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흐림동두천 2.7℃
  • 구름많음강릉 6.9℃
  • 흐림서울 5.2℃
  • 구름많음대전 6.4℃
  • 흐림대구 5.7℃
  • 흐림울산 7.9℃
  • 맑음광주 7.4℃
  • 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7℃
  • 제주 14.2℃
  • 구름많음강화 3.4℃
  • 구름많음보은 3.6℃
  • 흐림금산 5.8℃
  • 구름많음강진군 6.4℃
  • 흐림경주시 4.8℃
  • 구름조금거제 7.6℃
기상청 제공

"심장이식에도 맞춤형 전략 필요하다"

심장이식 전 중간 단계에서 좌심실 보조 장치(LVAD·엘바드) 효과 확인 입원 사망률 낮추고 1년 생존율 높여 향후 "한국형 심장이식 전략 수립에 기여" 삼성서울병원 심부전팀(최진오·김다래 교수, 조양현 교수)

"심장이식에도 맞춤형 전략 필요하다"

에크모 치료 후 심장이식으로 이어지던 국내 심장이식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중증 심부전팀 순환기내과 최진오·김다래 교수,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심장이식 환자를 포함한 한국장기이식등록사업(KOTRY) 자료를 분석해 심장이식에 앞서 인공심장이라 일컫는 좌심실 보조 장치(LVAD·엘바드) 치료를 받을 때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심장이식 분야 학술지 ‘국제심폐이식학회지(The 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에서 심장 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 1천21명을 대상으로 이식 직전의 가교 치료(Bridging Strategy) 방식에 따른 예후를 분석했다. 전체 환자는 ▲에크모 그룹(357명) ▲LVAD 그룹(137명) ▲기계적 순환 보조가 없는(Non-MCS) 그룹(527명)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이식 수술 후 입원 기간 중 사망률은 에크모 그룹이 17.9%로 가장 높았다. 반면 LVAD 그룹과 기계 보조 없는 그룹은 각각 4.4%로 동일하게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이식 후 1년 생존율 역시 에크모 그룹은 77.5%에 그쳤으나, LVAD 그룹(89.0%)과 기계 보조 없는 그룹(92.5%)은 90% 안팎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식된 심장이 초기에 제 기능을 못 하는 ‘중증 이식편 기능부전(Severe PGD)’ 발생 위험은 에크모 그룹이 기계 보조 없는 그룹보다 약 3.7배, LVAD 그룹보다 약 2.2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에크모가 응급 상황에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비이지만 다른 장기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심장이식을 할 경우 초기 사망률이 높고, 이식한 심장의 기능 부전의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 반면 LVAD는 심장을 장기간 보조하면서 환자의 전신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며, 이러한 안정화가 이식 후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연구를 주도한 김다래 교수는 “에크모는 긴급하게 생명을 살리는 데 꼭 필요하지만, 다장기 부전이 동반된 상태에서 곧바로 심장이식을 하면 심장이식 후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며 “LVAD의 경우 전신 컨디션이 호전된 상태에서 심장이식을 진행 가능하여 심장이식 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이식 전 중간 단계에서 인공심장(LVAD)을 거치는 게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을 낮추고, 1년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기, 고난도 간담췌암 수술에서 효과 우수

다공 로봇수술기 적용 시 보다 수술 소요 시간 짧아져, 그외 비교 수치 차이 없어 수술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단일공 로봇 수술기 적용 연구 활성화 필요 강남세브란스병원 췌담도외과 임진홍·김형선 교수팀

