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자사의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 와 3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주(Vaxigrip)’를 전국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그리프주는 국가예방접종 실시기관인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10월부터 접종 가능하다.
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 A형 2종과 B형 2종 등 총 4종을 모두 예방하는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을 보다 광범위하게 보호한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1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총 6건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전 연령에서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박씨그리프테트라주는 사노피 파스퇴르가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해 국내 공급하는 수입 완제품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전 세계 227개국 중150개국(약 66%) 에 약 18억 도즈 이상의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매 시즌마다 25~50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급성 호흡기질환인 감기와는 다르며,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게 인플루엔자 우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