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8.2℃
  • 구름많음강릉 3.7℃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조금대전 8.0℃
  • 구름조금대구 9.8℃
  • 구름조금울산 9.7℃
  • 구름조금광주 9.5℃
  • 구름조금부산 10.9℃
  • 구름많음고창 6.6℃
  • 구름조금제주 10.5℃
  • 구름조금강화 7.8℃
  • 구름조금보은 8.3℃
  • 구름많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9.5℃
  • 구름조금경주시 9.6℃
  • 맑음거제 11.1℃
기상청 제공

제품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일찍 사용할수록 효과 좋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우선 사용할 경우 생존기간과 반응률에서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말기 폐암 환자 세명 중 한 명은 2차 치료까지 이행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치료를 포기한다. 폐암 환자에게 1차 치료부터 효과가 뛰어난 치료법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홍민희 교수는 29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미디어세미나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것이라면, 1차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면역항암제는 2차보다 1차 치료에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 모든 약제가 초기에 사용할수록 이익이 따르는 것은 아니나 면역항암제는 초기에 사용하는 것이 다음 차수에 사용하는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홍 교수는 설명했다.


홍 교수는 " 미국임상종양학회 2019에서 발표된 KEYNOTE-001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1차 치료에 사용할 경우 전체 반응률이 41.6%로 나타났지만, 2차 치료 이상으로 넘어가면 22.9%로 줄었다"며,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1차에서 더 높은 전체 생존율과 반응률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키트루다 1차 치료는 환자의 장기 생존 가능성도 높였다. KEYNOTE-001에서 1차 치료 환자의 5년 전체 생존율은 23.2%로, 2차 치료 이상 환자의 15.5%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였다.


한편, NCCN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NSCLC 1차 치료에서 category 1-preferred 레벨로 권고하고 있다.  MSD 측은 "면역항암제들 중 유일하게 키트루다가 PD-L1발현율과 상관없이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으로 'preferred category 1' 등급의 1차 치료제로 권고받았다."라고 강조했다.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모든 비소세포폐암 1차 환자에서 우월한 전체 생존율, 무진행 생존율, 객관적 반응률을 확인했다.

홍 교수는  "KEYNOTE 407,189, 024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 병용 요법은 다음 차수 치료의 객관적 종양 진행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까지 위험을 나타내는 평가변수인 'PFS2'도 낮게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