단일공 다빈치 로봇수술기, 고난도 간담췌암 수술에서 효과 우수

췌장 머리 부분에 발생한 종양을 제거하는 췌십이지장 절제술(휘플씨 수술)은 술기가 매우 복잡하고 수술 범위도 넓기에 고난도 수술법에 속한다. 췌장 머리 주변 여러 장기를 함께 제거한 후, 남은 소화기관을 하나씩 다시 연결해 소화 기능 유지하는 방식이다. 과거엔 복부를 크게 가르던 개복술이 주를 이뤘지만, 의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복강경 수술법을 거쳐 여러 군데 절개창을 이용한 다공 로봇 수술이 적용되었다. 최근에는 환자 복부로 들어가는 구멍 하나만으로도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이행하는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이 시행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췌담도외과 임진홍·김형선 교수팀이 단일공 다빈치 로봇으로 집도했던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 환자들에 대한 후향적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펴냈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부터 췌미부절제술, 담도절제술, 췌장두부절제술, 이식을 위한 우간절제술 등 복잡한 간담췌질환 치료에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적용했던 경험과 결과를 학계에 꾸준하게 보고 해왔다. 하지만, 췌십이지장 절제술처럼 복잡한 췌장질환 치료에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 보고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단일공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시행한 7명을 실험군으로, 다공 로봇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8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한 후 결과물을 비교했다.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 연령(54.1±17.5세 vs. 60.1±13.1세, p=0.46) 과 체질량 지수(BMI) (22.9±3.7 kg/㎡ vs. 22.4±3.7 kg/㎡, p=0.78)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 결과, 단일공 수술을 받은 실험군 수술 시간이 다공 수술을 받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짧았다는 결과값(490.7±131.4분 vs. 674.9±133.4분, p=0.02)을 얻어냈다. 하지만, 환자 생리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예상 출혈량(EBL) (778.6±211.9㎖ vs. 993.8±865.4㎖, p=0.51) 과 수술 후 회복 속도를 짐작할 수 있는 입원 기간(16.3±5.9일 vs. 13.5±6.1일, p=0.38)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수술 후 연결 해놓은 췌장과 소장 문합 부위에서 췌장액이 새어 나오는 췌장루(POPF) 등급 비교(p=0.80)와 수술 후 위 운동능력 저하로 소화된 음식물이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 머무는 배출 지연(DGE) 발생률(p=0.24)도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에서 유어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더하여 실험군과 대조군 환자 모두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를 주도한 임진홍 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간담췌 질환 수술에 단일공 로봇 수술기를 활용하면 수술 시간이 줄어들고 수술 후 통증과 수술 부위 감염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절개창이 하나라 환자가 느끼는 미용 측면 만족도는 상승하고 수술 후 복강 내 합병증 감소로 일상생활 복귀가 수월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더하여, “이번 연구를 통해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에 단일공 로봇수술기 적용이 다공 로봇수술기에 비해 수술 시간은 짧고, 그 외 여러 지표는 비슷함을 확인했다. 향후,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단일공 로봇 수술기를 활용한 간담췌 영역 수술 연구가 다양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Navigating the Intricacies of Robotic Pylorus-Preserving Pancreaticoduoden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ingle Port) System (다빈치 SP(단일공)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유문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의 복잡성 극복’ 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난소암 전이 및 재발 억제 새로운 치료 기전 규명

항말라리아제 유래 물질 ‘DHA’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확인 항암제(CBP)와 DHA 병용 치료' 독성, 체중 변화 없이 종양 크기와 개수, 복수 형성 유의하게 감소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유경현 교수 공동연구팀

난소암 전이 및 재발 억제 새로운 치료 기전 규명

난소암은 부인암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암줄기세포 특성인 자가재생, 항암제 내성, 이동성 등으로 인해 복강 내 전이가 흔하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팀은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유경현 교수와 공동으로 난소암 전이 및 재발 억제와 관련된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네이처(Nature) 계열 국제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8)’에 발표했다. ▲(왼쪽부터)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김종민·유경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항암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말라리아제 유래물질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DHA)’을 활용해 세포 배양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DHA는 종양 억제 인자인 miR-200b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반면, 암줄기세포의 주요 인자인 줄기성 유전자(BMI-1)와 혈관생성 인자(VEGF-A) 발현은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난소암의 암줄기세포 특성과 혈관 신생을 억제해 전이 및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miR-200b를 매개로 BMI-1과 VEGF-A를 억제하는 분자 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의미 있는 성과다. 또한, DHA는 기존 항암제인 카보플라틴(CBP)과의 병용요법에서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복강 전이를 유도한 실험용 쥐 모델에서 항암제(CBP)와 DHA을 병용 치료한 결과, 독성이나 체중 변화 없이 종양의 크기와 개수, 복수 형성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난소암 치료의 가장 큰 한계로 손꼽히는 항암제 내성과 복막 전이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DHA는 기존 항말라리아제에서 파생된 물질로 부작용이 적고 인체 적용 가능성이 높아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종양 동반된 병적 골절 정확히 구분하는 AI 모델 개발

X-ray 에서 병적 골절과 일반 골절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기술 개발 및 검증 AI' 약 88%의 정확도로 병적 골절 감별, 신속한 진단 보조로 환자 안전 향상 기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 연구팀

