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11월 28일 오전 11시 고대 본교총장실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철용 교수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
이날 약정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 최재욱 대외협력실장과 기부자 김철용 교수·김유경 교우(45회)부부, 장모 양선화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작고한 장인 고(故) 김인식 씨의 생전의 소중한 뜻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했다.
김철용 교수는 “장인께서는 더 큰 나눔을 위해 항상 노력하셨던 분이다” 라며 “모교 병원에 몸 담고 있어 고대병원과 의과대학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기부가 고려대의료원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김철용 교수와 가족 분들의 고귀한 결정에 감사를 드리며, 그 뜻을 깊이 새겨 더욱 발전하는 고려대의료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