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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없는 승모판 역류증 환자 조기 수술 받아야 장기 생존에 유리

조기 수술 그룹, 관찰 그룹 대비 심장으로 인한 사망 82% 감소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연구 결과

증상없는 승모판 역류증 환자 조기 수술 받아야 장기 생존에 유리

승모판 역류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지속되면 심부전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중증이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학계에서는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해 입장이 나뉘어 왔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는 무증상이라도 조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성지 교수팀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은 국내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 1천여 명을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조기에 승모판 성형 수술을 한 환자들은 관찰만 하다가 증상 발생 후에 수술받은 환자들보다 심장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승모판 성형 수술 환자, 증상 발생 후 수술받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 감소 중증 승모판 역류증은 판막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승모판 성형술 또는 치환술로 치료해야 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증상이 없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을 조기에 수술할 지 아니면 호흡곤란이나 심장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할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이번 연구는 1천 명 이상의 환자들을 20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해 무증상의 중증 승모판 역류증도 조기 승모판 성형술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이 더 나은 치료 전략임을 제시한 데 의의가 크다.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가 공식 발간하며 심장혈관 분야 인용지수 1위인 세계적 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피인용지수 38.6)’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6년까지 무증상의 중증 승모판 역류증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1,063명을 20년 이상(평균 12년)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은 초음파 검사에서 중증 승모판 역류증이 진단됐으며, 좌심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였다. 이 가운데 545명은 연구 등록 후 6개월 이내에 승모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518명은 초기에 관찰 치료를 유지하다가 증상이 발생했거나 좌심실 기능이 악화했을 때에 이르러 수술을 받았다. 두 그룹의 승모판 성형 수술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조기 수술군 97% △관찰군 84%로 나타났다. 수술 사망률은 △조기 수술군 0% △관찰군 0.8%였다. 이는 무증상일 때가 수술 난이도가 낮으므로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장 기능이 저하된 후에 수술하면 수술 성공률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심장으로 인한 사망률(평균 추적 기간 12년)은 △조기 수술군 1.7% △관찰군 10.3%로 조기 수술 시 사망 위험이 8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누적 심장 사망률은 △조기 수술군 5.6% △관찰군 17.4%로 나타나, 장기간 추적 시에도 두 그룹 간 격차가 유지돼 조기 수술이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전체 사망률은 △조기 수술군 13.4% △관찰군 22.3%로 조기 수술 시 전체 사망 위험이 약 34% 감소했다. 심부전으로 입원한 경우는 △조기 수술군 2.4% △관찰군 9.1%였으며, 새로운 심방세동이 발생한 경우는 △조기 수술군 13.4% △관찰군 17.2%였다. 이로써 조기 수술이 단순히 생존율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무증상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들은 숨이 찬다거나 흉통과 같은 증상이 없어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판막은 심하게 망가져 있는 상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무증상이라도 조기에 적극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환자들의 장기 생존에 유리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증상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라도 모두 다 조기 수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수술 위험이 낮아야 하고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승모판 성형술 성공률이 95% 이상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에스티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전임상 및 임상 역량 강화

동아ST,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 및 염증 질환 공동연구 계약 체결 사사이러스 테라퓨틱스 분자접착분해제 기술 활용 면역 및 염증 질환 후보 물질 발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Molecular Glue library)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Molecular Glue screening system)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Ubiquitin-proteasome system)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한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한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 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 출신 인력 중심으로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사이러스 김병문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환자별 반응 차이가 크고,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 표적단백질분해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BPA 대체물질인 ‘비스페놀 TMC’ 독성 확인

비스페놀 TMC에 노출 예쁜꼬마선충` ,발달 지연, 신체 성장 감소, 신경 세포 노화 촉진 발견 미토콘드리아 기능 떨어뜨리고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바이오헬스연구센터 현문정 박사 플로리다대학교 한성민 교수 연구팀

BPA 대체물질인 ‘비스페놀 TMC’ 독성 확인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 바이오헬스연구센터의 현문정 박사 연구팀과 플로리다대학교 한성민 교수 연구팀은 비스페놀 A(BPA) 대체물질인 비스페놀 TMC(BPTMC)*에 대한 독성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 비스페놀 TMC(BPTMC)는 일상생활 및 산업용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되는 화합물로, 식품 포장재 및 유아용 젖병과 같은 가정용품에 흔히 쓰이고 있음. 독성 스크리닝에 최적화된 동물대체시험 모델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 비스페놀 TMC를 지속 노출하는 방식으로 실험하였다. 이어 노화, 건강 수명, 생식 등 미토콘드리아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전사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독성 기전을 ▲ 현 문정 박사 규명했다. 그 결과, 비스페놀 TMC에 노출된 예쁜꼬마선충에서 발달 지연, 신체 성장 감소, 생식 감소, 비정상적인 조직 형태 등 유해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유기체의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되고, 신경 세포 노화가 촉진됐으며, 운동성 및 스트레스 저항성이 감소하는 양상을 발견했다. 또한 독성 기전 분석 결과, 비스페놀 TMC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트리고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비스페놀 A의 대체물질로 사용되어 온 비스페놀 TMC가 생체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떨어트리고 신경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등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중요한 성과다. 이는 현재까지 뚜렷한 독성 기준이 없었던 신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성 평가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향후 관련 규제 및 기준 마련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문정 박사는 “향후 신규 독성물질의 대사증후군 상관성 평가 나 환경성 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 이어 내분비교란물질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는 기관고유사업인 ‘환경유해물질 다매체 통합 독성·위해성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이며, 연구 성과는 환경 과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게재되었다. 논문의 교신저자는 현문정 박사, 플로리다대학교 한성민 교수이며, 제 1저자는 이호정, Rathor 박사다. [그림] 비스페놀 TMC가 예쁜꼬마선충에 노출됐을 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결과 모식도

