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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암병원, 송년음악회로 암환자들과 가족들 위로

서울대학교암병원이 12월 18일(목) 낮 12시 3층 로비에서 송년음악회를 열고 올 한 해 동안 힘든 암치료 과정을 겪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음악을 선사하였다.



제49회 암병원 음악풍경으로 열린 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총 13명의 연주자가 약 300명의 관객을 위해 김효근 시 중 '곡의 눈', '오 거룩한 밤', 헨델의 '메시아' 중 '크게 기뻐하라' 등을 연주하였다.  

 

2011년 4월 암정보교육센터 주관 하에 시작된 암병원 음악풍경은 전시성 행사가 아닌 중요한 병원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참여하는 연주자들로, 대부분의 연주자가 일회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라노 이지연·김수정, 바수니스트 김희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우재, 피아니스트 박지원·김정현·조혜진·이소은 등이 그 연주자들이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광현 교수 역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본 공연이 끝난 후 전문 연주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문화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노고를 기렸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암이라는 중병과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나누어 준 문화자원봉사자 그리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환경에서도 총 49회의 암병원 음악풍경을 여느라 수고한 암정보교육센터에 감사를 전한다"며 "2014년에도 멋진 암병원 음악풍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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