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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방사선 치료 후 피부 손상 ‘엑소좀 크림’ 완화 가능성 확인

지방유래 줄기세포 엑소좀 함유 크림…피부 장벽 회복·수분도 개선 효과 방사선 피부염의 중증도 평가에서 중증(Grade 3 이상) 피부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재성) 피부과 박귀영 교수 연구팀

유방암 방사선 치료 후 피부 손상 ‘엑소좀 크림’ 완화 가능성 확인

유방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환자의 90% 이상에서 피부 붉어짐, 통증, 가려움, 색소 변화 등 방사선 피부염(Radiation Dermatitis)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피부 반응은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치료 과정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재성) 피부과 박귀영 교수(교신저자)와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정용훈) 피부과 한혜성 교수(제1저자),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연구팀은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함유한 크림의 방사선 치료로 인한 피부 손상의 완화 가능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연▲박 귀영 교수(왼쪽), 한 혜성 교수, 최 진화 교수 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지방유래 줄기세포 엑소좀을 함유한 ‘엑소밤(EXOBALM) 크림’을 사용하도록 했다.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 시작 전날부터 치료 기간 동안, 치료 종료 후 2주까지 하루 두 차례 크림을 도포하고 총 8주 동안 피부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 붉어짐과 색소 변화는 치료 중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점차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피부 붉어짐 정도를 나타내는 홍반 지수(Erythema Index)는 치료 전 평균 133.79 AU에서 치료 4주 시점 231.35 AU로 약 73% 증가했다가 이후 8주 시점에는 187.22 AU로 감소했다. 피부 색소 변화를 나타내는 멜라닌 지수(Melanin Index) 역시 치료 전 123.79 AU에서 치료 6주 시점 221.53 AU로 약 79% 증가했다가 이후 192.53 AU 수준으로 감소해 색소 변화가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피부 장벽 기능과 수분 상태에서도 회복 양상이 확인됐다. 피부 수분도는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감소해 45.49 AU에서 40.35 AU 수준으로 약 11% 감소했지만, 이후 회복되어 치료 후 8주 시점에는 50.02 AU로 치료 전보다 약 10%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피부 장벽 기능을 나타내는 경피수분손실(TEWL) 역시 치료 중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해 치료 전 9.81 g/m²/h에서 8주 시점 8.37 g/m²/h로 낮아져 피부 장벽 기능이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방사선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RTOG 척도 분석에서도 중증(Grade 3 이상) 피부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의 피부 반응만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엑소좀이 피부의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피부 회복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한혜성 교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들은 피부염으로 인해 상당한 불편을 겪는다”며 “이번 연구는 엑소좀을 함유한 피부 제품이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는 “방사선 치료 중 발생하는 피부 반응은 환자의 치료 경험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피부과와 방사선종양학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엑소좀은 피부 재생, 염증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생물학적 특성이 보고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방사선 치료 환자의 피부 관리에 활용될 가능성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부 변화 관리에 엑소좀의 활용 가능성을 임상적으로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방사선 치료 기간 동안 피부 홍반과 색 변화 추이 (A) 홍반 지수(Erythema Index, AU)는 치료 전 133.79 AU에서 치료 4주 시점 231.35 AU로 증가했다가 치료 8주 시점 187.22 AU로 감소했다. (B) 멜라닌 지수(Melanin Index, AU)는 치료 전 123.79 AU에서 치료 6주 시점 221.53 AU까지 증가한 뒤 치료 8주 시점 192.53 AU로 감소했다.

