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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사랑나눔’ 행사 개최

연말연시 환자 쾌유기원, 불우이웃 격려 등 위로 행사
‘희망의 편지쓰기’, ‘소망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말연시를 맞아 1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쾌유를 기원하고 희망을 전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윤택림 신임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 직원 그리고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 모두 다소 설레이는 마음으로 트리에 불을 밝히는 순간을 지켜봤다.


특히 윤택림 병원장과 어린이 환자가 함께 점등 스위치를 누르자 병원 실내외에 설치된 트리와 ‘루돌프 마차’ 조형물에 불이 켜지면서 마치 동화의 한 장면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사랑 나눔’ 행사는 외롭게 투병하는 환자와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 대해 편지와 음악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함으로써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랑나눔 음악회’, ‘희망우체통에 편지쓰기’, ‘소망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랑나눔 음악회’는 1일 트리 점등식에 앞서 전남대병원 어린이집 원아생들이 출연해 30여분 동안 바이올린 연주와 고전율동 등으로 ‘귀여운 공연’을 펼쳤다.


‘희망 우체통에 편지쓰기’는 투병 중인 지인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쾌유를 기원하고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는 내용을 엽서에 적어 분수대 앞에 놓인 우체통에 넣으면 병원에서 발송해 주는 행사이다.


‘소망달기’는 환자와 보호자, 시민 등 누구든지 카드에 자신의 꿈과 희망사항을 적어 트리에 달면서 다소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글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편지쓰기’와 ‘소망달기’는 내달 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윤택림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불우한 이웃에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은 환자의 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심신 안정도 도모해 더욱 건강하고 사랑 넘치는 사회를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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