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본격적인 환자치료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장 개원 한 병동은 환자와 보호자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개방형 병동’및 집중적인 치료와 보호 필요성으로 활동 구역이 제한되는 환자를 위한‘보호형 병동’등 총 2개 병동, 56병상으로 “환자별 맞춤형 진료시스템과 안전시설 강화”에 초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병원은 맞춤형 진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병동 내에 광(光)치료실, 뉴로피드백 치료실, 경두개 자기자극 치료실, 인지치료실’ 등 각종 특수 검사실 및 치료실을 배치하여 환자 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치료효율성을 높였다.
병상별로 산소를 포함한 의료용 가스 공급시설과 각종 의료용 기기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전기콘솔을 대폭 보완했다.
세면실 내 고무 재질의 세면대와 깨지지 않는 벽면 유리, 줄이 긴 기존 샤워기 대신 천장 부착형 샤워기를 설치했다.
남궁기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장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으로 환자의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치료효율성과 환자안전도는 더욱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많은 준비 끝에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