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라 각 지자체와 공공병원이 평가결과를 반영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 전국의 지방의료원(33개)과 적십자병원(5개)을 지칭하며, 지역사회에서 필수적 의료서비스 및 민간 병원 공급이 부족한 미충족 의료서비스 제공 기능을 수행
운영평가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시킨 평가기준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 공개 및 예산 차등 지원 등을 통해 운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운영평가는 크게 ①양질의 의료, ②합리적 운영, ③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④공공적 관리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심평원 등 전산자료, 결산서 등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금년도 평가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도 권역별 국립대학병원을 현지평가단으로 함께 참여케 함으로써, 평가가 종료된 후에도 지역 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간 운영개선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복지부는 ‘13년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로 통보하여 ‘12년 운영평가․진단 결과에 따라 수립한 경영개선계획을 보완․수립토록 하고, ’14년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 배분 시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을 유도하고, 기관장의 운영 책임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 ‘14년 운영평가 시에는 ①운영개선계획 이행실적 평가와, ②기관장 평가제도(성과계약 이행 여부 평가)를 도입 하는 등 평가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