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8월 19일 신관6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관련부서 교직원만 참석해 퇴임을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이열정과 희생정신으로 인생의 절반을 한양대학교병원에 아끼지 않고 쏟아 주셨음에 모든 교직원이 감사해한다”면서“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은 한양대학교병원 발전의 밑거름으로 남아 더욱 더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쌓은 공로를 인정해 고용 교수, 노영석 교수, 안희창 교수, 흉부외과정원상 교수, 조영완 경영지원실장 등 14명의 정년 및 성정순간호국장 등 2명의 명예 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3일, 진료구역 전체에 최신 음압시설을 갖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병원 내 다정관 1층에 확장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작년 2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후 반복될 수 있는 감염질환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기존 중앙관 1층에서 다정관 1층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소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외래진료실 3개, 폐기능검사실, 알레르기검사실, 결핵관리실, 수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여 환자들이 진료와 검사를 받기에 용이해졌으며, 외래 대기공간을 포함한 전 구역에 음압설비를 완비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마련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이 될 것이며, 중앙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의료 서비스를 구축하여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다학제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해 간암 완치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간암은 우리나라 10대 암 중 하나로 발병률이 높지만, 5년 생존율이 37%로 낮아 치료가 어려운 암종이다. 간암의 1차 치료법으로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권고되지만, 간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체 간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30% 미만이며 수술이 불가하면 여러 치료법이 권고되는데, 그중 방사선치료가 조기 간암과 혈관 침범을 동반하는 진행성 간암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경인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최신 토모테라피 장비인 ‘래디젝트 X9(Radixact X9)’을 도입해 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종양혈액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다학제 의료진이 방사선치료가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간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완치 사례가 크게 늘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토모테라피를 이용해 방사선치료를 진행한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2년 국소제어율과 생존율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은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체적인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공모 요건이었던 500병상보다 규모를 확대해 800병상으로 병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한 진료와 교육, 연구에서 서울아산병원 이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진의 순환 근무와 진료 프로세스, 간호 시스템 등을 그대로 옮겨 인천 지역의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병원 안정화 시기에 미래형 첨단의료센터와 교육센터,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청라의료복합타운에서 발생한 의료이익을 의료와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며, 컨소시엄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초과이익을 병원 시설 확충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미국 뉴스위크 선정 ‘2021 세계 최고 병원’ 조사에서 각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은 서울아산병원이 중심이 되어 최고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환자들을 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본관 외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6월 23일(수) 축복식을 거행했다. 본관 외래 리모델링은 진료 고도화 및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2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내과, 마취통증의학과(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피부과, 흉부외과 등의 진료과와 기능검사실, 심장기능검사실, 장기이식센터, 국제진료센터 등이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본관 외래 리모델링은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료과별 공간 재배치와 함께 진료 및 대기 공간을 확대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안과는 리모델링을 통해 안센터로 확장 개편하고, OCT-angio 장비 추가 도입 및 독립적인 유발전위검사실 공간 확보 등으로 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통증클리닉(마취통증의학과)은 외래 전용 이동형 X선 투시 촬영 장치(C-arm) 등 특수 진단 장비 시설을 완비해 기존에 수술실에서 시행하던 신경치료, 척추치료 일부를 외래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종합병원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병원 시스템이 제주대학교병원에 도입된다. 디지털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안광수, http://4cgate.com)는자사의 ‘큐어링크(Curelink)’ 시스템을 제주대학교병원에공급하고 환자 대상으로 보다 편리한 스마트병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씨게이트에서 제주대학교병원에 구축 완료한 큐어링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환자들은 등록, 수납을 위해 대면창구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간편하고빠르게 병원 행정업무를 마칠 수 있다. 무인 키오스크 형태로 제공되는 큐어링크 시스템은 포씨게이트가 현재 전국 5천여 개가 넘는 병원 현장에서 운용되며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설치가 필요없으며, 무인으로 운영되는 키오스크를 통해 병원 내 동선을 최소화해 병원내의 추가 감염 위험도 대폭줄일 수 있다. 포씨게이트의 큐어링크 서비스는 병원내 혼잡도에 따라 환자의 동선을 분할 조정할 수 있는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등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병원 기반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포씨게이트에서 올해 초 개발한QR코드 전자처방전을 이용하면 병원방문자는 별도의 종이처방전 없이도
