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曺慶煥,55)가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조경환 교수는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12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1980년 창설된 이래로 현재 전국 약 7000여명의 가정의학 관련 의사가 활동중인 전문학회다.
조경환 차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가정의학회는 우리나라 일차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의료인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겠다”며 “공익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제도적 조직개편을 통한 회원 참여 기회의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환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9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학술, 고시, 교육, 간행, 총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