뇌종양, 주변 뉴런 과활성화 유도하는 데 소교세포가 관여

뇌종양에서만 나타나는 소교세포 수용체 P2RY12 발현이 크게 감소 확인 신경 과활성화와 종양 성장 연결 고리 밝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박천권 교수 박사과정 연구원 예재승·이나경 연구팀

뇌종양, 주변 뉴런 과활성화 유도하는 데 소교세포가 관여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연구진이 뇌종양이 뇌 속 뉴런의 과도한 흥분 상태(과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뇌 면역에 관여하는 소교세포(microglia) 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특히 이 현상이 뇌종양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교세포 수용체의 변화가 핵심 원인임을 규명해,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뇌종양세포가 주변 뉴런을 직접 자극해 과활성화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종양의 성장과 확산이 가속화되는 악순환 메커니즘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뉴런의 과활성화 현상이 다른 암과 구별되는 뇌종양 특이적 특징인지, 또 어떤 세포가 이 과정에 관여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왼쪽부터) 성균관대 서민아 교수, 박천권 교수, 았다. 예재승ㆍ이나경 박사과정생 연구진은 이에 착안해, 소교세포의 수용체 ‘P2RY12’에 주목했다. 이 수용체는 뉴런의 흥분 상태를 조절하며, 정상적인 뇌에서는 과도한 뉴런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뇌종양 모델과 뇌 전이암 모델을 비교해 이 수용체의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뇌종양에서는 소교세포의 P2RY12 발현이 크게 감소했고, 이로 인해 뉴런이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다른 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에는 P2RY12 수용체가 유지되어 뉴런의 과활성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P2RY12의 소실이 뇌종양에서만 나타나는 특이 현상이며, 이를 통해 뇌종양이 주변 미세환경까지 변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연구진은 P2RY12 수용체의 기능을 인위적으로 차단했을 때, 전이암 모델의 뇌에서는 뉴런 활성이 증가했지만, 뇌종양 주변 미세환경에서는 이미 수용체가 사라져 있어 추가적인 변화가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 결과는 P2RY12 수용체의 상실이 뇌종양 미세환경에서 뉴런 과활성화의 중요 요인임을 입증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뇌종양이 단순히 암세포 증식만이 아니라, 뇌 내 미세환경까지 교란시켜 뉴런 활성을 비정상적으로 변화시키는 질환임을 보여준다”며, “소교세포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서민아·박천권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과 박사과정 연구원 예재승·이나경(공동 제1저자)이 참여했으며,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BK21,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연구 성과는 임상신경학 및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Neuro-Oncology에 7월 30일자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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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는 외모가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의학적 개입”
비만은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은 체형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비정상적 또는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도 비만을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의미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비만은 200개 이상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사망 위험도 높인다”며 “비만 치료는 외모가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의학적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고도비만일수록 암·심혈관질환 위험도 ‘껑충’ 비만이 심화될수록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커진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2형 당뇨병 위험을 최대 9.5배, 고혈압은 5.2배까지 높인다. 이 외에도 이상지질혈증, 심뇌혈관질환, 일부 암까지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비만(BMI 35kg/㎡ 이상)의 경우, 신장암은 2.99배, 간암은 2.23배, 대장암은 1.3배까지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세계적으로도 연간 280만 명 이상이 비만 또는 과체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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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타액 기반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선보여
정신건강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대표 석정호)가 국내 최초로 타액 내 호르몬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마인즈내비(Minds.NAVI)’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마인즈내비’는 사용자의 자가보고식 심리 설문 평가와 함께, 타액 내 Cortisol(코르티솔) 및 DHEA(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농도 분석을 결합하여 우울증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의료기기다. 이는 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한 우울증 진단 보조 기기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상용화된 사례가 없는 혁신적인 시도다. 마인즈에이아이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기존의 심리학적 평가 도구를 재구성한 ‘PROVE Battery’를 기반으로 ‘마인즈내비’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심리 설문을 완료한 후, 정해진 시간에 타액을 채취해 진단 기관으로 보내면 알고리즘이 이를 분석해 우울증 여부를 보조 진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1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마인즈내비’는 민감도 97.22%, 특이도 95.24%라는 높은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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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애인 구강건강의 버팀목 역할 톡톡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현재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시립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이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권 보장과 치과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이 병원은 진료뿐 아니라 교육 및 공공의료사업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치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반 치과에서 진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가 가능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전문 치과의사, 마취과 전문의, 숙련된 전문 진료 인력이 협업해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사전검사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체력적 부담은 물론 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한다. 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병원 설계와 장애인 환자의 이동을 돕는 ‘장애인환자와의 동행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지원을 받아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에 제2장애인치과병원 개소를 추진 중으로, 향후 더많은 장애인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치과치료를 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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