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안과 이정규 교수가 최근 안구 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 100례 수술을 돌파했다.
이정규 교수는 2014년 1월 15일 현재, 101명 환자의 186안에 대한 안와감압술 수술을 시행해 해당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을 치료하는 수술로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하여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갑상선안병증 치료 방법이다.
그런데, 연간 국내 갑상선안병증을 동반하는 환자가 약 4만여명 이상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안와감압술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한해 동안 약 200여명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대병원 안과 이정규 교수는 국내 안와감압술 분야에서 최다의 시술경력을 가진 의료진으로서 2012년 국내 안와감압술 수술의 약 30%(60건)를 혼자 시행한데 이어 최근에 100례를 돌파하게 되었다.
또한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하여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안구의 후퇴를 유도하고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며 또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수술 후 대표적인 합병증인 사시 및 기타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