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 의료기관간 쌍둥이 프로젝트의 2번째 성과물이 곧 나올 전망이다.
* Twinning project: 사우디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의 경영, 의료시스템ㆍ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한국 의료기관과 사우디 병원을 매칭, 사우디 내로 한국 의료기관의 의료기술, 지식시스템, 문화 등을 그대로 전수하는 협력사업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9.24일 사우디 킹파드 왕립병원과 가천대학교 간에 뇌 영상 및 뇌 과학연구센터 시스템 구축 및 공동연구 협력에 관하여 합의하고, 양측이 이를 반영한 의향서(LOI)를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 LOI(Letter of Intent) 교환: 본 계약을 체결하기 이전에 양측의 시행 및합의 의사를 적은 문서로 상호 교환하는 행위
이는 9.22일 진영 장관이 사우디 보건부 장관(압둘라 알 라비아, Abdullah Al Rabeeah) 및 킹파드 왕립병원장(알 야마니)을 면담하여,양국 의료기관 간의 기술ㆍ시스템 이전 및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이루어졌다.
9.22일, 삼성서울병원과 킹파드 왕립병원 간의 뇌 조직은행 구축사업 시행협약 체결에 이어 연달아 성사된 것으로, 킹파드 왕립병원과 한국 측 의료기관 등이 추진 중인 총 5개의 Twinning Project 중 2번째 성과물에 해당한다.
* 총 5개 프로젝트 : ①삼성서울병원 신경줄기세포 분야, ①가천대 뇌 영상 및 뇌 과학연구 분야, ③서울대학교병원 심장과학센터, ④원자력의학원 방사능 방재 및 치료센터, ⑤파미셀 줄기세포 생산 및 연구센터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 및 킹파드 왕립병원 간의 직접 협력(G2G)을 통해 발굴되어 그간 수차례의 상호 방문ㆍ협상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번 의향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뇌 영상 및 뇌 과학연구센터 설립
-.7T MRI와 PET/CT를 결합한 최첨단 뇌 영상 퓨전시스템 구축
-.KFMC 의료진에 대한 교육ㆍ훈련 및 학위 프로그램 제공
-.차세대 PET/MRI 영상용 시스템 공동 개발 및 공동 연구 등
양측은 이번에 교환한 의향서를 바탕으로 주요 협력내용에 대한 법률 검토 등을 마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킹파드 왕립병원과 추진 중인 나머지 쌍둥이 프로젝트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물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