오늘날 이렇듯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게 된 것이 정부시책에 너무 잘 따른 탓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더군요.” 인정병원 김병인 원장의 말이다. 김병인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 은평구 응암로에 의원을 개원하고, 이후 불과 7년 만에 병원으로 그 규모를 늘여 서울서북지역의 출산 및 여성질환 그리고 소아청소년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담당해 왔다. 이 인정병원이 병상과 인력을 감축하면서까지 오랫동안 잘나가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자리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지경에 이르기까지 인정병원이 어떤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그 요인이 어디에 있는지 김병인 원장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여러 전문병원, 특히 산부인과 전문병원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조명해 보기로 한다. 현재 운영하고 계신 인정병원을 처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설립하셨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셨는지에 대해 먼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처음은 다른 산부인과 전문의 대부분이 그러했듯이 저 역시 ‘김병인산부인과의원’으로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했었지요. 그것이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인 1991년의 일이었습니다. 의원을 개원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