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원장 오병희)이 최근 의료와 IT를 접목한 환자 맞춤형 진료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귀가할 때까지 제공 받는 의료서비스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터치스크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 터치스크린 또는 개인 PC로 환자의 당일 진료와 검사 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가이드 △ 외래 진료 전 태블릿 PC를 통한 사전 문진으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전자문진 △ 스마트폰 앱으로 개별 환자의 진료 일정 및 맞춤형 암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암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 환자의 진료와 검사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스마트가이드’
대형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진료 당일 병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 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암 진료의 특성 상 한 번 병원을 찾으면, 10곳 이상을 직접 다녀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스마트가이드’ 시스템은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과 PC를 통해 환자의 진료와 검사 일정을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