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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후만증 수술에 '연성 금속봉'‥대표합병증 10%까지 줄여

척추 후만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 '근위 분절 후만증'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팀은 연성 금속봉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결과 근위 분절 후만증 발생률을 10%대로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허리가 굽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는 척추 후만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금속봉으로 허리를 고정해 상체의 기울어짐을 회복한다.


이때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허리 고정부 위쪽에서 다시 등이 굽는 ‘근위 분절 후만증‘이 있다. 근위 분절 후만증은 상위척추에 기계적 압박이 집중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률은 17%에서 크게는 62%까지 알려져 있다.


이정희 교수는 "고정부 가장 위쪽 척추 분절에 15도 굴곡과 10도 신전이 가능한 유연한 금속봉을 활용, 집중되는 기계적 압박을 분산시켜 근위 분절 후만증의 발생을 10%대로 줄였다"며, "근위 분절 후만증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해 환자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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