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민 예능인 바야르막나이(BAYARMAGNAI)씨의 생후 1개월 아들 ‘바야르막나이 뽈강타미르(BAYARMAGNAI BULGANTAMIR)’군이 한국 의료진의 손길로 새 생명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 5월 태어난 ‘바야르막나이 뽈강타미르’ 환아는 출생 직후 오심, 구토 증상을 동반한 호흡곤란으로 사경을 해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몽골 의료 지원을 위한 환경 조사차 몽골 제 3병원을 방문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치를 받게된 것.
환아는 피, 소변검사, 심장 초음파, 뇌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결과 폐렴, 폐동맥고혈압을 동반한 심실중격결손을 진단 받았다.
예능인 바야르막나이씨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의료 선진국이 아닌 한국에서 조속히 심장수술 받기를 강력히 원하였다. 6월 21일 김 교수로부터 처음 진료를 받은 지 3일 만 인 24일 오후 1시 한국에 입국하여 오후 3시경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였다.
김웅한 교수팀은 아기와 가족을 만나 힘든 여건이지만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6월 25일 오후 1시 수술을 시작했다. 5 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아기는 호흡곤란 증세가 호전되고, 폐동맥 고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우심실과 좌심실에 있는 결손도 완전히 치료 되었다. 바야르막나이 뽈강타미르 환아는 건강한 모습으로 7월 6일(토) 퇴원하였다.
.김웅한 교수는 2011년 23명, 지난해에는 25명의 선천성 심장 기형 몽골 환아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성공한바 있어 몽골 의료진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