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사업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인플루엔자
전문가로 구성된 비영리조직인 APACI(Asia Pacific Alliance on Control of Influenza) 공동 주최
2013 TEPIK/APACI 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7월 12일(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약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은 ‘인플루엔자:
현재 대응수단의 최적화와 혁신적 방법의 개발(Influenza: Optimizing Current Interventions and
Exploring New Horizons)’의 주제로,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홍콩중문대학교·일본게이유병원 ·일본동경의학연구소·GSK백신 등의 해외인플루엔자 전문가와
한국 및 중국 질병관리본부, 태국보건복지부 등 각국의 정부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가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관련 주제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전세계적으로 우려가 큰 신종 및 변종바이러스로부터 유발된 대유행과 같은 국가공중보건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범용인플루엔자 백신, DNA 백신, 4가 백신, HA 백신, H5N1 백신 및 미세침 패취 백신에 대한 발표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중국 질병관리본부 소속 Feng Luzhao 박사는 인플루엔자 역학 및 진단 세션에서 금년
2월부터 시작된 H7N9 조류인플루엔자 환자의 발생현황 및 방역조치 등에 대한 중국내 대처 방안 등을 설명하며, 중국은 올 가을에
H7N9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다시 발생할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해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김우주 사업단장은 “국제 인플루엔자 심포지엄을 통해 사업단 연구자들이 인플루엔자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동향 파악과 함께 국제적인 학술교류 및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대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인플루엔자 연구개발을 위해 APACI 소속 해외 연구자들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 위한 자리”라며 심포지엄 개최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공동 주최한 APACI의 위원장인
Lance Jennings 박사는 본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TEPIK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인플루엔자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인플루엔자 대응책을 이해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전략들을 알아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병부담 및 새로운 치료방법과 백신 동향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인플루엔자를 예방 및 통제하기 위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