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내시경 협회(WEO, World Endoscopy Organization)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10월 18일(토)~22일(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내시경학회에서 WEO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인증 평가에서 의료진의 논문과 저술활동 등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비롯해 최신 소화기암 진단법과 내시경을 이용한 비개복 수술 등 다양한 소화기암 치료법을 시술한 점 등 전문성과 서비스 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최초 HD급 내시경 판독 이미지와 검사 동영상을 지원하는 내시경 전용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비롯해 9개의 내시경실과 인터벤션 시술실 등 시설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국제 워크숍과 시술 생중계 등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내시경 교육에 대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WEO는 1962년 독일 뮌헨에 기반을 두고 설립됐다.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 시술과 검사를 위해 내시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와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시경 전문의의 숙련도와 내시경 시술과 검사 등 서비스의 질 등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 인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개 센터가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건국대병원 소화기병 센터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