한국 의료계에서 입원 병동 간호사의 일반적 근무 형태인 3교대 근무가 이제는 더이상 표준이 아닌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간호사의 오랜 고민이자 주요 퇴직 원인이었던 획일적 3교대 근무제도를 탈피해 간호사 개인의 선호와 환자 치료 여건 등을 종합해 4가지 근무형태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매월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본격 도입했으며 시행중인 병동은 86%(전체 56개 병동 중 48개병동)에 이른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 본격 시행에 앞서 6개월간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의 3교대 근무를 선택한 간호사는1%대에 불과해 유연 근무 제도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늘 3교대 근무가 꼽혀온 것이 사실이다. 낮(day). 저녁(evening), 야간(night) 조로 운영되는 3교대 근무는 생체리듬이 깨어지고 만성적인피로에 시달리게 하며,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육아에 많은 어려움을 발생시키기에 삶의 질 저하 및 직무부적응을 호소하다가 퇴직으로 이어지는 주 요인이 되어 왔다.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수년 전부터 야간 전담제도 등을 도입하는등 개선활동을 벌여온 삼성서울병원은 간호사들의 의견을
이유민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회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6.2~5)’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상’은 소아소화기 영양분과 전문 과정을 거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유민 교수는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을 연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이 2019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이유민 교수 공동 연구팀(김순철 전북대병원 교수)은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한국 소아 상부 내시경의 수면 방법 연구(Procedural Sedation for Pediatric Upper Gastrointestinal Endoscopy in Korea)’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본 연구는 국내 15개 기관에서 1년간 시행한 소아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분석했다. 사용한 약물 조합별로 합병증 및 수면 유도 정도를 평가한 결과, ‘혈압 하강’은 프로포폴을 사용했을 때 더 많이 발생했으며, ‘산소포화도 감소’는 케타민 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고난도 질환 중 하나인 두개저종양을 진단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두개저내시경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두개저내시경센터(Endoscopic Skull Base center)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두개저내시경센터 회의장면) 의학과, 종양내과 등 7개 임상과 15명의 전문의로 구성됐다. 두개저(頭蓋底, Skull base)는 머리를 이루는 뼈를 통틀어 부르는 두 개(頭蓋) 그리고 밑, 바닥을 의미하는 저(底)가 합쳐진 말이다. 즉 뇌가 얹혀 있는 두개골의 바닥 부위를 가리킨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두개저종양’은 두개골을 통과하는 뇌의 다양한 신경과 혈관으로 인해 환자의 중증도가 높고 치료 또한 매우 어렵다. 두개저종양에는 두개저의 가장 깊숙한 ‘사대’라는 곳에서 발생해 두개저를 광범위하게 침습하는 척삭종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신체의 다양한 호르몬들의 분비를 총괄해 신체 각 부위에 있는 여러 내분비선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뇌하수체 종양’ △신경외배엽을 기원으로 하는 악성 종양인 ‘후각신경아세포종’ △청신경에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기본적으로 소화기내과에서 약물치료를 먼저 진행한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천공, 출혈,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등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과와 긴밀한 협진이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염증성 장질환 다학제 진료 클리닉’을 최근 개설했다. 소화기내과(윤혁·최용훈 교수), 외과(오흥권·서정욱 교수), 영상의학과(장원 교수), 전담간호사(조영애)로 구성되었다. 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는 내과적 치료에 대한 부분은 소화기내과 의사에게,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부분은 외과 의사에게, 그리고 영상검사 소견에 대해서는 영상의학과 의사에게 한 자리에서 묻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특성상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재발 방지 등 추가적인 내과 치료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각 치료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하고, 환자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장기적 치료 방침을 마련하게 된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소아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고, 소아응급전문 진료체계를 24시간 가동시킨다. 더 빠르고,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소아응급 진료를 하게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올해 소아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고, 소아응급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아전담전문의를 6명까지 확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소아전담전문의가 24시간 응급실에 상주한다. 이로써 권역 내 소아응급진료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24시간 소아응급체계를 가동시키면서 소아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소아전담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비중을 늘렸다. 응급실에 내원한 소아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 게된다. 최영석 병원장은 최근 소아전담전문의와의 간담회를 갖고 신속하고 정확한 소아응급진료를 통해 환아 부모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 주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중앙대학교 학교법인(이사장 박용현)이 5월 17일 제1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으로 이철희 교수를 임명했다. 이철희 신임 중앙대광명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면학회 회장, 서울대보라매병원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장, 경기국제의료협회장,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다. 이철희 신임 중앙대광명병원장은 “2022년 3월에 경기도 광명시에 개원을 앞둔 중앙대광명병원은 병원이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의 혁신은 환자 관점으로부터 출발한다는 포부로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시대에 맞는 조직문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치료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