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사진 앞줄 우측)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에 대한 대책으로 '재택환자를 위한 왕진시스템'의 도입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 조찬 간담회를 갖고 현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12월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6층 접견실에서 열린 이 조찬간담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병원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현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을 절감하고 있어 병원계 역시 정부와의 협조를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2년여에 걸쳐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의료진들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외의 질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어려운 문제들을 정부도 공감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오는 12월 21일 2021년도 송년회 행사 중 시상키로 한 ‘제1회 동아병원경영대상’ 수상자로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원장을 확정, 발표했다. 11월 30일 ‘동아병원경영대상’을 공동으로 제정한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상 후보자 심의위원회’ 최종 회의를 갖고, 장석일 심의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대상후보자 심의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대상 후보자를 최종 결정 했다. 장석일 위원장은 심의과정 설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병원장의 진두지휘로 코로나 위중증환자 입원 진료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 공로가 인정된 서울대학병원 김연수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후보자 결정 경위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병원회측에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심의위원장인 장석일 부회장과 위원인 유재두 감사, 라기혁 부회장, 그리고 동아ST측에 심봉규 지점장과 김명호 지점장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하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자동차(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지영조, 이하 현대차)와 ‘스마트 의료기기-이동형 병원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11월 8일(월) 오후 1시 30분에 정릉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 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보직자와 지영조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4월까지 18개월간 노령, 질병, 부상, 출산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취약계층에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 진료 서비스를 연구 및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소형 SUV와 대형버스 지원하고, 고려대의료원은 이 차량을 통해 취약계층과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환자를 방문 및 진료한다. 차량에는 각종 스마트 의료기기가 탑재돼 다양한 진료 및 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질병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 지원하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사회적 약자였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내년 새 학기부터 온라인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와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 2개 학과를 신설한다. 이번에 신설된 2개 학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석사과정으로 정원은 40명 선발한다. 창의라이프대학원 관계자는 “순천향대만의 의료인프라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 구미병원의 현장실습·사례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라면서 “상급병원의 실무사례중심 수업제공과 글로벌 헬스케어사례 등 의료현장 실무에 적합한 스마트 의료시대를 앞서가는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이 짜여져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디컬경영서비스학과』는 스마트 건강시대를 책임지는 상급의료기관의 의료행정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영관리자 양성과 현장 수요자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의료서비스 트렌드분석에 대한 역량을 갖춘 고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또, 『상담 및 임상심리학과』는 상담 및 심리분야의 전문 상담사, 임상심리사, 청소년 상담사 등 사회적 수요가 중가하고 있는 상담관련 자격증 취득을 겨냥한 수련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세부적으로는 상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11월 1일(월) 오전 9시 30분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신임 안암병원장은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연이어 병원장직을 수행한다. 3개 병원장 임기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尹乙植) 안암병원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 원장은 유방재건, 림프부종, 지방성형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발전시킨 명의로 손꼽힌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학회활동을 펼쳐왔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및 안암병원장 직무대행 등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정희진(鄭熙眞)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 원장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팬데믹 사태 때 백신효능분석책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운영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음압 설비를 갖춘 격리병상으로, 정부는 대규모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예산을 지원해 음압격리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경기 서부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을 위해 시설 및 의료 장비, 전문 의료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지속적인 격리병상 운영을 위해 별관 3층 전체를 음압 제어가 가능하도록 공사하고, 음압격리병동 내 16병상과 중환자실 내 4병상 등, 총 20개의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했다. 또, 본관에 전실을 갖춘 음압 CT촬영실과 음압 수술실을 구축하고 별도의 이동 동선을 마련해 언제든지 감염병 중증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가능해졌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기존에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부 권역은 음압격리병상이 본원 3병상을 포함하여 총 7병상에 불과해 감염병 중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 첫 번째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 주인공은 16살 A군이다. 평소에 건강했던 환자는 갑자기 주저앉아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악성버킷림프종(Burkitt Lymphoma) 4기로 흉추를 침범한 종양에 의해 척수가 압박된 것으로 진단되었다. 환자는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리툭시맙)로 두 차례 관해유도요법을 시행해 종양이 약 80% 이상 감소했고, 추가적인 항암치료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해 생착에도 성공했다. 유은선 교수는 “A군의 경우도 종양이 흉추를 침범해 빠르게 확산했지만 빠르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복합적, 맞춤형 치료를 한 덕에 치료 결과가 좋았다”며 “추적 관찰을 통해 면역학적 회복을 이뤄낸다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실은 국내 최고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모든 병상이 1인실,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m²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
”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예를 달성했다고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양정훈·김다래·최진오·조양현 교수, 박윤지임상강사, 최남경·박선희 전문간호사>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 100예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인공심장 수술의 40% 이상을맡아 온 셈이다. 수술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공심장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로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우리 몸 구석구석 공급하는 기계 장치를 말한다. 심장이식을 장기간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 2012년국내 최초로 연속류형 좌심실 보조장치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하였고, 2019년엔흉골을 절개하는 대신 심장 위 아래 2곳을 절개한 뒤 수술하는 최소침습 수술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인공심장 분야의 최신 모델인 ‘하트메이트3’ 수술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중증 심부전팀은 지난해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 일본의 국립심혈관센터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기존 대면 중심의 의료전달 체계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실장 임준석)은 환자와 의료진의 비대면 디지털 소통을 위한 입원환자 대상 병원내 화상 회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의료정보실은 최근 환자용 모바일앱 My세브란스를 활용한 입원환자 대상 비대면 화상 회진서비스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세브란스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회진은 주치의가 정해진 시간에 입원환자를 찾아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각종 검사 결과를 확인해 치료계획을 설명한다. 하지만 주치의별로 입원환자가 많게는 수 십명에 달하고,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환자로서는 충분한 설명을 듣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 위험도 높았다. 환자와 의료진이 화상으로 회진하는 장면. 환자는 정해진 예약 시간에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접속하면 의료진과 화상으로 현재 상태나 향후 치료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화상회진 시스템은 의료진이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회진 시간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환자나 보호자에게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환자는 예약된 시간에 My세브란스 앱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최첨단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해 보다 신속·정확한 출입관리에 나섰다. 스피드게이트’는 병원출입이 허가된 환자·보호자·직원을 선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을 출입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으로,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전남대병원이 가장 먼저 운영하게 됐다. 우선 내방객 출입이 가장 많은 1동 출입구에 스피드게이트 7레인을 설치했으며, 출입에 필요한 QR코드 발급용 키오스크 3대를 설치해 1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8월 30일 본관 2층에 정형외과 외래 치료실을 추가로 개설했다. 이 치료실에서는 정형외과 외래 환자만을 전담으로, 드레싱과 상처 봉합, 부목, 깁스 처치 등을 시행한다. 치료실에는 전담 의료인력 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성순 원장은 "외래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기존 9층에서 시행하던 정형외과 치료실을 추가로 개설했다"며 "환자들의 병원 이동이 최소화되는 만큼 감염예방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정형외과는 목, 어깨, 척추, 고관절, 무릎, 족부, 손, 소아 정형 등 각 분야 12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5기관 중 75기관(88.2%)이 치료 잘하는 1등급 기관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관은 6차 평가 대비 9기관 증가하였으며, 제주를 포함한 모든 권역에 1등급 기관이 분포하여 국민이 전국 어디서든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적정성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하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을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7차 적정성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85기관, 3,7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 (진료과정)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