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 10월 2일 병원안전시설에 대한 재점검 및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병원 내부의 액화산소탱크 및 유류주입구 등 4곳의 안전펜스 및 가드레일을 보강하고 과속방지턱 2곳을 추가 설치하여 차량으로부터 환자와 내원객 보행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오픈한 암병원 옥상정원에도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을 위한 안전시설 보강이 이뤄졌다. 산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기존 난간과 더불어 렉산판이 추가 설치되었으며,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하여 추락 방지망 설치까지 이중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17일에는 구로소방서(서장 김송연)와 합동으로 병원 신관 앞과 73병동 내에서 긴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불특정 인원에 의한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구로병원 자위소방대 임무 숙련도와 상황대체 및 초기 화재진압 능력을 배양함과 함께 구로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한승규 진료부원장은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곳이니 만큼 철저한 훈련과 임무숙지가 필요할 것”이라며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송연 구로소방서장은 “소방대원들의 도착 할 때까지의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주기적인 안전시설 점검 및 보완을 실시하고 있으며, 합동소방훈련 및 교직원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목표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