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개최되어 일본 미찌야끼 우노 교수의 ‘A neoadjuvant chemotherapy for resectable or borderline pancreatic cancer'강연을 비롯하여 9명의 연자들의 구연발표가 있었다.
특히, 진행형 췌장암 환자의 화학적요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한 고윤호 교수는 젬시타빈 단독요법이 주요한 치료법인 가운데 표적치료제와의 복합요법에 대한 많은 임상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카페시타빈이나 얼로티닙과의 병용요법이 그것이며, 백금제제 항암치료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언급,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노인 종양학(geriatric oncology)에 대한 다양한 소주제를 가지고 연세의대 김창오, 울산의대 노규정, 경희의대 이석환, 울산의대 김규포, 국립암센터 박희정 5인의 연자가 강연을 하였다.
마지막 세션으로, 전형적인 MDT(Multidisciplinary Team) 임상에 대한 사례 발표가 있었는데 크게 대장암, 위암, 간담췌암, 유방암의 분야별로 나뉘어 강연이 이루어졌다.
항암제나 보조치료제, 표적치료제 전문제조사들의 관심도 눈에 띄었다. 특히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으로 널리 알려진 로슈, 통증완화제 전문메이커인 먼디파마, 압노바비스쿰 주사제의 한국아브노바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