약물 저항성 극복한 항암제 개발, 차세대 정밀 암 치료 기술 구현

약물이 체내에 오래 축적되는 광역학치료 ‘나노 플랫폼(KD1@HPEG NPs)’ 개발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암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세포 사멸 유도해 정밀한 암 치료효과 보여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과 김종승 교수 연구팀

약물 저항성 극복한 항암제 개발, 차세대 정밀 암 치료 기술 구현

암 치료 과정에서 약물 반복 투여 시, 체내 면역 반응에 의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나왔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과 김종승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광역학치료 ‘나노 플랫폼(KD1@HPEG NPs)’을 개발했다. 폴리에틸렌 글리콜(PEG)은 미세한 나노 입자에 약물을 담아 원하는 병변 부위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인 ‘나노 약물 전달 시스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왼쪽부터)고려대 화학과 딩치항(Ding Qihang) 박사(제1저자), 고려대 화학과 화스웨이(Hua Siwei) 석사과정(공동저자), 고려대 화학과 김고은 박사과정(공동저자), 고려대 화학과 김종승 교수(교신저자) 그러나 이 나노 약물을 반복적으로 투여할 경우, 면역계가 외부 물질로 인식해 혈액에서 빠르게 제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약물이 몸속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고, 종양에 축적되는 양도 감소하여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폴리에틸렌 글리콜(PEG): 물에 잘 녹고 독성이 없어 의약품에 널리 쓰이는 고분자 물질로, 우리 몸의 면역 세포 공격을 피해 약물이 혈액에서 오래 머물도록 돕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나노 입자의 표면 구조를 개질하여 세계 최초로 ‘나노 플랫폼(KD1@HPEG NPs)’을 개발했다. 단순한 폴리에틸렌 글리콜을 사용하던 기존 나노 약물 전달 플랫폼과 달리 여러 갈래로 뻗은 폴리에틸렌 글리콜을 결합하여 입체적인 방어막을 만들었다. 그 결과 면역 세포가 이 나노 입자를 외부 물질로 인식하지 못해 약물이 체내에 오래 축적됐다. 이 나노 플랫폼에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광역학치료 기술을 적용하자,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활성산소를 생성해 암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손상과 세포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정밀한 암 치료 효과를 보였다. 김종승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노 약물의 구조적 재설계를 통해 반복 투여 시 발생하는 면역 반응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약물 축적과 치료 효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반복 투여 가능한 광역학치료 방법으로 암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온라인에 3월 9일 게재됐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그리고 융합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의 재정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면역 회피형 나노 플랫폼을 통해 반복 가능한 광역학 치료와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차세대 정밀 암 치료 전략

질 내 분비물 분석해 자궁내막암 예측

DNA 메틸화 패턴 분석으로 부인암 94% 정확도 진단 오영택 교수(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 비침습적 정밀 진단 기술 선보

질 내 분비물 분석해 자궁내막암 예측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오영택 교수(사진)가 비침습적 정밀 진단 기술을 선보이며 부인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DNA 메틸화’다. 이는 DNA 내의 유전자의 작동을 조절하는 일종의 ‘스위치’로, DNA에 ‘메틸기’라는 작은 화학 물질이 붙으면 해당 유전자의 활동이 꺼지거나 약해진다. 우리 몸은 이 과정을 통해 필요한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문제는 암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이 조절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이 정상 작동하면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하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암 억제 유전자에 메틸기가 과도하게 붙는 '과메틸화' 현상이 발생한다. 즉, 우리 몸을 지키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진행 위험 94.1% 정확도로 예측…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오 교수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저등급 병변(LSIL) 환자에서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고등급 병변(HSIL)을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탐색에 집중했다. LSIL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환자가 고위험군인지를 정확히 감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HPV 검사나 세포진 검사는 병변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실제 암으로 진행될 위험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오 교수는 고위험군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자궁경부 세포의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을 시도했다. LSIL과 HSIL 환자의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해 바이러스, 유전자,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학적 정보를 통합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나 미생물 환경 정보만으로는 병변의 위험도를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DNA 메틸화 패턴에서는 고위험 병변과 저위험 병변 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개의 핵심 유전자(KIRREL3, ADRA2A) 변이를 최종 바이오마커로 도출하고 이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의 독자적인 고위험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정확도 94.1%를 기록했으며 검증 과정에서 고위험군을 단 한 건도 놓치지 않아 민감도는 100%를 달성했다. 민감도는 실제 위험 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능력을 뜻한다. 자궁내막암, “질 분비물로 비침습 진단 가능성 제시” 이 같은 접근은 자궁내막암 진단으로도 확장됐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비정상적인 질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현재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자궁내막암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된 검진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마취 후 자궁내막 안으로 기구를 넣어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시행되는데 통증과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환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특히 최근 자궁내막암이 젊은 미혼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러한 검사 방식에 대한 거부감으로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자궁내막 병변이 의심되어 이러한 침습적인 검사를 받는 환자 중에 암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매우 낮다.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질 분비물을 활용한 비침습적 진단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됐다. 의료진이 환자의 질 내 분비물을 채취하고, 그 안에 포함된 DNA의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자궁내막암 여부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총 28개의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진단 모델을 구축했으며 검증 결과 민감도 최대 82%, 특이도 96%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 민감도는 암 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능력을 의미하며 특이도는 정상인을 암으로 오진하지 않는 정도를 뜻한다. 이번 연구는 향후 생리대를 활용한 검사 방식 등으로 확장해 병원 방문 없이도 일상에서 손쉽게 암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조기검진의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며 치료 시점을 보다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교수는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값비싸고 고통스러운 검사 대신 누구나 일상에서 아프지 않게 암을 진단하는 '스크리닝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이 전 세계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임상 적용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메틸화 액체 생검을 통한 부인종양학의 정밀 진단’을 주제로 지난 3월 28일 대만 산부인과학회(TAOG 2026) 공식 초청 강연에서 발표됐으며, 오 교수는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위암 내시경 검진, 3년 이내 간격 시 사망 위험 감소”

