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이신석)이 개원 6주년을 맞아 종합병원 승격 등 지역거점병원으로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개원 6주년인 5일 당초 개원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취소하고, 간부회의를 통해 간단하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신석 병원장은 “빛고을전남대병원은 개원 6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 위상을 굳혔다” 면서 “이제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재도약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종합병원 승격은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올해 최우선 목표이다.
현재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여개 진료과 운영, 응급실·수술실·입원실 등의 시설도 충족돼 기타 몇 가지 사항만 갖추면 종합병원의 자격을 갖게 된다.
병원은 올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진료수익 증대와 조직 운영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2014년 전문질환센터로 개원한 빛고을전남대병원은 관절염 전문 치료뿐만 아니라 일반 질환 치료도 가능할 수 있도록 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를 추가 개설하고 응급실을 신설했다.
병원 측은 “그 결과 인턴수련병원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개원 당시 8만여 명이었던 환자 수가 지난해에는 두 배를 넘은 17만여 명에 달했고, 수술 건수도 2014년 1,445건에서 지난해 1,879건으로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진료협력, 진료·검사예약 단축, 병상이용률 증대 등 진료 활성화를 위한 혁신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거점병원의 역할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