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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 부정맥센터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

 

 

 

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 부정맥센터(소장 김영훈)가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을 국내최초로 시행한다.

 

고려대학교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완벽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은 24시간 응급진료로 쇼크상태에서 체외 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진료시스템이다.

 

이는, 그동안 급성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의 소극적인 응급처치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치명적 부정맥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평가하고 있다.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할 시, 상황은 분초를 다툴 정도로 위급하게 돌아간다. 특히 기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전기충격 요법을 시행하는 등의 전문 소생술은 숙련된 전문가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가 전기 제세동 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부정맥이 재발되는 경우엔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거나 속수무책이 된다. 그만큼 악성 부정맥이 발생해 심장마비로 이어지게 되면 조금만 지체되어도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급성 심장마비 발작 당시 어떤 응급 치료를 하느냐가 생사를 결정지을 만큼 초동대응은 중요하다.

 

고려대학교병원 부정맥센터장 김영훈 교수는 “최근 치명적 부정맥으로 인한 급성 심장마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강조하며,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급성심장마비로 인해 갑자기 사망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더욱 선진화 하겠다”고 말했다.

 

고대병원 부정맥팀(순환기내과 김영훈, 박상원, 심재민 이대인 교수, 흉부외과 손호성, 정재승 교수, 영상의학과 황성호 교수,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은 이번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로 더 많은 심장마비 환자에게 건강한 심장을 되돌려 주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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