검진 간격이 짧을수록 위암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 확인 3년 이내 검진군은 3년 초과 검진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29% 낮았다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현호 교수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수윤 교수 연구팀

“위암 내시경 검진, 3년 이내 간격 시 사망 위험 감소”

위암 내시경 검진을 3년 이내 간격으로 시행할 경우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은 최현호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수윤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자료를 기반으로 위암 환자 2만6,199명을 분석한 결과, 검진 간격이 짧을수록 위암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현호 교수,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수윤 교수 연구팀은 위암 진단 이전 내시경 검진 간격에 따라 환자를 1년, 2년, 3년, 4년, 5년 이하 및 5년 초과, 미검진군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검진군에서 미검진군 대비 위암 특이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특히 3년 이내 검진군은 3년 초과 검진군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29% 낮았다(HR 0.71). 또한, 검진 간격이 길어질수록 사망률 감소 효과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2년과 3년 간격 사이에서는 사망률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 간격 위내시경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나, 위암 검진 간격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다양한 검진 간격을 직접 비교해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대규모 전국 단위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3년 이내 검진은 사망률 감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비용과 순응도를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위험도 기반 맞춤형 검진 전략과 내시경 질 지표를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소화기내시경(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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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리자 시작된 관절 통증, “퇴행성 아닌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도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낮 기온이 점차 오르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기 위해 걷기나 등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때 많은 이들이 단순한 근육통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떠올리며 정형외과를 찾지만, 관절 통증의 원인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권의종 교수는 “관절 통증이 발생하면 단순히 노화나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러 관절에서 붓기와 통증이 반복되거나 아침에 관절이 오래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관절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되며, 면역세포가 정상 조직을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권의종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은 흔히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 양상에서 차이가 있으며, 관절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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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희귀암정보포털’ 오픈, 정보 불균형 해소 본격화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희귀암연구사업단(단장 김준혁)은 희귀암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희귀암정보포털(rarecancer.kr)’을 구축해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희귀암은 개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낮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환자들은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국내 환자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한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정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GARD*와 미국 희귀질환 단체 NORD** 등 해외 공식 정보를 참고하고 국내 희귀암 연구그룹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공익적 희귀암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희귀암정보포털은 ▲희귀암 질병정보 검색부터 임상시험 정보연계 ▲환우회 및 커뮤니티 정보 ▲전문 의료진 및 병원 검색 ▲온라인 상담(Q&A) 서비스 등 환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연계된 후원 시스템을 갖추어 희귀암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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