골종양 동반된 병적 골절 정확히 구분하는 AI 모델 개발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관절 골절 환자에서 골종양이 동반된 병적 골절을 더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최고 권위의 정형외과 학술지에 발표했다. 고관절 골절은 외상 등으로 흔히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골종양이 동반된 병적 골절일 수 있어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 그러나 X-ray 영상에서 병적 골절의 증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두 진단의 감별이 어려운 상황이 존재한다. 이에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한일규 교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박사과정 김신 전문의(정형외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성훈 교수, 신경섭 연구원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에서 촬영한 X-ray 826장을 기반으로 병적 골절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기술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한일규 교수, ‘PathFxDx’를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박사과정 김신 전문의 (정형외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권성훈 교수, 신경섭 연구원 그 결과 AI는 약 88%의 정확도로 병적 골절을 감별했으며, 학습에 사용되지 않은 외부 병원의 X-ray 에서도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엑스레이에서 병적 골절의 감별이 어려웠던 케이스 3건을 정확하게 판별하며 실제 임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기술을 응급실에 활용하면 X-ray 촬영 직후 병적 골절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빠르게 선별해 CT, MRI 등의 정밀 검사를 즉시 연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연구팀은 더 다양한 임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일규 교수는 “병적 골절은 초기에 놓치면 환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AI가 의사의 판단을 보조해 환자 진료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에 게재됐다.







건강강좌

더보기
폭음·폭식 가득한 송년회, 당신의 간과 위는 바로 흔들린다.
12월이 되면 사람들은 하나둘 송년회 일정을 채워 넣고, 식탁 위는 술과 기름진 음식으로 넘쳐난다. “오늘만은 괜찮겠지”라는 방심 속에서 반복되는 폭음·폭식은 간과 위에 쉴 틈 없는 부담을 준다. 피로, 속쓰림, 더부룩함은 이미 시작된 신호일 뿐이다. 이 시기 무리한 음주는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염 위험을 높이고, 과식은 역류성 식도염, 급성위염이나 소화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즐거운 분위기 뒤에서 우리몸의 장기는 조용히 한계를 넘고 있다. 문제는 그 영향이 단순한 피로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화불량, 속쓰림, 더부룩함은 시작에 불과하며, 간은 해독을 감당하지 못한 채 혹사당하고 위는 쉼 없이 자극받는다. 송년회 한두 번의 선택이 연말을 넘어 새해의 건강까지 흔들 수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와 간센터 이영선 교수가 말하는 연말 송년회 폭음·폭식이 가지고 올 수 있는 질환▲ 김 승한 교수(왼쪽), 이 영선 교수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한 접시 더의 대가… 위가 먼저 무너진다 과식이나 폭식은 위를 비정상적으로 팽창시키고 위 점막에 기계적인 자극을 가해 위산 분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상복부 불편감, 더부룩함, 트림 증가, 소화

제약

더보기

인터뷰

더보기

배너
배너

단체

더보기
대한두개저학회 차기 회장 설호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설호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두개저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 27일부터 1년이다. 대한두개저학회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해 뇌 기저부 종양·혈관질환 등 고난도 두개저질환을 연구·치료하는 다학제 학회다. 두개저질환은 병변이 깊고 주변에 주요 뇌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수술 접근이 까다롭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고도의 전문성과 협진이 필수다. 학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신 장비·수술기법·내시경적 미세침습 기법을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젊은 두개저 외과의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호준 교수는 “두개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학회 차원에서 최대한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동하는 학회원들의 폭넓은 임상·학문적 교류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2027년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청신경종양학회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두개저 질환 치료의 수준과 역량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

메디컬디바이스

더보기
국내 최초 타액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선보여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가 국내 최초로 타액 내 호르몬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마인즈내비(Minds.NAV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인즈내비’는 사용자의 자가보고식 심리 설문 평가와 함께, 타액 내 Cortisol(코르티솔) 및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농도 분석을 결합하여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다. 이는 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기기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인 시도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의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재구성한 ‘PROVE Battery’를 기반으로 ‘마인즈내비’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심리 설문을 완료한 후, 정해진 시간에 타액을 채취해 진단 기관으로 보내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우울증 여부를 보조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1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마인즈내비’는 민감도 97.22%, 특이도 95.24%라는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

정책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